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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신증류합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4:10
Views
1073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柳希春(朝鮮) 增補錄
판(판종) : 木板
刊寫事項 : 숙종18(1692)
形態事項 : 冊 ; 32.4 X 24.5cm
청구기호 : 귀215
<개요>

기존에 전래되던 《類合》을 선조 때의 학자 柳希春이 增補하고 金睟가 校正하여 1576년(선조9)에 완성한 漢字 학습의 入門書.

 
<내용>

조선 宣祖朝의 학자․문관인 柳希春(1513-1577)이 증보하고 金睟가 교정한 조선시대 漢字 학습의 入門書. 상․하 2권 1책. 木板本.

  조선조 초기부터 《千字文》․《訓蒙字會》와 함께 널리 이용된 漢字 학습의 入門書이다. 저자 미상의 《類合》을 柳希春이 증보하고 金睟가 교정하여 1576년(선조9)에 완성하였다.

  편자는 卷頭 서문에서 「종래의 《유합》은 규모가 넓지 못하고 요긴한 한자가 많이 빠져 있어서 이 책을 편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 上卷 끝장의 進冊文에서는 「東宮이 進講하는 전래된 《類合》을 보니 僧尼를 尊崇하고 儒聖을 排斥하는 내용이 있어서 修正하게 되었다」고 그 편찬 동기를 밝히고 있다.

  체재는 상․하 2책에 天文․地理․數目․人倫․衣服 등 모든 事物을 27개 類型으로 나누어 실었다. 상권은 數目․天文․衆色 등을 비롯하여 24개 類型 1.000字, 하권은 心術․動止․事物 등 3개 類型 2.000字 총 27개 類型 3.000字로 구성되어 있다.

  배열은 기본적인 한자에서부터 시작하되 4자씩 韻을 맞추어 구절을 만들고 다시 2구절씩 짝을 지어 놓았다. 이 방식은 《훈몽자회》에서도 볼 수 있으나 이 책에서는 마지막 2구절로 그 항목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수록된 한자에는 아이들이 音의 高低를 쉽게 깨우치게 하기 위하여 漢字 위에 圈點으로써 聲調를 표시하였는데 上聲과 去聲은 권점을 찍고 平聲과 入聲은 권점을 찍지 않았으며 글자 아래에 音과 訓을 달았는데 음․훈이 두 가지씩 달린 것도 있다.

  다른 類書와 달리 古音과 當時 音의 차이, 한 글자에 두 가지의 뜻, 그 뜻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국어학 연구에 도움이 되고 한자교육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도 가치가 있는 책이다.

  上卷 刊記는 戊寅十二月 海印寺 開刊으로 되어있고, 卷末 간기는 康熙三十一年(1692)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해인사 판본을 가지고 1692년(숙종18)에 覆刻한 것으로 추측된다.

 
<Abstract>

This is an introductory book to learning Chinese characters. This volume is a revised and enlarged edition by Yu, Hyi-Chun(1513-1577), a great scholar and proofread by Kim, Su(김수, 金睟) compiled during the reign of King SunJo in the JoSeon Dynasty.

  This book analyzes Chinese characters in terms of the phonetic differences between old and new sounds, semantic ambiguity, and the processes and development of semantics. It is valuable for research on Korean Linguistics and the history of Chinese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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