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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첩보(牒報)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1:47
Views
991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湖南召募官 林○○→巡撫先鋒
판(판종) : 筆寫
刊寫事項 : 1894
形態事項 : 1枚 ; 35.0 X 74.0cm
청구기호 : F5-1284
<개요>

1894년 12월 2일 淳昌의 避老里에서 韓信賢이 全琫準을 逮捕하였다는 牒報이다

 
<내용>

湖南召募官 林○○가 巡撫先鋒에게 1894년 12월 2일 淳昌의 避老里에서 韓信賢이 全琫準을 체포하였다는 牒報로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東學의 무리 중 古阜에 사는 全琫準은 그들의 魁首로서 허다한 罪狀을 낱낱이 열거하기 어려우나 많은 사람들을 속여 군대를 만들고 국가의 군대에 항거하여 고을을 쳐부수고 창고를 불사르며 무기고를 약탈하여 호남에 인적이 끊긴지가 오래되었으니 즉시 죽여야 할 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금월 2일 밤에 저놈이 金開南과 만나려고 남몰래 淳昌 避老里를 지나는데, 그 마을 선비 韓信賢이 金永徹,丁昌昱 두 명과 몰래 장정들을 거느리고 따라가 세 놈을 일시에 생포하였으니 어찌 가상하지 않습니까. 칼을 씌워 本道의 巡營으로 보내려는데 일본 진영의 大隊가 와서 ‘우리가 남쪽으로 내려온 것은 오로지 이 한 놈 때문이니 看守와 함께 서울로 압송하여 국문하는 것이 당연하다’하고, 끌고 가므로 막지 못하고 부득이 전봉준을 일본인에게 내주었기에 그 연유를 보고합니다?하였다.

巡撫先鋒의 回信에는 “전봉준은 조그마한 괴물에 지나지 않으나 그 죄는 黃巾賊보다도 심하다. 세 사람이 힘을 내어 그들을 잡았으니 어찌 가상할 뿐이겠는가 보고하여 표창할 것이다. 本陣에서도 또한 상을 주어야 하는데 저축한 것이 없기 때문에 公納중에서 천 냥을 내주라고 本郡에 통지할 것이다. 전봉준을 일본 진영에 압송한 것은 사세가 그러하다. 그러나 따라다니던 세 놈의 성명은 당초부터 기록하지 않았고 또 어떻게 처리했다는 보고가 없으니 잘못된 일이다. 다시 즉각 조사하여 보고하라”하였다.

召募官 林○○는 「東學亂記錄」중 12월 8일 巡撫使가 올린 報牒으로 보아 林斗鶴인 듯하다.

 
<Abstract>

This is a document written by a government official, Mr. Lim on December 2, 1894, reporting that a scholar by the name of Han, Sin-Hyeon(한신현, 韓信賢) together with his colleagues and strong men arrested Jeon, Bong-Jun(전봉준, 全琫準), the leader of the DongHak(동학, 東學) movement, in the PiNoRi(피노리, 避老里), SunChang(순창, 淳昌)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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