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조선 중기의 문신인 盧慶麟이 星州牧使로 있을 때 설립한 迎鳳書院에 관한 기록을 수집하여 엮은 書院志.

<내용>

조선조 중기의 문신 四印堂 盧慶麟(1516-1568)이 편한 書院志.1책.木活字本.

  권두에는 1560년 退溪 李滉의 迎鳳書院記가 있고 권말에 春秋大享圖와 祭式이 실려 있다. 본문은 迎鳳志書院錄 李氏行錄 寒喧堂墓誌 學規錄 藏書錄 迎鳳志學田錄 迎鳳志書院學田錄 廟院定議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迎鳳志書院錄>에는 宋나라 朱熹가 지은 衡州石鼓書院記 玉山劉氏義學記 등 2편의 記文이 앞에 있다. 그 뒤에 退溪 선생이 豊基 군수로 있을 때 觀察使 沈通源에게 올린 附退溪先生上沈使相書가 수록되었다. 그리고 同名의 <迎鳳志書院錄>에는 順天府의 太極書院 諫議書院 文靖書院 益津書院과 保定府의 靜修書院, 河間府의 毛公書院 董子書院 등 중국의 90 州府, 312 書院에 대한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李氏行錄>은 文烈公 李兆年과 文忠公 李仁復의 傳記이다. <寒喧堂墓誌>는 조선조 5賢의 한 사람으로 文廟에 配享된 金宏弼의 墓誌인데 뒤에는 議政府와 弘文館에서 올린 贈爵 贈諡 文廟配享을 청하는 議文이 실려 있다.  <學規錄>은 謹祀 禮賢 勸課 修宇  고름 點書 擇院長 등 7개 항목과 春秋 大享의 擇日 및 獻官 執事를 가리는 규정 致齋日에 헌관이 쇄서하고 米穀 什物을 살피는 일 등이 수록되어 있다.

  <藏書錄>에는 蘇軾의 李君山房藏書記와 朱熹의 徽州府무源縣學藏書閣記 建寧付建陽縣學藏書記 및 迎鳳書院의 장서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迎鳳志學田錄>은 朱熹의 建寧府崇安縣學田記가 수록되어 있다. <迎鳳志書院學田錄>은 學田의 소재지 및 結數 前主 姓名 등이 수록되어 있다.

  <廟院定議錄>은 廟院設立과 配享 문제를 논하면서 주고받은 서찰이다. 수록된 서찰은  「與李承宣書」 「答盧仁甫書」 「與黃仲擧書」 「答四印堂書」 「上吏判尹公書」 「答盧星州書」「答金先生師魯書」 「上退溪書」 「答仁甫書」 등 李楨 黃俊良 李滉 金希參과 왕래한 서찰을 모은 것으로 書院의 건립 목적과 交遊 인사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라 하겠다.

<Abstract>

This book on the records of YeongBong is compiled and edited by No, GyeongRin(노경린, 盧慶麟), a civil minister in the mid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YeongBongSeoWon(영봉서원, 迎鳳書院) was a private school founded by No, GyeongRin(노경린, 盧慶麟) when he was the magistrate of SeongJu(성주, 星州) prov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