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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필원잡기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5:19
Views
948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徐居正(朝鮮) 撰
판(판종) : 木板本
刊寫事項 : 成宗18(1487)
形態事項 : 2卷1冊 ; 27.1 X 18.8cm
청구기호 : 만송 귀336
기 증 자 : 金完燮
<개요>

조선조 초기의 학자 徐居正이 우리 나라의 예로부터 전하는 일사(逸事)와 한담(閑談) 쇄설(屑話) 중에서 후세에 전할 만한 것을 추려 모아 엮은 책.



<내용>

조선조 초기의 학자 四佳亭 徐居正(1420-1488)이 역사에 누락된 逸事와 朝野의 閑談 屑話를 소재로 서술한 수필집. 2권 1책. 목판본. 저자는 조선조 초기의 대문장가로서 該博한 지식과 깊은 識見을 가지고 있었다. 檀君 建國이래로부터 우리나라의 史蹟을 널리 채집하여 위로는 祖宗朝의 창업으로부터 아래로는 公卿大夫의 도덕 언행과 文章 政事, 국가의 典故와 閭巷 風俗의 世敎에 관한 것, 國史에 기록되지 않은 사실 등을 格式에 구애받지 않고 簡潔하면서도 整然한 필체로 기술하였다.

  卷頭에는 1486년(成宗17) 조카 徐彭召의 서문과 1487년 문인 曺偉의 서문이 차례로 있다. 彭召의 서문에는 「이 책은 四佳亭이 宋나라 歐陽修의 《歸田錄》을 본받아서 史官들이 빼놓은 것과 朝野의 閑談을 기록하여 만든 것을 義城縣令으로 있던 兪好仁이 1487년(성종18)에 開刊하였다」고 되어 있다. 조위의 서문에는 「그 규모가 대략 고려말 학자 李齊賢이 지은 《櫟翁稗說》과 符節을 맞춘 듯 같다」고 평하였다.

  주된 내용은 檀君 箕子 및 衛滿의 古朝鮮 建國歷年을 중국의 唐나라 堯임금이후 周武王까지 對比하여 記述 및 評을 加하였고, 道詵의 출생과 金生의 筆法, 崔致遠의 文章, 金富軾이 宋나라에 갔을 때 祐神館에서 女仙像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 등 國史에 누락된 인물의 행적에 대해 기술되어 있고, 太祖 太宗 世宗 文宗 世祖 등 조선 초기 역대 왕들의 잠저(潛邸) 시절의 특이한 性行 叡智 및 登極후의 治績에 대한 記錄, 權溥 鄭夢周 權近 李穡 趙庸 孟思誠 權弘 朴安信 柳觀 成石磷 河敬復 卞季良 崔閏德 등 麗末 鮮初 인물의 성격과 행적에 대한 記錄과 街說巷談에 대한 것도 많이 수록하였다.

  여러 방면으로 참고할 가치가 많은 稗官文學書로서 조선 초기의 人情 風物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의 다른 저작인 《太平閑話滑稽傳》과 함께 說話文學의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大東野乘》과 《廣史》에도 수록되어 있다.





<Abstract>

This book, edited by Seo, GeoJeong(서거정, 徐居正), a great scholar in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is a prose anthology of selected anecdotes and dialogues passed down through generations in Korea. Seo, GeoJeong(서거정, 徐居正) was one of the greatest writers in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His penname was SaGaJeong(사가정, 四佳亭).

  This volume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greatest works on narrative literature along with TaePyeongHanHwaGolGyeJeon(태평한화골계전, 太平閑話滑稽傳), also one of his works.  This book is also valuable for government officials responsible for collecting and recording information on folk beliefs and opinions on governmental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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