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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김일손의 탁영집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4:39
Views
1050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金馹孫(朝鮮) 著
판(판종) : 木板本
刊寫事項 : [中宗-明宗年間]
形態事項 : 2卷1冊 ; 27.3 X 17.8cm
청구기호 :  만송 귀293
기 증 자 : 金完燮
<개요>

  조선조 초기의 문신, 학자인 金馹孫의 詩文集이다.


<내용>

조선조 초기의 문신 학자인 濯纓 金馹孫(1464-1498)의 시문집. 2권 1책 木板本.

  저자는 金宗直의 문인으로 成宗 때 春秋館의 史官으로 있으면서 李克墩의 비리를 直筆하고 《成宗實錄》을 편찬할 때 스승 김종직이 쓴 <弔義帝文>을 史草에 실은 것이 禍根이 되어 사형 당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권1은 秋悔賦 感舊遊賦送李仲雍 등 賦 6편, 非 人對 政堂梅詩文後 등 雜著 8편, 書 跋 各 1편, 贈上人序 送柳評事序 등 序 7편.

권2는 痴軒記 籌邊樓記 등 記 11편, 辭 2편, 祭文 9편, 趙與叔墓碣 管處士墓誌銘 등 銘 7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雜著의 非 人對는 唐나라 때 人이란 사람이 어머니의 병에 다리 살을 베어서 봉양한 일로 국가에서 旌門하였는데 韓退之가 “肢體를 損傷하여 봉양하였으니 孝가 될 수 없다”고 비난한 데 대한 反論이다. 부모가 병이 걸려 百藥이 무효일 경우 무당을 불러 귀신에게 비는 일까지도 피치 못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이다. 부득이한 경우에 부모에게서 받은 몸의 일부를 떼어내어 부모의 병을 고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要旨이다. 또 曾子가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온전히 하여 돌아가는 것이 孝”라고 하신 말씀은 효의 常道를 말씀하신 것이고 부득이한 경우 몸을 훼손하여 봉양하는 것은 효의 權道라고 주장하여 국가에 變亂이 있을 경우에 군주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것이 忠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논박하였다. 政堂梅詩文後는 智異山 斷俗寺에 있는 政堂梅에 얽힌 이야기다. 姜淮伯이 어렸을 적에 심어 놓은 매화나무가 있는데 그가 후에 벼슬이 政堂文學에 이른 데서 붙여졌다는 설명과 정당이 죽은 후에 매화도 늙어 죽었는데 100여 년 후에 그의 증손 用休가 그 유적지를 찾아보고 감동하여 그 곁에 새 뿌리를 심었는데 그 뿌리가 훌륭한 자손과 함께 자라고 있음을 칭송한 詩文集의 발문이다.

  저자의 사리 분별이 명쾌한 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정확한 刊年은 알 수 없으나 中宗~明宗 年間으로 추측된다.

 
<Abstract>

  This is a collection of poetry by Kim, IL-Son(김일손, 金馹孫), a great scholar and a civil minister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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