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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고려사절요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3:49
Views
1239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金宗瑞(朝鮮) 等受命編
판(판종) : 甲寅字
刊寫事項 : 端宗 1(1453)
形態事項 : 零本1冊 ; 34.0 X 20.9cm
청구기호 : 화산 귀137
기 증 자 : 李聖儀
<개요>

金宗瑞 등이 왕명을 받들어 고려시대의 역사를 編年體로 정리한 史書이다. 기전체 사서인 《高麗史》와 함께 쌍벽을 이룬다.


<내용>

조선 초기에 金宗瑞 등이 왕명을 받들어 고려시대의 역사를 編年體로 정리한 史書이다. 고려에 관한 기본 사료로 기전체인 《高麗史》와 함께 쌍벽을 이룬다. 零本 1책. 甲寅字.

편찬과정을 살펴보면, 1392년(태조 1)에 착수하여 1395년에 완성된 《高麗國史》는, 이후 다섯 번의 改撰과정을 거친 끝에, 紀傳體의 《고려사》로 완성되어 1451년 8월에 文宗에게 바쳐졌는데, 그 자리에서 監春秋館事 김종서가 「《고려사》는 열람하기가 불편하다」하여, 새로이 편년체 사서를 편찬할 것을 奏請하여 승낙을 받고, 5개월만에 35권을 완성하여 撰進하였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편찬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내용상의 문제로 유포되지 못하고 湮滅된 尹淮의《?校高麗史》와 權?의 《高麗史全文》 등 2편의 편년체 사서가 기본 자료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고려사절요》는 《고려사》에 비해 일반적으로 내용이 疏略하여 <節要>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는 하였으나, 《고려사》에 없는 사실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고, 특히 《고려사》는 世家,志,列傳으로 나누어 기술됨으로써 연월의 기록이 누락된 것이 많은 데 비하여, 기사가 年月次 순으로 기술되어 사료적 가치가 높으며, 특히 정치적 사건의 추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이용하기에 편리한 점이 있다 하겠다. 그러므로 <절요>라기 보다는 내용을 서로 보완해 주는 관계에 있는 중요한 <史料集>이라 하겠다.

편찬 원칙으로는, 4개항이 있는데, 첫째는 治亂興亡에 관계있는 기사로서 귀감이 될 수 있는 기사는 상세히 기록하고, 기타는 《고려사》에 실려 있으므로 간략히 처리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왕과 왕실에 관련된 용어는 비록 僭濫한 것이라도 이를 直書하며, 기사를 싣고 뺀 것을 항목별로 제시한 直書 원칙이며, 셋째는 愚王은 王亡의 예에 따라 원년,2년으로 표시하지 않고 甲子의 干支로 써서 討罪한다는 원칙이며, 넷째는 恭讓王 원년 10월 이전은 昌王이 재위하였으나, 정월부터 공양왕 원년으로 기술한다는 것이다.

편찬이 완료된 다음 해인 1453년(단종 1)에 갑인자로 출판되었다. 원래는 35권 35책으로 장정되었으나, 卷之十七-十八이 합책된 落帙本이다.



<Abstract>

This is a chronological history of the GoRyeo Dynasty(고려시대, 高麗時代) written by Kim, Jong-Seo(김종서, 金宗瑞) et. al. upon the King's order. Of the history books on the GoRyeo Dynasty(고려시대, 高麗時代), this book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two greatest chronicles along with the GoRyeo History(고려사, 高麗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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