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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동국사략(東國史略)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3:33
Views
1208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權近(朝鮮) 著
판(판종) : 木板
刊寫事項 : 壬辰(1592)前 刊本
形態事項 : 零本1冊 ; 31.3 X 19.1cm
청구기호 : 경화당 귀78
기 증 자 : 朴炯允
<개요>

조선조 초기의 문신,학자인 權近,河崙,李詹 등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우리나라의 編年體 史書이다.

 
<내용>

조선조 초기의 문신,학자인 權近(1352-1409)이 河崙,李詹 등과 함께 왕명을 받아 1403년에 완성한 編年體 史書이다. 一名 《三國史略》이라고도 하는데, 권근이 그 주역을 담당하여 序文과 箋文을 썼으며, 50여 편의 史論도 대부분 그가 썼다. 零本 1책. 목판본.

내용은, 檀君朝鮮을 시발로 하여, 箕子朝鮮,衛滿朝鮮,漢四郡,二府,三韓,三國의 순으로 서술하여, 조선시대에 들어와 처음으로 古代史의 체재를 수립하였다.

단군,기자,위만의 세 조선을 설정한 것은, 이미 고려 名僧 一然이 지은, 《三國遺事》와 고려의 李承休가 지은, 《帝王韻紀》의 체재를 그대로 수용하였으나, 三韓에 대한 서술은, 馬韓을 箕子의 후예로, 辰韓을 秦의 流亡人으로, 弁韓을 出自不明으로 서술하여 《삼국유사》를 따르고, 《제왕운기》의 서술과 달리하였다. 한편 삼한의 위치에 대해서는, 《삼국유사》가 崔致遠과 《後漢書》의 설을 따르고 있는 것과는 달리, 馬韓을 百濟地方, 弁韓을 高句麗地方, 辰韓을 新羅地方에 배정한 《唐書》를 따랐다. 이 설은 그 뒤 《東國通鑑》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史書들에 通說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三韓 다음에 二府를 설정한 것도 《삼국유사》를 좇았다. 그러나 《삼국유사》에 보이는 樂浪,夫餘,帶方,沃沮,伽倻,渤海 등 국가는 《동국사략》에서 독립적인 위치를 잃고 말았다. 이것은 上古史 체계가 그만큼 단순화되고 일원화된 것임을 뜻한다.

삼국시대에 관한 서술은, 신라를 위주로 하여 신라의 年紀 밑에 신라,고구려,백제의 순으로 사건을 서술하는 방법을 취하였는데, 저자는 그 이유를 「가장 먼저 건국하고, 가장 늦게 멸망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은, 春秋大義論에 입각하여 준엄한 역사비평을 가하고, 명분에 맞지 않는 名號를 과감하게 바꾼 데에 있다고 하겠다.

총 6권 2책 중 권1-3의 落帙本으로, 권1은 단군,기자,위만,사군,이부,삼한,신라,고구려,백제 등의 紀이고, 권2는 新羅紀, 권3에서 6까지가 高麗紀인데, 이 본은 고려기의 仁宗 恭孝王까지의 기사가 수록되었다.

정확한 간년은 알 수 없으나 壬辰倭亂(1592) 이전의 목판본으로 보이며, 上古史 연구에 귀중한 史書이다.

 
<Abstract>

This is a chronological account of the JoSeon Dynasty.

It was edited by Gwon, Geun(권근, 權近) with his colleagues(하륜, 河崙; 이첨, 李詹) according to the King's order. Gwon was a well-known scholar in the early stage of the JoSeon Dynasty. This book is considered to be a valuable historical text for the study of ancient Kore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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