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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1:43
Views
1154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玄覺(唐) 撰, 行靖(宋) 註
판(판종) : 木板
刊寫事項 : 명종7(1552)
形態事項 : 2卷1冊 ; 26.6 X 18.0cm
청구기호 : 경화당 귀62
기 증 자 : 朴炯允
<개요>

우리나라 禪林에서 많이 이용하여 온 禪宗의 要訣인《永嘉集》을 언해한 책이다.

 
<내용>

唐나라 永嘉 玄覺이 찬술하고, 宋나라 石壁 行靖이 주를 달고, 송나라 晉水 淨源이 修定科하고, 조선의 涵虛堂 得通이 說誼한 책이다. 2권 1책. 목판본.

이 《永嘉集》은 禪宗의 要訣로서 우리나라 禪林에서 많이 이용하여 왔는데, 여러 가지 판본이 있고, 그 중에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2종이나 있다. 世祖는 이 책의 原文에 친히 토를 달고, 信眉와 孝寧大君이 번역하여 《禪宗永嘉集諺解》를 출간하였다.

이 본은 版心題가 《永嘉集》으로 되어있고, 下卷 末尾에 嘉靖壬子(1552)의 跋文이 있다. 발문에 의하면, 「영가 선사가 배우지 않고도 <了義上乘>을 한 번 보고 통하고, <曺溪密旨>를 하룻밤에 모두 전했으나, 후학들이 밝게 알지 못함을 가엾게 여겨 이《선종영가집》을 지었다. 行靖은 註를 달고 淨源이 科했는데, 이 책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까지 널리 보급되었다. 敎理를 배우는 佛徒들은 마치 굶주리고 목마른 자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듯이 그치지 않았다. 그것은 <了義上乘>과 <曹溪密旨>가 모두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또 우리나라 得通 선사가 說義한 내용과 간행한 경위에 대한 설명이 있다. 「《永嘉集》은 여러 판본이 있는데, 科가 있는 것은 너무 무거워서 휴대하기에 불편하고, 가벼운 것은 科가 없어서 독자들이 근심하였다. 그러므로 1552년(선조12)에 性湛이 私財를 털어 간행하였다」라고 하였으나, 끝 부분이 落張되어 누구의 발문인지 알 수가 없다.

上,下 2권 1책으로 되었는데, 상권 卷末 筆寫記에,「萬曆十一年癸未三月日落迦山菩薩寺諸經一千件印出化士天寶」라 하여, 1583년(선조16) 낙가산 보살사에서 一千부를 간행했다고 되었는데, 1552년에 초간본이 간행되고, 그 판을 가지고 후에 重刊한 것으로 추측된다.

불교 교리 연구는 물론, 판본연구에도 가치 있는 자료이다.

 
<Abstract>

This is a Korean annotation of the Chinese classics of YoungGaJip(영가집, 永嘉集), SunJong(선종, 禪宗)'s secret, widely read in the temples of the Zen sect in Korea. SunJong is a Buddhist s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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