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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조계수심결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5:52
Views
963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知訥(高麗) 述.
판(판종) : 木板本
刊寫事項 : 成宗14(1483)
形態事項 : 1冊 ; 25.0 X 16.5cm
청구기호 : 만송 귀398
<개요>

고려 스님 牧牛子 知訥이 불교의 마음 닦는 방법을 밝히기 위하여 저술한 佛書.



<내용>

 고려 중기의 고승 知訥이 불교의 마음을 닦는 방법과 마음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하여 저술한 佛書. 1책. 木板本.

  체재는 序分·正宗分·流通分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正宗分>은 問答式으로 구성되어 있다. <序分>의 내용은 三界의 뜨거운 번뇌를 불타는 집에 비교하면서 인간이 그 뜨거운 속에서 오래 머물면서 긴 고통을 받고 있음을 想起시키고 輪廻를 벗어나는 길은 부처를 구하는 것이 上策임을 강조하였다. 또 「요즘 사람들은 어리석어 자기 마음이 眞佛이고 자기 성품이 眞法임을 알지 못한 채 마음 밖에서 부처를 구하려 하고 성품 밖에서 법을 구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진리를 구하려는 사람은 밖으로 향하는 눈길을 안으로 돌려 마음을 밝혀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正宗分>의 問答에서는 만일 佛性이 이 몸 가운데에 있다면 어찌 불성을 보지 못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佛性은 너의 몸 안에 있지만 스스로 보지 못할 뿐이다. 목마르고 배고픔을 알고 춥고 더움을 알며 성을 내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며 보고 듣고 깨달아 아는 것이 곧 너의 佛性이니 佛性을 밖에서 구하려고 하지 말고 안으로 비추어 보라」고 하면서 옛날 異見王과 婆羅提尊 사이에 문답한 내용을 인용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만약 진실로 見性을 한다면 곧 聖人으로서 神通·變化해야 하는데 요즈음 깨달았다는 사람들이 신통·변화를 發現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에 대한 질문에 「요즈음 道를 배우면서 先後를 알지 못하고 理를 말하면서 本末을 분간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道에 들어가는 門은 많으나 요약하여 말하면 頓悟와 漸修 두 門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어 頓悟·漸修에 대한 문답이 계속되어 이 책의 중심사상을 이루고 있다.

  <流通分>에서는 이 책을 올바로 이해하여 부지런히 도를 닦는 것과 이러한 法文이 가지는 공덕을 설명하고 있다. 刊記는 1483년(성종14) 固城의 碧雲寺에서 간행했다고 되어 있다. 刊記 뒤에 있는 <普濟尊者三種歌>는 1479년(성종10) 白雲山 屛風菴에서 開板하였는데 이 판본을 合刊하였다.






<Abstract>

This is a Buddhist work written by JiNul(지눌, 知訥) in the GoRyeo Kingdom for the purpose of showing how to cultivate one's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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