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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북행록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5:34
Views
1104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李瀣(朝鮮) 著.
판(판종) : 親筆草稿本
刊寫事項 : [刊寫事項 未詳]
形態事項 : 1冊 ; 31.7 X 20.0cm
청구기호 : 만송 귀377
<개요>

조선 중기의 문신 溫溪 李瀣가 御史의 命을 받고 咸鏡道를 다녀온 어사 親筆 日記이다.



<내용>

 조선 중기의 문신 溫溪 李瀣(1496-1550)의 北行 親筆 日記. 1책. 親筆草稿本.

  저자는 退溪 李滉의 형으로 字는 景明, 號가 溫溪이다. 1528년(중종23) 式年文科에 丙科로 급제, 1533년 司諫·正言 등을 거쳐 1541년 直提學에 오르고 이어 都承旨·禮曹參判·大司憲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문신으로 隸書에도 뛰어났다.

  이 일기는 저자가 1536년(중종31) 御史 명을 받고 함경도를 다녀온 기록이다. 요약하면 5월 1일 掌樂正 金遂性·承文判校 朴守良·司僕正 金益壽·輔德 金흔·司成 安士彦·豊儲守 洪春卿·應敎 金光軫·軍器正 河繼先과 함께 牌招를 받고 입궐하여 啓字가 찍힌 封緘·片幅을 받았다. 겉봉에는 李瀣 咸鏡 등 8道의 奉命地가 각각 적혀 있었다. 日沒에 闕門을 나와 잠시 집에 들려 아우 이황과 작별하고 황급히 興仁門을 나왔는데 날이 벌써 어두웠다. 帶吏 孫順良을 綠楊驛에서 만났다. 驛館에서 혼자 片幅을 개봉하니 생이 高原·明川·富寧·三水·訓戎·神方·仇非로 되어 있었다. 夜半에 이불 속에서 밥을 먹고 재촉하여 길을 떠났다. 季孫이란 驛吏의 안내로 험준한 石門嶺을 피하여 長壽院에서 小路로 抱川에 이르니 벌써 날이 새었다. 잠시 쉬고 永平의 梁文驛·鐵原의 豊田驛에서 말을 바꿔 타고 金化縣에 이르렀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주야로 달려온 탓에 竹山에서의 落馬로 다쳤던 다리가 통증이 재발했다. 12일 明川을 지나 吉州에서 府使 朴公의 영접을 받았다. 19일 監司 申公濟의 영접을 받았다. 22일 南山驛·高山驛·鐵嶺·淮陽府館을 거쳐 金城縣에서 숙박하였다. 23일 金化縣 豊田驛·梁文驛을 지나 安奇驛을 거쳐 仇火驛에 도착하여 포천군수의 영접을 받았다. 京城判官 李應明을 만나고 綠陽驛에서 同榜及第한 崔應洵과 同宿하였다. 24일 鷄鳴에 출발하여 입궐 肅拜하였다는 내용으로 5월 1일 출발하여 24일 入闕까지의 경로와 숙박·상봉 인사 등에 대하여 날짜 별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使命 奉行에 차질이 생길까 勞心焦思하는 忠情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 공직자들의 龜鑑이 되는 자료이다.






<Abstract>

This is the handwritten journal of OnGye(온계, 溫溪, Lee, Hae's penname)'s about his trip to HamGyeongDo(함경도, 咸鏡道) under the order of the Royal inspector. OnGye was a civil minister in the mid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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