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만주에서 抗日獨立運動을 하고, 상해임시정부의 國務領을 지낸, 독립운동가 石洲 李相龍(1858-1932) 선생의 親筆 日記이다.

<내용>

한말의 독립운동가인 石洲 李相龍(1858-1932) 선생의 親筆 日記이다. 1책. 親筆本.

저자는 19세기 말에서 시작하여 1932년 滿洲에서 별세할 때까지 抗日民族運動에 헌신하였고, 만주에서 武裝抗日獨立運動의 中樞役割을 하였으며, 상해임시정부의 國務領을 지냈다.

저자가 만주에서 亡命生活을 하고있던 시절인 1920년 12월 15일에서 1921년 4월 27일 사이의 일기인데, 1920년 12월 15일 成駿用이 燕京에서 돌아와 「軍事統一促成會」의 趣旨를 전하고, 또 李會榮, 朴容滿이 노자를 보내어 燕京으로 초청하였다.

당시 상황은 西北間島와 吉林 등 주변에는 적의 경계가 삼엄하고, 자신은 이미 성명이 알려진 인물이며, 특히 행색이 특이하여 집에서 隱身하기가 힘들었다. 이에 北遊를 결심하고, 1920년 12월 20일 만주에서 출발하여 1921년 4월 27일까지 각지를 돌아다니며 많은 인사들과 접촉하고,「軍事統一會議」등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하였다.

이 기록에 나타난 활약상을 대충 살펴보면,「軍事統一發起會」를 개최하여 각단 대표 20여 명이 三貝子公園 暢觀樓에 모여 임원을 선출하고, 명칭을「軍事統一會議」로 정하였다. 수시로 大陸公寓에 모여 일을 처리하였고, 상해임시정부에서 다시 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하자, 上海機關 및 任員을 인준할 수 없다는 뜻으로, 申憲을 대표로 파견하였다.

접촉 인물들을 살펴보면, 당시 滿洲, 燕京 등 각지에 亡命하여 독립운동에 활약했던 金奎植, 元世勳, 李始榮 등을 비롯하여, 朴容珏?徐相洛,黃學秀,金昌淑,李光東,韓世良,金成根,金昌敦,申憲,李震山,朴齊璿,裵亮,李重浩,朴崇秉,申采浩,姜世宇, 李克魯,權承根,韓震山,金天民,孫鎭燮,崔萬榮,呂準,李?,李永石,李哲榮,李建榮,魚秀甲,洪南標,姜達俊,金重勳,李彦鍾,柳藎… 등 수십 명에 이르고, 金佐鎭,申采浩,李靑天 등 국내외에서 활약했던 인사들과도 수시로 서신 교환이 있었다.

이 일기는 한말의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로서, 본교만이 가지고 있는 唯一本이다. 《傳家拱璧》乾으로,《中國車站附邊古蹟可訪者續記》와 1帙이다

<Abstract>

This is a personal journal handwritten by SeokJu(석주, 石洲, Lee, Sang-Yong's pen name) dated December 15, 1920 to April 27, 1921. SeokJu was the leader of the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 who had devoted his entire life to the anti-Japanese movement until his death in 1932 in Manchuria. He was the Secreta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Shanghai. This journal is valuable for its historical account of the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later stage of the JoSeon Dynasty. The Korea University Library is the only institution that owns a copy of this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