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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Books Cyber Collection & Bibliography

삼가귀감

Writer
도서관
Date
2010-04-30 16:02
Views
1079
Cover(表紙)
First Page(首張)
Body Text(本文)
저자사항 : 休靜(朝鮮) 編
판(판종) : 木板本
刊寫事項 : [宣祖23(1590)]
形態事項 : 3卷1冊 ; 25.4 X 16.8cm
청구기호 : 만송 귀422
기증자    : 金完燮
<개요>

조선 중기의 고승 休靜이 《儒家龜鑑》·《道家龜鑑》·《佛家龜鑑》을 合本하여 《三家龜鑑》으로 간행한 책.



<내용>

 조선 중기의 고승 休靜이 儒·佛·禪 3敎의 귀감이 될만한 것을 뽑아 合編하여 간행한 책. 3권 1책. 목판본.

  儒·佛·禪 3敎의 龜鑑이 되는《儒家龜鑑》·《道家龜鑑》·《佛家龜鑑》을 合本하여 《三家龜鑑》으로 간행하였다. 이중 《儒家龜鑑》 은「精一執中은 堯·舜·禹가 서로 傳授한 心法이요, 中을 세우고 極을 세움은 商나라 湯王과 周나라 武王이 서로 傳授한 心法이다. 德과 仁과 敬과 誠은 글자는 다르나 이치는 하나이니 모두 이 마음의 妙함을 밝힌 것이다.《中庸》의 性과 道와 敎 3句의 표현도 비록 명칭은 다르지만 실체는 같은 것으로서 體와 用이 갖추어졌으니 이는 곧 孔子와 孟子가 傳授한 心法이다. 道는 性에서 나왔으니 道만 말하고 性을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道의 本原을 알지 못하고, 道는 敎에 의하여 밝혀지는 것이니 道만 말하고 敎를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道의 功用을 알지 못한다. 戒懼는 天理를 지키는 것이니 기미가 동하기 이전의 敬이고, 愼獨은 人慾을 단속하여 방지하는 것이니 기미가 이미 動한 후의 敬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항시 敬畏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등 모두 儒敎 經典중에서 귀감이 되는 문구를 뽑아 설명하였다. 儒學者에 의해서 논리적 체계를 세워 儒敎를 논한 것이 아니라 佛者의 眼目에 의해 편찬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하겠다. 《道家龜鑑》은「어떤 물건이 渾成하여 천지보다 앞서 생겼으며, 지극히 크고도 묘하며, 지극히 虛하고도 신령하며, 한없이 넓고도 분명하여 어떤 한 방면으로 居所를 정할 수 없고 劫數로 그 壽를 다 헤아릴 수 없다. 그러므로 그 명칭을 알 수 없기에 억지로 이름하기를 마음이라고 한다. 本體를 道라 하고 作用을 德이라 하는데 작용은 본체가 없으면 생겨날 수가 없고 본체는 작용이 없으면 玄妙하지 못하기 때문에 體用을 함께 들어 道德이라고 한다」는 등 道의 근원을 추구하여 설명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刊年은 알 수 없으나 1590년(선조23) 楡岾寺에서 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Abstract>

This book, edited by Hyu Jeong(휴정, 休靜), a Buddhist dignitary in the mid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serves as a paragon of good sayings from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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