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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고대인의 독서

#05 모비딕 (Moby Dick)
1851년 미국
허먼 멜빌 (H. Melville)
≪모비딕≫의 문장들
  그러나 그 복수심과 관련하여 무서운 것은 에이헤브가 자기의 육체적인 참해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지적 정신적 분노까지도 다 모비 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이었다. 눈앞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흰 고래는 자기의 몸을 좀먹으면서 마침내는 가슴이고 허파고 먹어 없애고 마는 어떤 사악한 마성의 집념이 엉켜서 둔갑을 한 것으로 그의 눈에 보였던 것이다.
허먼 멜빌(H. Melville, 1819-1891)
미국의 소설가, 시인. 뉴욕에서 태어나 부친의 사업 실패 후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선박 승무원, 교사 등의 직업을 전전했다. 1840년 포경선에 승선한 후 탈주와 체포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해군 수병으로 근무하기도 하고 뉴욕 세관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발표했으나 생전에는 커다란 반향을 얻지 못했다. 대표작으로 ≪모비 딕≫, ≪필경사 바틀비≫, ≪빌리 버드≫ 등이 있다.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19년부터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이후 미국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작품소개
고래잡이 배에 승선했다가 홀로 살아남은 이스마엘이라는 선원의 일인칭 소설. 포경선 피쿼드 호의 선장 에이헤브는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잘라먹은 거대한 흰 고래 모비 딕을 추적하는데 일생을 바친다. 그에게는 다른 어떤 목표도 목적도 없으며, 오직 고래잡이에만 몰입한다. 내레이터 이스마엘을 비롯한 피쿼드 호의 선원들은 선장의 이러한 집념에 전염되어 고래 추적에 동참한다. 불타오르는 증오로 하나가 된 인간과 고래는 바다의 심연 속으로 장렬하게 사라져 버리고 피쿼드 호의 운명도 이들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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