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1889-1951)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 불리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 철학자. 공학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철학을 개척했다. “천재의 표본”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엄격하고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신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빈의 철강 재벌 집안에서 막내로 태어나 최고의 부와 교양과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베를린 공대와 영국 멘체스터 공대에서 수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학, 수학, 수리철학 쪽으로 관심 영역을 넓혀나갔다.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이탈리아 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수용소에서 세기적인 명저 《논리철학논고》(Logisch-Philosophische Abhandlung)를 완성했다. 부친 사후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가족과 사회에 환원하고 정원사, 병원 조수, 등의 일을 하며 극도로 절제된 생활을 해나갔다. 영국으로 귀화 후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논리철학논고》와 《철학적 탐구》(Philosophische Untersuchungen)는 비트켄슈타인의 전기와 후기 철학을 각각 대표한다.
작품소개
언어의 본질을 파헤침으로써 인간 존재의 핵심과 사유의 한계를 탐구하는 책. 명제의 논리적 구조에서 출발하여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의 인지로 마무리 된다. 비트겐슈타인은 이 책을 완성한 후 자신이 모든 철학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단언하고 철학계를 떠났다. 그러나 훗날 다시 돌아와 이 책에 대한 반론인 《철학적 탐구》(Philosophische Untersuchungen)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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