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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고대인의 독서

#25 고리오 영감
(Le Père Goriot)
1835년 프랑스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
≪고리오 영감≫의 문장들
  한가롭게 이 책을 들고 있는 당신, 푹신한 의자에 깊숙이 엉덩이를 파묻고 앉아 ‘이 책 재미있겠는걸’ 하고 혼잣말하는 당신은 바로 다음과 같이 할 것이다. 즉 고리오 영감의 은밀한 불행 이야기를 읽은 다음 당신은 자기의 무심함일랑 저자의 탓으로 돌려 버리고 맛나게 저녁을 먹을 것이다. 참 과장도 심한 저자라고 토를 달며, 시적으로 썼다고 탓하면서 말이다.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 1799-1850)
프랑스 소설가. 소르본 대학 법학과를 다니던 중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다락방을 얻어 습작 생활을 시작했다. 사치와 낭비로 항상 빚더미에 올라앉은 채 소설을 썼다. 50 평생 동안 100여편의 작품을 남긴 왕성한 필력의 소유자였다. 19세기 전반 프랑스 사회의 모든 것과 모든 인간 유형을 다 담아내는 거대한 소설 총서 ≪인간 희극≫을 기획했다. 대표작 ≪외제니 그랑데≫, ≪고리오 영감≫, ≪골짜기의 백합≫등은 모두 이 총서의 일부이다.
작품소개
몰락한 시골 귀족 출신 법학도 라스티냐크는 출세의 야심을 품고 파리로 상경한다. 그가 머무는 하숙집의 옆방에는 고리오라는 이름의 병든 노인이 있다. 그는 원래 돈 많은 상인이었는데 두 딸을 양육하느라 전 재산을 써버리고 지금은 허름한 하숙집에서 죽어가고 있다. 라스티냐크는 두 딸의 탐욕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고리오 영감의 임종을 지키고 장례까지 치러준다. 황금만능주의, 출세지상주의에 젖은 사회를 풍자하면서 인간의 비루하고 범속한 민낯을 보여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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