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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전시/해제

천지명양수륙잡문(天地冥陽水陸雜文)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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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4-30 11:37
조회
1286
표지(表紙)
수장(首張)
본문(本文)
저자사항 : 武帝(梁) 著
판(판종) : 木板本
刊寫事項 : 宣祖14(1581)
形態事項 : 1冊 ; 30.6 X 20.8cm
청구기호 : 신암 귀54
기 증 자 : 金約瑟
<개요>

佛敎의 野外法會儀式 가운데, 물이나 육지를 떠도는 孤魂,餓鬼 등의 혼령을 달래기 위하여 올리는 水陸齋의 의식을 적은 책이다.

 
<내용>

6세기 초 중국 梁나라 武帝가 지은 책이다. 1책. 목판본.

水陸齋는 물이나 육지에서 헤매는 孤魂,餓鬼 등의 혼령을 달래기 위하여 法食을 평등하게 공양함으로써,

그들을 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베풀어졌다. 이 의식은 佛敎 野外法會儀式중 하나로, 梁나라 武帝때인

6세기 초반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의식에 대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의식의 유래를 살펴보면, 梁武帝가 처음 시작하였고, 우리 나라에서는 970년(고려,광종 21)에 葛陽寺에서

수륙도량(水陸道場)이 개설되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도 비록 排佛政策을 시행하였으나, 태조는 오히려 津寬寺를

國行水陸齋를 여는 寺社로 지정하여 크게 의식을 행한 일이 있고, 見巖寺와 觀音窟 등에서 고려 왕씨의 영혼을

달래 주는 수륙재를 베푼 기록이 있다.

이 책은, 1581년(선조 14)에 충청도 瑞山에 있는 伽耶山 講堂寺에서 간행한 것으로, 권두에는 惟大의 水陸雜文序가

있고, 권말에 弘治 9년(1303) 有日의 발문과 萬曆 9년(1581) 華嚴宗 ?學 正淳의 발문이 있고, 刊行地, 書寫者,

施主者, 刻手 등의 명단이 붙어있다.

체재를 살펴보면, 제일 앞에 水陸緣起에 관한 文이 있고, 본문에는 表章에 <十王前宣讀申奏>,<請十王聖衆>의

奏文과 榜에 <水陸齋>를 시행하는 38곳의 장소가 기록되었다.

수륙재의 장소를 살펴보면,

1.壇門, 2.壇榜, 3.禁戒邪魔外道, 4.禁?辛等, 5.食寮, 6.大會, 7.法事 2, 8.無?筵, 9.請聖, 10.四衆看經, 11.天堂,

12.天輪 2, 13.地輪 2, 14.蓮池, 15.金橋, 望鄕臺 2, 16.思鄕嶺, 17.浴室 3, 18.淨土, 19.化城, 20.破錢山, 21.金錢山,

22.銀錢山, 23.孤魂 2, 24.十類孤魂一一開列 2, 25.坐孤魂類數, 26.地獄 2, 27.寒林 2, 28.枉死城 등 모두 38곳인데,

이 가운데 법사,천륜,지륜,망향대,욕실,고혼,십류고혼일일개열,지옥,한림 등은 두세 곳이 지정되었다.

조선조에서 배불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실과 민속에 오랫동안 전래되어 온 수륙재의 의식을 적은

책으로, 불교의식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이다.

 
<Abstract>

This book described the outdoor Buddhist memorial service for the deceased. Detailed procedures of formal rituals are included in the book. This book is considered to be valuable for studying Buddhist ceremo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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