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자료이용 > 아카이빙 > 고서전시/해제 > 고서전시

고서전시/해제

용감수경(龍龕手鏡 )

작성자
도서관
이메일
작성일
2010-04-07 10:40
조회
1707
표지(表紙)
수장(首張)
본문(本文)
저자사항 : 行均(遼)集
판(판종) : 木板本
刊寫事項 : 高麗 : 羅州牧, 11세기경
形態事項 : 1책(零本) : 上下單邊 左右雙邊 半郭 26.5 X 18.7cm, 9行16字 小字雙行, 上黑魚尾 ; 32.5 X 24.2cm
청구기호 : 육당-貴-1
기 증 자 : 六堂 崔南善 先生
<개요>

요나라의 승려인 행균이 서기 997년에 한자 부수와 사성에 따라 만든 한자 자전을 고려시대인 11세기경에 만든 목판 복각본

<내용>

997년에 요나라의 승려 행균(行均)이 편찬한 한자(漢字)의 자전(字典) 목판본.
이 책의 원형을 가진 <<용감수경>>은 중국에서는 벌써 없어지고 남송(南宋)때에 와서 <<용감수감 龍龕手鑑>>으로 명칭이 바뀌어 나왔으므로, 요나라때의 원판본은 일찍부터 전해지지 않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에서 발견된 <<용감수경>> 권1과 최남선(崔南善)의 장서 가운데에서 발견된 권3 및 권4가 있었는데, 이 책의 원본은 고려시대의 복각본(覆刻本)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교 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所藏本은 第3, 4卷으로 高麗때 羅州牧官이 飜刻한 것이다. 이 冊은 木板 <龍龕手鏡> 제3, 4卷을 合冊한 것인데 3卷은 目次와 책머리가 떨어져 나가 13章만 남고 4卷이 93章 합하여 106章, 匡廓은 3卷이 가로 19.4cm 세로 26.1cm이며, 4卷이 가로 19.7(?)cm, 세로 25.8cm로 漢籍 體制를 갖추었다.
행균의 이 책은 재래 중국의 자전과 달리 부수별로 먼저 배열하고, 또 같은 각수안에서는 운(韻)별로 배열하여 여러 가지를 병용하는 방법을 취하였고, 정자 이외의 속자까지도 전부 망라하여 해설을 붙인 것이다. 이 책을 우리나라에서 언제 중간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단지 나주에서 권득령의 책임하에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원본은 고려시대에 다시 새긴 본으로 짐작된다. 결국 국보 제291호는 『용감수경』의 원형으로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본이라고 할 수 있어 1997년 1월 1일 보물 제130호에서 국보 제291호로 등급이 조정되었다.
- 참고 : 한국서지학 사전, 두산세계대백과사전 -

<초록>

This is a book printed by engraved wood during the GoRyeo Dynasty, cc 11th Century A.D. It is the remains of a Chinese Dictionary written by HaengGyun(행균, 行均), a Buddhist priest during the Yo(요, 遼) Kingdom in 997 A.D. in China. This dictionary is significant in terms of featuring (1) four tones of Chinese and (2) Chinese radical.
Attach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