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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추천 고전도서] 소설 #17 성

#17 성 (Das Schloss)
1926년 독일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성≫의 문장들
  K가 도착한 때는 늦은 저녁이었다. 마을은 눈 속에 깊이 잠겨 있었다. 성이 있는 산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개와 어둠이 산을 둘러싸고 있었고, 그곳에 큰 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아주 희미한 불빛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K는 국도에서 마을로 이어진 나무다리 위에 서서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허공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
현대인이 겪는 부조리를 초현실적으로 그려낸 작가. 카뮈, 사르트르와 더불어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어린시절부터 병약했으며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뒤 요양원을 전전하다가 41세에 세상을 떠났다. 많은 작품이 미완성으로 남겨졌으며 임종 시에는 자신의 원고를 모두 소각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변신≫, ≪선고≫, ≪단식광대≫, ≪성≫등이 있다.
작품소개
인간 내면의 불안과 공포, 실존의 부조리를 그로테스크하게 파헤친 미완성 장편으로 카프카 사후에 출간되었다. 어느 겨울 저녁, 측량기사 K는 성의 초청을 받아 성을 둘러싼 마을에 온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초청하지 않았으며 그는 성에 들어갈 수도 없고 마을에 머무를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에 들어가려는 K의 모든 시도는 수포로 돌아가고 현실과 악몽의 경계가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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