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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강만길, ▼g 姜萬吉, ▼d 1933- ▼0 AUTH(211009)50824 |
245 | 1 0 | ▼a 조선시대 상공업사 연구 : ▼b 큰글자 도서 / ▼d 강만길 |
260 | ▼a 파주 : ▼b 창비, ▼c 2020 | |
300 | ▼a 2책(562 p.) : ▼b 삽화 ; ▼c 30 cm | |
490 | 1 0 | ▼a 강만길 저작집 ; ▼v 03 |
500 | ▼a 색인수록 | |
830 | 0 | ▼a 강만길 저작집 ; ▼v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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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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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FC 953 2019z29 3.1 | 등록번호 111885056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3-12-26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조선시대 상업자본의 축적과 그것의 산업자본으로의 전환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실증연구한 저작이다. 저자 강만길이 1961년부터 1977년까지 학술지에 게재한 9편의 논문과 이 책에 수록한 후 논문으로 게재한 한 편의 논문(「정약용의 상공업정책론」)으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공장제의 일반적 변화상, 2부는 수공업장 사례연구, 3부는 상공업에 대한 개혁론, 그리고 4부는 임금노동자층의 발달로 편제되어 있다.
수록된 논문들은 조선시대 관영수공업장에서 독립한 생산자가 형성되고 있었고, 입역(立役) 노동력이 거래되는 노동시장이 형성되고, 또 그러한 노동력의 거래를 정부가 묵인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강만길은 이들 현상을 모두 산업자본의 형성과정에 구속시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수공업장의 변화, 고립제의 발달이 상품화폐경제의 확대에 의해 추동되고 또 그것을 추동하고 있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펼쳐놓고 있다. 즉 강만길은 이 책을 통해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을 실증하고 있다.
한국 자본주의의 계보학,
해체적 재구성을 위한 토대
『조선시대 상공업사 연구』는 조선시대 상업자본의 축적과 그것의 산업자본으로의 전환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실증연구한 저작이다. 저자 강만길이 1961년부터 1977년까지 학술지에 게재한 9편의 논문과 이 책에 수록한 후 논문으로 게재한 한 편의 논문(「정약용의 상공업정책론」)으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공장제의 일반적 변화상, 2부는 수공업장 사례연구, 3부는 상공업에 대한 개혁론, 그리고 4부는 임금노동자층의 발달로 편제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논문들은 조선시대 관영수공업장에서 독립한 생산자가 형성되고 있었고, 입역(立役) 노동력이 거래되는 노동시장이 형성되고, 또 그러한 노동력의 거래를 정부가 묵인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강만길은 이들 현상을 모두 산업자본의 형성과정에 구속시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수공업장의 변화, 고립제의 발달이 상품화폐경제의 확대에 의해 추동되고 또 그것을 추동하고 있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펼쳐놓고 있다. 즉 강만길은 이 책을 통해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을 실증하고 있다.
한국 역사학에서 자본주의를 명명했던 행위는 당시의 현실을 설명하거나 비판하여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필요한 분석도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식민사학의 정체성론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가 자본주의 맹아론이었고, 한국 자본주의의 대외종속성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가 내재적 발전론이었다. 비맑스적 자본주의 비판 연구들이 맑스적 자본주의 개념의 재해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산업사회가 장기지속의 자본주의 역사에서 하나의 국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상기해본다면, 저자의 이 연구는 자본주의에 대한 재개념화를 시도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한국 자본주의의 기원을 분석하기 위해 후학이 다시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하는 연구다.
※ ‘강만길 저작집’ 전18권 소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출간 40주년 기념 저작집 발간
― 강만길 사학의 집대성이자 실천적 저술활동의 총 결산
유신의 서슬이 여전히 시퍼런 1978년 출간되어 당대의 한국지성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이 올해로 출간 40년을 맞이했다. 해방 후 시대를 통일의지가 담긴 ‘분단시대’라는 용어로 처음 명명한 강만길은 그의 첫 사론집인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출간 이후 조선후기와 일제강점기를 연구하는 한국사학자로서 그리고 시대의 아픔을 고민하는 지식인으로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학문적, 실천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반공주의나 대북적대주의가 고착화되는 동시대를 평화통일을 지향하며 극복해야 하는 ‘분단시대’라 이름 지은 것은 당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었다. 이는 이후 우리 사회의 일상용어와 학문용어로 정착하며 통일 지향의 역사의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분단사학의 반성과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사론 정립을 과제로 제기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은 자신의 이론화 작업에 견인차가 되고, 1980년대 이후 인문·사회과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만길 저작집’ 전18권은 이같은 강만길 사학을 집대성한 것이자 실천적 저술활동의 전모를 오롯이 보여주는 책이다.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의 기획으로 긴 준비과정과 만 2년간의 편집과정을 거쳐 출간된 ‘강만길 저작집’은 일제 식민사학의 정체후진성과 타율성론을 극복하고자 한 조선후기 자본주의 맹아론 연구부터 1930년대 좌우합작운동 등 통일민족국가 건설운동에 관한 독보적 연구저작들과 한국근현대사 개설서, 통일관련 대중역사서와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저서 19권과 미간행 원고를 묶어 전18권으로 구성하였다. 출간 당시 의도를 살려 원본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늘의 독자를 배려한 편집체재로 꾸몄다. 원로에서 신진까지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해 집필한 해제 20편은 40여년에 걸친 저작들의 사학사적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있는 읽을거리이다.
강만길, 역사학의 현재성을 믿는 우리 시대의 사표(師表)
저자는 평생 역사가로서 살아오면서 지녀온 명제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E. H. 카)를 넘어서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역사는 변하고 만다’라고 술회한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1933년) 오늘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격류를 고스란히 헤쳐온 그의 이상주의적인 명제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그에게 역사란 화석화되어 정체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 과거이다. 그는 아무리 현실이 암담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실제로 그의 저술과 실천 활동은 이런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이뤄졌다. 또한 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사학의 현재성은 대중성과 맞닿아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명제를 좀더 적극적으로 쉽게 풀어쓰고 싶은 소망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밝힌다.
저자의 후학들이 해제에서 밝힌 스승 강만길의 면모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제자들의 석사?박사 논문의 방법론이나 논지가 자신과 다르더라도 객관적 타당성만 인정되면 관대하게 수용하여 새로운 경향의 학문이 나올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제자들이 공히 떠올리는 그의 모습이다. 이처럼 저자 강만길은 엄청난 사료를 읽어내며 철저히 자료에 기반하여 논문을 쓰는 등 학자로서 엄격하고 원칙적인 자세를 강조하면서도, 제자들에게는 학문적 포용력과 객관성?합리성을 지닌 스승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불의에 저항하는 실천적 삶과 평화통일을 향한 신념을 보여준 것은 물론이며, 회갑 기념 논총을 마다하고 사재를 들여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강만길?성대경 엮음, 창작과비평사 1996)을 출간하는 한편, ‘내일을 여는 역사 재단’을 설립해 소장 연구자를 지원하고 잡지 『내일을 여는 역사』의 발간을 통해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시대 대표 지식인의 사상적 원천과 지향
저자는 반세기 넘는 세월을 분단과 통일 문제를 학문적 화두로 삼아 집필활동을 계속해왔다. 비교적 최근의 저서(저작집 제16권) 제목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에는 그의 ‘절박한’ 역사인식이 담겨 있다. 특히 미래 세대 젊은이들에게 민족분단시대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분단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민족사의 바람직한 장래를 내다보려 한 ‘진보적 글쓰기’를 계속할 것”이라는 팔십성상 저자의 선언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아프게 일깨워준다.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출간 4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강만길 저작집 전18권에는 그가 평생 일관해온 지적·실천적 삶의 궤적이 온전히 담겨 있어 우리 시대 한 대표적 지식인으로서 그의 사상적 원천과 지향을 짚어볼 수 있다.
※ 강만길 저작집 구성
1권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
2권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3권 조선시대 상공업사 연구
4권 한국민족운동사론
5권 일제시대 빈민생활사 연구
6권 통일운동시대의 역사인식
7권 조선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
8권 고쳐 쓴 한국근대사
9권 고쳐 쓴 한국현대사
10권 역사를 위하여
11권 회상의 열차를 타고
12권 20세기 우리 역사
13권 21세기사의 서론을 어떻게 쓸 것인가
14권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15권 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 / 역사는 변하고 만다
16권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
17권 내 인생의 역사 공부 / 되돌아보는 역사인식
18권 역사가의 시간
정보제공 :

저자소개
강만길(지은이)
193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소년시절에 일제강점 말기와 해방정국을 경험하며 역사공부에 뜻을 두게 되어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원에 다니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일하다 1967년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1972년 ‘유신’ 후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각종 논설문을 쓰면서 서서히 현실비판적 지식인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광주항쟁 직후 항의집회 성명서 작성과 김대중으로부터의 학생선동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구금되었다가 고려대에서 해직되었다. 1984년 4년 만에 복직하여 강단으로 돌아온 이후 정년퇴임하는 1999년까지 한국근현대사 연구와 저술활동을 통해 진보적 민족사학의 발전에 힘을 쏟았으며, 2001년 상지대학교 총장을 맡아 학교운영 정상화와 학원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대중정권부터 노무현정권까지 약 10년간 통일고문을 역임했고,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위원회 위원장,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광복6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역사대중화를 위해 계간지 『 내일을 여는 역사 』 를 창간했으며, 2007년부터 재단법인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을 설립해 젊은 한국근현대사 전공자들의 연구를 지원해왔다. 2023년 6월,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목차
책을 내면서 I 왕조전기의 官匠制와 私匠 01 머리말 02 工匠의 신분과 受職 03 工匠의 종류와 수 04 工匠의 생활과 납세 05 工匠과 외국의 관계 06 官匠制의 붕괴와 私匠 07 맺음말 왕조후기, 分院의 운영실태 01 머리말 02 분원의 이동과 시설 03 白土의 산지와 조달 04 燔木의 산지와 조달 05 沙器匠의 생활과 취업 06 분원운영비와 火田稅 및 家戶稅 07 사기의 생산과 공급 08 맺음말 II 민수용 製瓦場, 別瓦窯 01 머리말 02 別瓦窯의 설치와 운영 03 私營製瓦場의 성장 04 맺음말 鳴旨島 官營製鹽場 01 머리말 02 公鹽制度의 실시 경위와 그 관리 03 公鹽制度 운영의 실제 04 私商 활동과 公鹽場의 폐쇄 05 맺음말 조선업과 조선술의 발전 01 머리말 02 官府의 造船 관리 03 민간조선업의 발전 04 船材의 산지와 그 관리 05 造船術 및 船型의 변화ㆍ발전 06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