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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공화국 : 게임이론으로 풀어낸 법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Basu, Kaushik 박연진, 역 오진환, 감수
서명 / 저자사항
믿음의 공화국 : 게임이론으로 풀어낸 법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 카우식 바수 지음 ; 박연진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22  
형태사항
366 p. ; 23 cm
원표제
The republic of beliefs : a new approach to law and economics
ISBN
9791158904760
일반주기
감수: 오진환  
서지주기
참고문헌(p. 326-354)과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Law and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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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법학도서실(법학도서관 지하1층)/ 청구기호 340.11 2022 등록번호 111883389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3-12-14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2018년 영국 ‘ENLIGHTENED ECONOMIST’가 최고의 경제학 서적으로 선정한 법경제학 분야의 학술서로,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경제학자를 역임한 세계적 권위의 경제 전문가이자 코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카우식 바수의 국내 최초 번역서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를 지배하는 주류 경제 메커니즘에 대한 도발적 대안’이라는 찬사와 함께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책은 법경제학이라는 융합 학문분과를 다룬다. 법경제학은 경제학의 시선으로 법에, 또 법학의 시선으로 경제에 접근하는 학문으로, 저자는 법과 경제가 교차하는 이 지점이야말로 사회과학의 매우 성공적인 다학제적 연구 분야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현재 이 분야가 한 가지 큰 근본적인 오류, 즉 ‘모든 평범한 시민은 이익의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이며, 경찰이나 판사, 정치인과 같은 법 집행자는 마치 로봇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법을 집행하는 존재’라는 잘못된 인식에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실제 법 집행의 실효성을 떨어트리는 결과로 이어져 왔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경제학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영국 ‘ENLIGHTENED ECONOMIST’ 선정 2018년 최고의 경제학 서적!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경제학자 출신 카우식 바수의 국내 최초 번역서!
준법이 합리적 선택이 되는 공정한 사회를 향한 깊이 있는 법경제학적 통찰


이 책은 2018년 영국 ‘ENLIGHTENED ECONOMIST’가 최고의 경제학 서적으로 선정한 법경제학 분야의 학술서로,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경제학자를 역임한 세계적 권위의 경제 전문가이자 코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카우식 바수의 국내 최초 번역서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를 지배하는 주류 경제 메커니즘에 대한 도발적 대안’이라는 찬사와 함께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책은 법경제학이라는 융합 학문분과를 다룬다. 법경제학은 경제학의 시선으로 법에, 또 법학의 시선으로 경제에 접근하는 학문으로, 저자는 법과 경제가 교차하는 이 지점이야말로 사회과학의 매우 성공적인 다학제적 연구 분야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현재 이 분야가 한 가지 큰 근본적인 오류, 즉 ‘모든 평범한 시민은 이익의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이며, 경찰이나 판사, 정치인과 같은 법 집행자는 마치 로봇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법을 집행하는 존재’라는 잘못된 인식에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실제 법 집행의 실효성을 떨어트리는 결과로 이어져 왔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경제학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책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1~4장에서는 경제와 실제 법 집행이 관계 맺는 방식에 천착하여 사회규범과 법이 어떤 원리로 연결되는지를 보인다. 시민뿐 아니라 법 집행자도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존재임을 전제하며, 이러한 전제가 배제된 것이 전통적인 신고전주의 법경제학에 내재해온 심각한 방법론적 결함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 대안으로 현대 게임이론에 뿌리를 둔 새로운 법경제학 패러다임인 ‘초점접근법’을 제시한다. 후반부인 5~8장에서는 법이 여러 가능한 결과 중 어떻게 더 나은 결과를 선택해 ‘초점’으로 부각시키는지, 또 이를 통해 어떻게 인간의 믿음과 행동을 바꾸는지, 그것이 전 세계와 인류의 삶에 어떤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한 비유와 예시를 통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그는 이러한 접근이 우리에게 법의 작동 이유를 이해하게 하고, 더 효과적인 법을 제정하게 하며, 나아가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한 국가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권력이나 위력보다도 평범한 다수의 사람이 지닌 믿음이며, 이 믿음을 바꿔야만 사회를 지배하는 게임의 기제를 바꾸고 그 결과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초점접근법의 사례로서,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가망 없는 실패 사례로 치부되었던 저소득 국가 한국이 오늘날 이처럼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뤄낸 모습을 북한의 현재와 비교하며 소개한다. 같은 민족과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같은 역사를 공유하던 남한과 북한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경제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후 완전히 다른 행보를 취하며 경제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 극명히 대립된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두 나라 사이에 생겨난 이처럼 거대한 격차는 단순히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무역 및 산업 정책, 재정 적자, 통화 개입 등의 차이에만 주목하는 것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짚는다. 즉 사람들 사이의 믿음의 결속이 결국은 남북의 사회적 결과를 매우 달라지게 만든 근본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믿음의 공화국(The Republic of Beliefs)’을 살아가는 국민이라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주장이다.
국제경제학회 회장과 인도 정부 경제수석고문을 역임하고, 세계적인 권위의 훔볼트상을 수상하며 학계와 현장에서 해박한 경험을 쌓아온 저자의 탁월한 법경제학적 통찰이 이 책에 집약되어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수식으로 최종적인 답을 제공하기보다는, 법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이 왜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지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문법과도 같은 분석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조망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한편으로는 기존의 법경제학에 대한 논쟁을 마감하는 책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효과적인 법과 법 집행 전략을 수립하고 확장ㆍ심화된 연구의 추진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법경제학의 창을 여는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법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우리의 법과 사회가 더 정의롭고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 굳건한 믿음의 공화국을 실현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내용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인 1~4장에서는 법경제학의 표준 모델, 그리고 그것이 지닌 문제와 불일치에 대해 설명하며, 게임이론을 소개한 후 새로운 이론을 발전시킨다. 먼저 1장에서는 법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개괄하고, 2장에서는 ‘단일균형’ 상황에서 시민 두 명을 전제하여 이들의 선택만으로 이루어지는 가장 기초적인 모델을 소개하며 벌금이라는 법적 개입을 설정한다. 3장에서는 기존 모델을 포괄하면서 법 집행자인 경찰까지 포함해 세 명으로 확장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다중균형’ 상황을 논한다. 이어 4장에서는 ‘순차게임’에 기반해 경찰의 상위 행정기관까지 포함하는 네 명으로 더욱 확장한 모델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토머스 셸링에 의해 발전된 ‘초점’ 개념을 근간으로, 셸링 버전의 게임이론식 법경제학인 ‘초점접근 법경제학’을 이야기한다. 즉 다중균형 상황에서 법은 더 나은 균형을 초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고, 그 결과가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을 사회 전반에 심어줌으로써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형성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초신뢰’로 연결되어 사회 전체적으로 선한 결과를 야기할 때 비로소 그 법은 살아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후반부인 5~8장에서는 전반부에서 설명한 다중균형 개념과 초점 개념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제적인 주제를 소개한다. 먼저 5장에서는 그간 관행으로 여겨져 온 사회규범들도 깊게 들어가 보면 결국 원래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라 그 사회 구성원들의 믿음과 균형 반응이 그러한 규범들의 기저에서 작동해온 것이었음을 시간 엄수, 차별, 아동노동 등 새로운 법경제학 접근법의 다양한 응용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그리고 6~8장에서는 초점접근법이 다양한 실생활 문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6장에서는 권력, 독재, 사회적 억압, 표현의 자유, 부정부패 등과 같이 주류 경제학에서 잘 다루지 않는 주제를 북한의 경우를 포함해 여러 예시와 함께 다루고, 7장과 8장에서는 합리성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 행동경제학적 초점접근법, 정당성, 무작위 통제실험을 포함한 통계기법의 해석과 관련된 윤리적 어려움과 한계,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직관의 중요성, 나아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국제기구의 역할과 세계헌법 제정 가능성 등의 주제를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수많은 사례를 곁들여서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카우식 바수(지은이)

코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다. 인도 델리의 세인트스테판칼리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아 센을 사사하여 경제학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인도 정부의 경제수석고문과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경제학자, 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08년에는 인도의 시민훈장인 파드마부샨을, 2021년에는 그간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의 훔볼트상을 수상했다. 바수는 개발경제, 산업조직, 게임이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는데, 특히 최근 저작인 『믿음의 공화국The Republic of Beliefs』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중국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kaushikbasu.org/이다.

박연진(옮긴이)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순례자들』, 『스턴맨』, 『미디에이티드』(공역) 등의 책과 연극 <쉬반의 신발>, <아가사의 여행>을 번역했다. 번역공동체에서 활동했고, 대학원에서 번역을 가르쳤다. 역자로서는 담백한 번역을, 독자로서는 유려한 번역을 지향한다.

오진환(감수)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코넬대학교에서 이 책의 저자인 카우식 바수를 사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국제대학교IUJ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대학에서는 주로 개발협력, 국제무역론, 미시경제학 등을 강의하고, 특히 개발협력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 및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학 연계전공 주임으로서 교수인솔 해외학습 등의 교류 프로그램을 맡고 있으며,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왕립프놈펜대학교 캄보디아개발연구원 운영을 맡은 바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수자의 글
여는 글

1장. 왜 법경제학인가
1. 법경제학의 기원
2. 법경제학의 부상
3. 법집행기구와 집행 주체
4. 법경제학의 어젠더

2장. 법경제학의 간략한 역사
1. 법과 법시행 사례
2. 전통적인 법경제학
3. 게임이론
4. ‘종이 위의 잉크’ 비판과 신고전주의의 오류

3장. 초점접근 법경제학
1. 현저히 부각되는 ‘믿음’
2. 초점과 균형
3. 초점을 만드는 법
4. 법시행의 실제
5. 제한된 구획으로서의 초점

4장. 선점우위 효과
1. 전개형 게임과 법
2. 부분게임 완전성에 관한 또 다른 기법
3. 빈말과 돈 태우기로서의 법
4. 현실게임과 부활의 규칙

5장. 사회규범과 법
1. 규범과 법, 그리고 믿음
2. 시간엄수에 관한 사회규범 및 다중균형
3. 초점으로서의 차별
4. 아동노동과 법
5. 시민, 공무수행자, 권한행사자 게임

6장. 정치와 부정부패, 그리고 법
1. 지배구조와 법이 국가 발전에 미치는 영향
2. 권력과 억압이 초래하는 정치 현상: 독재, 매카시즘, 마녀사냥
3. 법과 무관한 표현의 자유
4. 부정부패라는 골칫거리

7장. 합리성과 정당성, 그리고 법
1. 합리성을 넘어서
2. 여행자의 딜레마와 합리성의 의미
3. 행동경제학적 초점접근법
4. 이익, 반발심, 그리고 정당성

8장. 되짚어보기: 법경제학이 나아갈 길
1. 우리의 앞에 놓인 길
2. 통계 정보와 도덕성
3. 노아의 방주 비판
4. 세계헌법 서문
5. 맺음말: 법경제학의 가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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