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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氏는 왜 요절했나? : 한 집념의 檢事가 만든 地獄圖

김기철 氏는 왜 요절했나? : 한 집념의 檢事가 만든 地獄圖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조갑제, 趙甲濟, 1945-
서명 / 저자사항
김기철 氏는 왜 요절했나? : 한 집념의 檢事가 만든 地獄圖 / 趙甲濟
발행사항
서울 :   조갑제닷컴,   2011  
형태사항
275 p. : 삽화 ; 19 cm
ISBN
9788992421744
주제명(개인명)
김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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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23.0953 2011z1 등록번호 11187876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저자가 1981년 월간 [마당]에 ‘김근하 군 살해 사건의 입체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김기철 씨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한 것이다. 경찰과 검찰과 법원과 언론이, 고문과 조작과 오판과 오보로 전과도 없는 건실한 한 젊은이의 인생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었는가를 상세히 고찰했다.

1967년 10월17일 부산에서 열한 살 김근하 군이 칼에 가슴에 꿰뚫려 살해당한다. 범인은 잡히지 않고 사건은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때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한 재소자가 경찰, 검찰, 법원을 우롱하고 법에 복수하기 위한 ‘각본’을 쓰기로 결심한다. ‘근하 군을 살해한 범인이 수사망을 피하려고 일부러 폭행을 해 복역 중이다’는 거짓 제보 엽서를 보낸다.

재소자가 판 함정에 빠진 검사는 수많은 반증들을 밀어내고, 이 사건에 말려든 ‘순덕이 청년’ 김기철 씨는 근하 군을 살해한 공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검거된다.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던 그는 좋은 변호사를 만나 대법원에서 무죄로 석방됐다. 그러나 검사는 법원 판결이 있은 후 “재판 결과가 어떻든 범인은 피고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무죄 확정 판결로 김기철 씨는 447일 간의 연옥 같았던 옥살이를 청산했지만 의혹의 시선 속에서 폐인과 같은 생활을 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요절했다.

한 檢事(검사)의 야망이 만든 地獄圖(지옥도)

30년 전 고문과 誤判(오판)과 誤報(오보)에 분노하던 ‘젊은 趙甲濟(조갑제) 기자’의 글이 책으로 나왔다. 《김기철氏는 왜 요절했나?》(276쪽, 1만 원, 조갑제닷컴)에서 趙 기자는 경찰과 검찰과 법원과 언론이, 고문과 조작과 誤判(오판)과 誤報(오보)로 前科(전과)도 없는 건실한 한 젊은이의 인생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었는가를 상세히 고찰했다.

이 책은 趙甲濟 기자가 1981년 월간 [마당]에 ‘김근하 군 살해 사건의 입체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김기철 씨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한 것이다. 당시의 趙 기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말 못할 고통과 죽음을 준 장본인―근하 군 살해범은 지금 우리 속에서 태연히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그가 살아 있다면 자기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졌던 사람들과 자기 대신 생사람들을 잡은 경찰, 검찰, 언론에 경멸의 웃음을 보내고 있을지 모른다”고 개탄한다.

趙 기자의 이 심층 취재로 ‘신화 1900’이란 연극이 탄생했고 이 연극은 그해 상을 휩쓸었다.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MBC ‘수사반장’의 작가 윤대성 씨도 이 기사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썼다. 이 사건은 지금도 검찰에서 무리한 고문 수사 사례로 종종 거론된다.

1967년 10월17일 부산에서 열한 살 김근하 군이 칼에 가슴에 꿰뚫려 살해당한다. 범인은 잡히지 않고 사건은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때 믿었던 法(법)에 외면당하고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한 재소자가 경찰, 검찰, 법원을 우롱하고 法에 복수하기 위한 ‘각본’을 쓰기로 결심한다. ‘근하 군을 살해한 범인이 수사망을 피하려고 일부러 폭행을 해 복역 중이다’는 거짓 제보 엽서를 보낸다. 그리고 한 검사가 손을 뻗쳐온다.

재소자가 판 함정에 빠진 검사는 한 편의 ‘地獄圖(지옥도)’를 그려냈다. 확신에 찬 수사는 수많은 反證(반증)들을 밀어내고, 무지막지한 고문으로 무고한 ‘眞犯(진범)’들을 만들어간다. 이 사건에 말려든 ‘순덕이 청년’ 김기철 씨는 근하 군을 살해한 공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검거된다. 신문들은 그를 ‘살인귀’, ‘해병대의 특수교육 경험을 살려 하수인에게 살인방법을 가르쳐 준 國卒(국졸)의 실업자’라고 사진을 곁들여 대서특필한다.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던 그는 좋은 변호사를 만나 대법원에서 무죄로 석방됐다. 그러나 검사는 법원 판결이 있은 후 “재판 결과가 어떻든 범인은 피고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무죄 확정 판결로 김기철 씨는 447일 간의 煉獄(연옥) 같았던 옥살이를 청산했지만 의혹의 視線(시선) 속에서 廢人(폐인)과 같은 생활을 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요절했다.

趙甲濟 기자는 머리글에서 30년 전 연재했던 글을 다시 책으로 내는 것은 새삼스럽게 고문과 조작과 오판 풍토를 고발하기 위함이 아니라며 “검사, 판사, 기자가 오판했음을 알았을 때 즉시 바로잡으면 피해가 복구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또는 체면 때문에 밀어붙이면 뜨개질을 할 때 한 코를 꿰지 않고 가는 것과 같은 결과를 빚고 만다. 이 결과라는 것이 人生(인생)파멸이다. 法집행자의 자기합리화나 변명, 또는 은폐는 他人(타인)의 행복을 앗아간다”고 헛된 명예욕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조갑제(지은이)

1945년 10월 일본에서 났다가 이듬해 고향인 경북 청송으로 돌아왔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학(현재의 釜慶大)에 들어가 2학년을 마친 뒤 공군에 입대, 제대 후 1971년 부산의 <국제신보> 수습기자로 입사해 언론생활을 시작했다. 문화부, 사회부 기자로 일하면서 경찰, 공해, 석유분야를 다루었는데 1974년 중금속 오염에 대한 추적 보도로 제7회 한국기자상(취재보도부문·한국기자협회 제정)을 받았다. 1980년 광주사태 현장 취재를 했다. 그해 6월 신문사를 그만둔 뒤 월간잡지 <마당> 편집장을 거쳐 1983년 조선일보에 입사, <月刊朝鮮> 편집장으로 일했다. 2001년 월간조선이 조선일보사에서 분사(分社)하면서 (주)월간조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조갑제닷컴> 대표로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조갑제TV>는 한국의 대표적인 유튜브 방송이 되었다. 저서로는 《김대중의 정체(正體)》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 《有故》 《국가안전기획부》 《軍部》 《朴正熙(전 13권)》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머리글| 집념의 檢事(검사)가 파괴한 인간 존엄성

1장 恨(한)을 품고 죽다
2장 인형극: 연출가와 꼭두각시와 구경꾼들
3장 하느님은 아신다, 그러나 기다리신다
4장 공소시효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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