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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Leoncini, Thomas, ▼d 1985- |
245 | 1 0 | ▼a 액체 세대의 삶 : ▼b 생명처럼 강하고, 사랑처럼 유동적인 / ▼d 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 ▼e 김지우 옮김 |
246 | 1 9 | ▼a Forte come la vita, liquido come l'amore |
260 | ▼a 대전 : ▼b 이유출판, ▼c 2023 | |
300 | ▼a 191 p. ; ▼c 20 cm | |
504 | ▼a 참고문헌: p. 186-191 | |
700 | 1 | ▼a 김지우, ▼e 역 |
900 | 1 0 | ▼a 레온치니, 토마스, ▼e 저 |
945 | ▼a ITMT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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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158.2 2023z5 | 등록번호 11187843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대담집『액체 세대』의 담론을 이어받은 토마스 레온치니의 신작이다. 외모와 속도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인간관계의 양상과 그 원인을 탐구한다. 웹에 의한 세계의 변화와 성형술의 발달로 인한 신체의 변형, SNS에 쏟아지는 공격성과 새로운 성문화 등의 사회상도 깊숙이 다룬다.
30대 시인이자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심리학과 사회학 이론을 토대로 자신이 속한 세대는 물론, 사랑과 질투, 공동체와 개인적 고립 사이의 좁고 위험한 경로를 배회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돌보기 시작해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이자 선언문이다.
사랑과 아름다움
‘액체 세대’는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표현이다. 전작 『액체 세대』에서 바우만과 대담을 나눈 레온치니는 이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살핀다. 그는 끊임없이 유동하는 시대에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보았다. 특히 디지털에서 가상의 관계로 맺어지는 액체 세대의 짧은 사랑이 철저히 개인주의적인 것으로 변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울러 이 세대에게 아름다움이란 늘 젊어 보이는 것인데, 이들이 선망하는 미적 기준은 성형외과 의사가 만든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한다. 그렇다고 유동적인 아름다움에 부합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의 책임을 물을 순 없으며 우리 모두 이러한 현상의 피해자라는 것이다.
사랑과 소유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통해 사랑의 양태를 살핀다. 액체 세대의 사랑은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감정으로, 평온함마저 긴장의 균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간은 자기 소유가 가능한 대상을 사랑하는 것에 익숙한데 상대를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 순간, 관계는 위태로워지고 이때 고통받는 사람은 소유권을 주장하는 쪽이다. 사랑의 본질은 서로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지만 현대는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시장의 원동력으로 삼는 시대라는 점도 상기시킨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건 결국 자신을 그에게 투자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준다면 그 안에 자기 일부를 남기는 것을 의미하므로 진정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다. 그러면서 사랑이 아직도 생명처럼 강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사회 참여의식의 변화
저자는 사랑받고 싶은 욕구와 동시에 공동체에 속하고 싶은 욕구가 액체 세대의 가장 시급한 욕망이라고 말한다. 이른바 ‘포스트 빈곤post poverty의 시대’에 성장한 액체 세대에게 성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존재가 되고 싶다는’ 희망에서 출발하여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욕망의 주체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심리적 빈곤을 설명하기에 적절한 분야는 교육이다. 어떤 대학생이 건축가가 ‘되기를’ 희망하며 건축학을 전공했다고 하자. 하지만 실제로 그는 건축과 학사 학위를 ‘소유하는 것’에 그치게 된다. 일자리가 없어 희망한 대로 ‘건축가라는 존재’가 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과 이익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희망을 상실한 이들을 보듬고 치유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 보낸 명사들의 소견
달라이 라마는 이 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친히 서문을 기고했고, 예일대학 존 A. 바그 교수, 오슬로 지속가능에너지 센터장 에스펜 스톡네스 등 각계의 명사들이 성원하는 마음으로 서평을 남겼다. 베네딕트 수도사 안셀름 그륀은 “토마스 레온치니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방법을 안다. 그는 청년들에게 그들의 영혼의 현명함에 믿음을 가지고, 삶과 노력을 통해 인간적이고 희망으로 가득 찬 사회를 만들라 권한다.”라고 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컬럼비아대학 에드먼드 펠프스 교수는 “레온치니의 신작은 사랑이 거의 없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회에는 혁신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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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토마스 레온치니(지은이)
1985년 이탈리아 북부의 라스페치아에서 태어났다. 기자이자 작가이며 심리학 박사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대담을 책으로 낸 『갓 이즈 영God is Young』,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대담집 『액체 세대』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18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세계 청년 시노드 평신도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최근작으로는 2020년 일본 뇌과학자 켄 모기와 함께 집필한 『이키가이 인 러브Ikigai in Love』가 있다.
김지우(옮긴이)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한 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이탈리아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안녕, 돌멩이야』, 『기후 위기 안내서-미래를 바꿔 나갈 어린이를 위한』, 『우리는 모두 그레타』, 『단정한 마을의 단정한 시쿠리니 씨』, 『알프스 늑대 루피넬라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목차
달라이 라마의 서문: 나의 젊은이들에게 1 미와 사랑처럼 유동적인 삶 2 사랑과 소유: 가질 수 있으면 가져야 한다 3 사랑을 파괴하는 사회는 민주주의도 파괴하는 법 이 책에 대한 명사들의 코멘트 참고 문헌 및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