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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97.37 ▼b 박지음 관 | |
100 | 1 | ▼a 박지음 |
245 | 1 0 | ▼a 관계의 온도 : ▼b 박지음 소설집 / ▼d 박지음 |
260 | ▼a 파주 : ▼b 아시아, ▼c 2023 | |
300 | ▼a 306 p. ; ▼c 19 cm | |
505 | 0 0 | ▼t 내 이름은 뿌레야꼬 -- ▼t 기요틴의 노래 -- ▼t 돌의 노래 -- ▼t 너는 어디에서 살고 싶니 -- ▼t 오비랍토르 -- ▼t 해안 길을 따라가다 보면 -- ▼t 세도나 -- ▼t 관계의 온도 -- ▼t 화랑곡나방 |
945 | ▼a ITMT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97.37 박지음 관 | Accession No. 111878429 | Availability In loan | Due Date 2023-08-22 |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박지음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관계의 온도』가 출간되었다. “끊이지 않는 불행한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박지음은 더듬어 전진하며 탈출구를 찾는다”(하성란 소설가)는 평가를 받은 첫 번째 소설집 『네바 강가에서 우리는』에 이어 이번 소설집에 실린 9편의 소설에서도 박지음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불행한 사건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거나 속이려 들지도 않고 똑바로 바라본다.
박지음 소설가 두 번째 소설집 『관계의 온도』
관계의 불안과 사회의 불의에 직면하여 질문을 던진다
“나를 아프게 하고 때론 위로하며 손잡아주던 내 사람들. 나는 언제나 환하게 웃지만 자주 옹졸해서 내게 내밀던 그 손들을 잡아주지 못했다. 그 손들을 오래 붙잡고 온기를 전하고 싶던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박지음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관계의 온도』가 출간되었다. “끊이지 않는 불행한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박지음은 더듬어 전진하며 탈출구를 찾는다”(하성란 소설가)는 평가를 받은 첫 번째 소설집 『네바 강가에서 우리는』에 이어 이번 소설집에 실린 9편의 소설에서도 박지음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불행한 사건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거나 속이려 들지도 않고 똑바로 바라본다.
“당신을 대신해 화를 내는 소설...
우리가 왜 소설을 읽어야 하는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단연 박지음의 소설을 읽자.”
우리가 처한 현실을, 특히나 잘 드러나지 않은 어두운 면들을 똑바로 바라본다는 것은 제정신일 수가 없는 일이다. 끝없이 화가 나는 일이다. 소설가는 그 불행한 사건들을 함께 보아줄 것을 요청하는 듯하다. 우리가 미래에 희망을 갖기 위해서라도 청산해야 할 과거가 아주 많이 남아 있다는 듯 과거의 일들은 소설 속에서도 자꾸 소환된다. 과거의 일들은, 단순히 과거로만 남아 있지 않고 바로 오늘의 일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인물들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기도 한다. 그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인물들은 손잡을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있는 자이고, 손 잡을 이도 없고 스스로 자신을 세우지도 못하는 인물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더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온갖 사소한 것에도 죄를 묻고 죄인으로 낙인을 찍어 사회에서 배제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야만적인 세상에서, 박지음 작가는 우선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위에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문학으로의 진입과 발화의 과정이 감염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 우리는 박지음의 ‘관계’를 감염의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작가가 그리는 인물들은 이런 감염에 종종 실패하기도 한다. 관계에 실패하는 인물들, 작가는 이들의 남루하기까지 한 생을 핍진하게 그려내며 관계의 불안, 사회의 불의와 같은 맥을 짚는다.”(황유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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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Table of Contents
내 이름은 뿌레야꼬 기요틴의 노래 돌의 노래 너는 어디에서 살고 싶니 오비랍토르 해안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도나 관계의 온도 화랑곡나방 해설: 감염의 온도 37.5℃_황유지(문학평론가)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