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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001 ▼b 2023 | |
245 | 0 0 | ▼a 공부하는 일 : ▼b 인문잡지 한편이 만난 저자와 편집자 6인이 연구하고 글 쓰는 방법 / ▼d 김선기 [외]지음 |
260 | ▼a 서울 : ▼b 민음사, ▼c 2023 | |
300 | ▼a 166 p. ; ▼c 19 cm | |
500 | ▼a 공저자: 강연실, 남수빈, 조무원, 김아미, 전현우 | |
700 | 1 | ▼a 김선기, ▼e 저 |
700 | 1 | ▼a 강연실, ▼e 저 |
700 | 1 | ▼a 남수빈, ▼e 저 |
700 | 1 | ▼a 조무원, ▼e 저 |
700 | 1 | ▼a 김아미, ▼e 저 |
700 | 1 | ▼a 전현우, ▼e 저 |
945 | ▼a ITMT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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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01 2023 | 등록번호 11187831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출판 현장에서 저자와 편집자는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창간 3주년을 맞아 인문잡지 《한편》 편집자들이 동료들에게 잡지 편집과 단행본 집필 경험을 캐물었다. 문화연구자 김선기, 과학기술학 연구자 강연실, 미학 연구자 남수빈, 정치학 연구자 조무원,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김아미, 교통·철학 연구자 전현우 6인의 인터뷰집이다.
공부와 삶을 적극 연결하는 여섯 사람은 ‘위기’를 진단하기보다 ‘재미’를 자주 묘사한다. 오늘날 학술 출판의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와 활동을 계속해 나가는 생산자 특유의 활력이 감돈다. 과학앨범, 백과사전 같은 유년기 추억의 전집, 『당신들의 대한민국』,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제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책들이 불려나온다. 읽는 즐거움은 쓰는 의무로 이어져 글쓰기의 태도와 요령이 공유된다. 전공도 성향도 서로 다르지만, 공유하는 체험은 한 가지다. ‘공부하는 일’은 함께할 때 활로가 열린다는 것.
오늘날 인문·과학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학문과 일상을 연결하는
지식 생산자들의 이야기
출판 현장에서 저자와 편집자는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창간 3주년을 맞아 인문잡지 《한편》 편집자들이 동료들에게 잡지 편집과 단행본 집필 경험을 캐물었다. 문화연구자 김선기, 과학기술학 연구자 강연실, 미학 연구자 남수빈, 정치학 연구자 조무원,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김아미, 교통·철학 연구자 전현우 6인의 인터뷰집이다.
공부와 삶을 적극 연결하는 여섯 사람은 ‘위기’를 진단하기보다 ‘재미’를 자주 묘사한다. 오늘날 학술 출판의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와 활동을 계속해 나가는 생산자 특유의 활력이 감돈다. 과학앨범, 백과사전 같은 유년기 추억의 전집, 『당신들의 대한민국』,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제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책들이 불려나온다. 읽는 즐거움은 쓰는 의무로 이어져 글쓰기의 태도와 요령이 공유된다. 전공도 성향도 서로 다르지만, 공유하는 체험은 한 가지다. ‘공부하는 일’은 함께할 때 활로가 열린다는 것.
공부하기 위해 일하고
일하기 위해 공부하며
서평지, 과학잡지를 만들고
인문 시리즈를 쓰는 사람들
기초 학문은 물질적으로 여유로운 자들이나 하는 거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일을 해내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다. 『공부하는 일』은 바로 지금 하는 일을 물으면서 시작한다. 공부한 내용을 일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이처럼 학문과 노동을 연결시키는 까닭은 삶에서 공부가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청년세대를 직접 인터뷰한 이야기, 과학전시관에 ‘질문’을 심은 이야기, 미술 작품을 창작하면서 미학 연구로 접어든 이야기, 한 편의 논문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확장한 이야기, 어른에게 가려진 어린이의 사정을 탐구한 이야기, 과학과 철학의 사이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간 이야기까지……. 여섯 인터뷰이의 진솔한 답변은 콘텐츠 시대 지식 생산의 최전선에서 온 생생한 소식이다. 본문에 언급되는 인명과 지명으로 독자는 한국 인문·과학의 지도의 일부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대의 인문잡지
《한편》 창간 3주년 특별 기획
2020년 1월 창간한 인문잡지 《한편》이 3주년을 맞았다. ‘세대’에서 ‘대학’까지, 책보다 짧고 논문보다 쉬운 《한편》의 인문학은 정기구독자 누적 9000명, 뉴스레터 구독자 1만 7000여 명의 지지를 받아 오고 있다.
『공부하는 일』은 《한편》 10호 ‘대학’과 나란히 기획된 인터뷰집이다. 앞서 5호 ‘일’과 함께 나온 『책 만드는 일: 한 권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파는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일까?』가 민음사에서 오래 사랑받은 도서 10선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탐구’ 시리즈와 같은 새로운 기획에 빛을 비춘다. 바쁜 일상 속에서 공부와 잠시 멀어진 독자와, 또 조용한 연구실 속에서 문득 다른 과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미래의 필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전현우(지은이)
교통·철학 연구자. 하루 3~4시간을 들여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가운데,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되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철도와 교통 정책을 연구하게 되었다. 『거대도시 서울 철도: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 환승법』(워크룸프레스, 2020)을 썼고 제61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상을 받았다. 『미래를 여는 길, 한국철도: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대안연구』(2021) 등의 연구를 수행했고, 정부와 여러 지자체에 철도 정책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민음사, 2022)에서 기후위기 시대 이동의 의미와 도시계획의 방향을 철학적으로 탐구하였다. 『그리드』(공역), 『사고실험』, 『증거기반의학의 철학』(공역), 『역학의 철학』(공역),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공역) 등을 옮겼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이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김선기(지은이)
문화연구자.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전공 과정에서 석사논문 「‘청년세대’ 구성의 문화정치학: 2010년 이후 청년세대담론에 관한 비판적 분석」을 썼으며, 장–특정적 세대에 관해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청년팔이 사회』를 썼고 탐구 시리즈로 출간될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세미나, 학술대회와 같은 여러 활동을 조직하고 청년 정책에 참여하면서 《한편》, 《교차》, 《서울리뷰오브북스》, 《문화과학》 등에 글을 싣는 등 지면과 현장을 넘나들고 있다.
김아미(지은이)
서울대학교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 연구부교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서울대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언론정보학을 부전공했다. 하버드대에서 교육공학으로 석사학위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육학 연구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확장된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 정립과 데이터 리터러시, 디지털 권리 및 디지털 윤리, 아동 주도 미디어 문화 연구 방법론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 『젠더와 미디어 경험』(공저), Learning to Live with Datafication(공저) 등을 썼으며, 『미디어 교육 선언』(공역)을 옮겼다.
조무원(지은이)
정치학 연구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권과 법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이론과 사상사를 공부하며, 특히 홉스의 정치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저서로 『우리를 바꾸는 우리』가, 논문으로 「The Problem of Sovereign Succession in Confucian Ritual Discourse」, 「시에예스에서 다시 홉스로」 등이 있으며, 리처드 턱의 『홉스』를 옮겼다.
강연실(지은이)
과학기술학 연구자, 그리고 국립중앙과학관 학예연구사.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보다가, 더 큰 세상이 궁금해 과학기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환경문제와 과학기술, 과학기술과 대중, 과학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다. 다채롭고 관점 있는 과학기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과학잡지 <에피>를 만드는 데 참여했다.
남수빈(지은이)
출판사 읻다의 편집자이자 디자이너이면서 서울대 미학과에서 독일 근대 미학과 인식론을 공부하는 연구자다. 반년간 서평지 《교차》를 1호부터 편집해 왔다.

목차
들어가며 문화연구자 김선기─“무의미에서 벗어날 공동연구를 하고 싶어요.” 과학기술학 연구자 강연실─“지식, 체험만이 아니라 질문을 맞닥뜨릴 기회를 만듭니다.” 미학 연구자 남수빈─“고갈되지 않는 질문이 있어야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정치학 연구자 조무원─“연구란 출제범위를 내가 정하고, 구멍을 메우는 과업이에요.”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김아미─“책을 쓰려면 연구자의 관점을 드러내야만 해요.” 교통·철학 연구자 전현우─“자신의 목소리가 세계에 울려 퍼지는 것이 탐구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