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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하다 :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아타, 金我他, 1956-
서명 / 저자사항
이어령하다 :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 김아타 사진·글
발행사항
성남 :   맥스media :   맥스교육,   2022  
형태사항
235 p. : 삽화(일부천연색), 초상화 ; 22 cm
ISBN
9791155719091
주제명(개인명)
Yi, Ŏ-ryŏng,   1934-   Correspondence  
이어령,   李御寧,   1934-2022   Correspondence  
Kim, Atta,   1956-   Correspondence  
김아타,   金我他,   1956-   Correspo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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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46 이어령 2022 등록번호 111878303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3-06-29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아티스트 김아타는 ‘창조적 인간의 전형’이라는 이어령 선생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글 중 김아타는 이어령 선생을 혁명하는 사람, 어느 진영에 속하지 않았던 ‘소수를 위한 사람’이라 칭한다. 자신이 촬영한 〈이어령하다〉는 이어령 선생의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한 후 오직 인간 이어령의 내면을 담았다고 말한다.

이어령 선생은 매일, 매 순간, 파격하고 혁명해 왔다고 아타는 말하며, 선생의 생명자본 시대에 대한 통찰은 빅 데이터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화두라고 할 수 있다. AI 시대 빅데이터는 하나의 생명이나 다름 없으며 이는 이어령 선생이 주창한 생명자본주의와도 맥이 닿아 있다.

임종을 앞둔 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의 마지막 대화
세계적 아티스트 김아타가 촬영한 인간 이어령의 내면!

“내 마지막 순간을 찍으세요.”

마지막 수를 놓듯, 들숨 사이 날숨 사이 말을 빚던 선생께서 당신을 사진하라 했다.
선생도, 나도, 침묵했다.
선생을 만난 지 7년, 선생은 언제나 당당했다.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우주를 지휘하듯, 때로는 온화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당신을 통제했다.
이제, 초월했다.
겁劫의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詩가 된 인간 이어령을 사진했다. 아름다운 영혼이다.
선생은 이른 시간 동시했다. 동요했다. 시詩를 쓰고, 소설하고 희곡하고 평론했다. 평생을 인문의 정점에서 만다라보다 더 화려하고 섬세한 언어로 동서양을 직조했다. 그림하고 지우기를 90해를 계속했다.

선생은 나를 보고, 나는 선생을 보았다. 서로 마주했다. 아름다운 영혼이다. 아름다운 시간이다.
비어 있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그대로다.
향기가 난다. 선생의 마지막 초상이다.

이제 거푸집이 된 당신을 ‘사진하라’ 했다. 블랙홀에 가까운 선생의 마지막 시간이다.
도배지도 걷고, 미장도 걷고, 벽돌마저 걷어낸 골조만 남은 언어적 구조가 시詩라면, 모든 인간은 결국 한 편의 시가 된다.

가장 난해하고 가장 단순한 서사, 당신은 시가 되었다.

창조적 인간 이어령과의 마지막 대화!
아티스트 김아타가 촬영한 이어령의 내면 이야기

아티스트 김아타는‘창조적 인간의 전형’이라는 이어령 선생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글 중 김아타는 이어령 선생을 혁명하는 사람, 어느 진영에 속하지 않았던 ‘소수를 위한 사람’이라 칭한다. 자신이 촬영한 〈이어령하다〉는 이어령 선생의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한 후 오직 인간 이어령의 내면을 담았다고 말한다.
이어령 선생은 매일, 매 순간, 파격하고 혁명해 왔다고 아타는 말하며, 선생의 생명자본 시대에 대한 통찰은 빅 데이터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화두라고 할 수 있다. AI 시대 빅데이터는 하나의 생명이나 다름 없으며 이는 이어령 선생이 주창한 생명자본주의와도 맥이 닿아 있다.

우리는 때로 ‘길을 가라’라는 말을 듣는다. 길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곳이다. 많은 사람이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길로 발달하고, 길이 만들어지면 질수록 길은 이동을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길은 목적지로 가는,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비록 지도에 있지 않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길을 이용하지 않는다. 다름이다. 다름에 대한 존중이다. 김아타와 이어령 선생은 자신을 혁명하고 파격하여 자신만의 작업에 몰두해온 사람들이다. 두 사람은 그런 점에서 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령 선생은 수십년 뒤에 선 김아타에게 “아! 내가 죽음을 앞에 두고 유일한 지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다른 관점으로 문화와 문명을 바라보는 사진의 거장을 향해 이어령 선생은 그렇게 말했다.

〈이어령하다〉에 실려 있는 두 사람의 대화는 우리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생명 같은 메시지들을 담고 있으며 둘의 대화는 지성과 인문, 철학과 예술 전 범주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21세기 생명 자본주의와 자연의 예술, 그리고 죽음을 아우르는 지성의 오케스트라를 펼치고 있다.

우선 1부 ‘대화하다’는 아티스트 김아타가 이어령 선생의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를 보여준다. 김아타는 이어령 선생이 자신의 작업을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라는 크나큰 격려를 해준 것에 감동하며, 생각지도 못한 이어령 선생의 부탁(자신을 촬영해달라)을 받게 되는 과정을 담백하게 설명한다. 또한, 자연에 관한 철학을 설명하며 이어령 선생의 실존에 대해 질문한다.

2부 ‘편지하다’는 김아타와 이어령 선생의 철학적 대화가 주를 이룬다. 두 사람의 예술, 철학, 그리고 지성이 가득 담긴 두 사람의 편지는 감동과 감탄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본문 중 등장하는 아티스트 김아타의 자연하다-ON NATURE-를 보며 우리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다름이란 무엇인지 등의 또 다른 예술의 경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부 ‘아르테논하다’에는 이어령 선생의 여러 조언과 김아타의 작품, 철학, 그리고 미술관 ‘아르테논’이 등장한다. 아르테논은 아티스트 김아타가 자신의 철학이 담긴 예술 작품들을 전시한 미술관으로 그 안에 품고 있는 철학과 지성은 헤아리기 힘들다.

4부 ‘얼굴하다’에서는 두 사람의 더 깊은 대화가 이어진다. 아티스트 김아타는 ON NATURE 〈자연하다〉의 철학과 이어령 선생님을 촬영한 기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인간의 내면에 관한 철학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 등에 관해 설명하며 독자에게 성찰의 시간을 준다. 이어령 선생 역시 김아타의 철학에 동조하며 “내가 죽음을 앞에 두고 유일한 지기를 얻은 것 같다”고 흡족해한다.

마지막 5부 ‘실존하다’에서는 이어령 선생의 지식과 혁명을 용암과 마그마가 솟구치는 ‘시의 화산’에 비유하며, 그의 내면과 실존에 관해 설명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아타(지은이)

198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이다. 그는 2002년 세계 3대 미술 축제인 상파울루 비엔날레25th Sao Paulo Biennale in Brazil에 한국 사진작가 최초로 한국관 대표 작가로 개인전을 하면서 세계 미술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6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사진미술관인 뉴욕의 국제사진센터 ICP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에서 3개월간 개인전을 하였다. 같은 해 7월, 뉴욕타임즈 아츠섹션 두 페이지에 이 전시가 소개되면서 뉴욕의 화두가 되었다. 뉴욕타임즈 리뷰 다음 날 빌 게이츠가 작품을 구입하면서 뉴욕의 전설이 되었다. 2008년 리움 삼성미술관 로댕갤러리Leeum Samsung Museum of Art, Rodin Gallery, Seoul in 2008 개인전을 비롯하여 2009년 세계 최고의 미술 축제인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53r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La Biennale di Venezia-Collateral Events 2009에 한국 사진작가 최초로 초청되어 6개월 간 ‘Atta Kim : ON-AIR’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2012년 미국 뉴브리튼 미술관New Britain Museum of American Art USA에서 개인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2002년 런던 Phaidon Press에서 기획한 ‘세계 100대 사진가’에 선정되었으며, 2010년 프랑스 LOREAL FOUNDATION에서 발간한 인류 역사 「100,000 Years of Beauty」 전집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2010, 2011년, 두 권의 미국 대학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이명동사진상, 하종현미술상, 동강사진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년 조선일보 주최 ‘100년 후에도 잊히지 않을 미술작가 10인’에 선정되었다. 잠언집 『물은 비에 젖지 않는다』, 산문집 『장미의 열반』 『백정의 미학』과 베를린 Steidl/ICP, HATJE CANTZ, 뉴욕 Aperture Foundation에서 사진집 등 17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2020년부터 경기도 여주에 사유와 성찰의 공간 〈아르테논Arthenon〉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 3학년인 그의 손녀 김소울 양과 함께 『고장 난 할아버지』를 출간하였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이 책을 이어령 선생님 영전에 바칩니다 … 5

이어령하다를 엽니다…. 8

1부 대화하다
내 마지막 모습을 찍으세요 … 22
선생의 마지막 초상 … 24
내 마지막 예술의 혼을 함께해 주신 고마움을 담아 … 30
아타 선생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계시다 … 33
아르테논하다 … 35
선생의 초상을 찍었다 … 36
마지막 메일 … 37
선생의 실존은 무엇입니까? … 40

2부 편지하다
눈물이 난다 … 50
한국 미술판에서 영원히 추방될 것이다 … 91
평화로운 땅을 만나다 … 102
이어령 얼굴하다 … 110

3부 아르테논하다
백수하다 … 139

4부 얼굴하다
글이 눕다… 189
그대로 풀어서 원고로 사용하세요 … 202
마지막 대화를 긍정하셨다… 204
뭐가 들어가서 고장이 났을까? … 261

5부 실존하다
찬란한 슬픔 … 208
타우마제인 하다 … 210
화산 폭발하다 … 211
혁명하다 … 213
창조적 인간, 이어령 … 214
창조적 인간의 전형 … 216
인간이기 때문이다 … 218
이어령하다 … 219
인문의 절정 … 222
2022년 2월 26일… 224

책을 여밉니다.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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