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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김용호 |
245 | 1 0 | ▼a 영화로 전선을 간다. ▼n 2, ▼p 세계대전과 현대의 전쟁 = ▼x A cinematic chronicle of world wars and beyond / ▼d 김용호 지음 |
246 | 3 1 | ▼a Cinematic chronicle of world wars and beyond |
260 | ▼a 서울 : ▼b 이름, ▼c 2023 | |
300 | ▼a 407 p. : ▼b 삽화, 초상화 ; ▼c 23 cm | |
536 | ▼a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음 | |
945 | ▼a ITMT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791.43658 2022z1 2 | Accession No. 111878214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우리는 왜 전쟁영화를 보는가? 영화 속의 전쟁 이야기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그 속에 숨겨진 얘기들은 무엇인가?
지구촌 어디든 분쟁과 다툼은 늘 있는 일이다. 작은 분쟁이 전쟁이 되고, 때로는 온 세상에 전쟁의 광풍이 휘몰아친다. 과연 전쟁은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남의 일이고, 그저 옛날이야기나 컴퓨터 게임 같은 것일까. 초연결의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세상 어디에선가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인간의 전쟁이든, 로봇과 AI에 의한 대리전쟁이든지 간에.
6.25 전쟁 종전 70년,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 상태이고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 중의 하나에서 살고 있다. 핵무기로 무장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과 마주한 우리에게 전쟁은 그 어느 것보다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 애써 외면은 하고 있지만 계속 모른 채 할 수도 없거니와 모르는 게 약도 아니다. 이럴 때 영화는 대안이 된다.
영화를 통해 전쟁을 조망해보는 이 책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그리고 대테러전을 포함한 현대전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외국영화 30편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에서 그리는 전쟁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영화 장면과 유사한 실제 기록사진들을 통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쟁의 순간들을 들여다본다. 같은 전쟁을 적군과 아군의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기도 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그려진 영화를 통해서 전쟁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들, 전쟁의 두 얼굴과 인간의 본성, 가치와 희생정신 등을 생각해보기도 한다. 그리하여 영화는 단순한 오락적 소비를 넘어 전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영화 속 이미지들의 현실 버전이라고 할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는 전쟁영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6.25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2023년, 이름출판사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전쟁들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들을 다룬 『영화로 전선을 간다 2』를 펴냈다. 6.25 전쟁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전선을 간다』 1권에 이은 후속편이다. 신작은 실화와 실제 일어난 전투를 그린 30편의 전쟁영화들을 국제분쟁사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영화가 채 담지 못한 국제정치적 배경과 뒷얘기들을 기록사진과 함께 엮었다.
영화 『스탈린그라드』편에선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소련을 침공한 것 역시 우크라이나 때문이었단 사실을 소개한다. 우크라이나만 확보하면 제1차 세계대전 때처럼 독일사람들이 굶는 일은 없을 거라고 공언하던 히틀러는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했던 바로 그날 (1941년 6월 22일), 소련을 침공했다. 그로부터 81년, 푸틴에 의해 역사는 반복된다.
이 책은 1941년을 독일과 일본이 다섯 달하고 보름의 시차를 두고 전쟁의 패배를 앞당긴 무리수를 둔 해로 묘사한다. 히틀러의 소련침공으로 독일은 양면전쟁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여야 했고 일본의 진주만 폭격은 미드웨이에서의 참패로 이어진다. 히틀러가 꾸미려던 레벤스라움(Lebensraum)은 일본이 꿈꿨던 대동아공영권과 일맥상통한다.
영화 『진주만』 편에선 야간공습을 기획했던 두리틀(Dolittle) 특공대가 일본 정찰선의 출현으로 예정보다 10시간이나 일찍 이륙한 덕분에 대낮에 도쿄 상공에 출현, 천황마저 혼비백산하는 등 효과가 오히려 만점이었던 얘기를 다룬다. 영화 『블랙호크다운』 편에선 소말리아 지도자 아이디드의 아들이 1987년 미 해병대에 입대, 걸프전까지 참전했던 얘기, 『태양의 눈물』 편에선 보호책임(R2P) 논의도 소개된다.
전쟁영화는 우리에게 삶의 깊이와 일상의 의미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던져준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들이 전쟁터의 젊은이들이 잠시라도 간절히 바라던 순간들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들이 빼곡히 채우고 싶었던 미래였음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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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김용호(지은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대한민국 육군 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전쟁영화 매니아가 국제정치를 공부했으니 전쟁영화를 볼 때마다 뇌리를 스치는 외교사와 국제정치 이론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 그리하여 영화로 보는 전쟁 이야기를 주제로 시리즈를 기획하고 지난 2022년에 6.25 전쟁을 다룬 『영화로 전선을 간다』 1권을 출간했다. 세계대전과 현대의 전쟁을 다룬 이번 2권에 이어 비영어권 전쟁영화와 옛날 전쟁을 다룬 영화를 아우르는 시리즈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일보 통일 전문기자, 정부 출연 통일연구원을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30년간 국제분쟁과 북한외교를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현대북한외교론』(오름 1996), 『외교안보와 언론, 그리고 의회』(오름, 1999), 『세계화시대 국제관계: 동아시아적 이해』(오름 2010), North Korean Foreign Policy: Security Dilemma and the Succession (Lexington Books, 2011)과 Social Media and South Korea's National Security (McFarland, 2017) 등 5권의 서적을 펴냈고 6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게재했다. 북한을 텍스트 마이닝(Text-mining)으로 접근하는 연구 랩(Lab)을 운영하면서 『북핵, 리스크와 블랙스완』이란 학술서적을 2022년 연세대 출판부에서 출간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리더십센터 소장과 신문방송편집인, 학생복지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통일부와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한 핵 전문가, 국제분쟁 전문가로 시사문제를 분석하며 신문과 방송에도 등장한다.

Table of Contents
낯선 전쟁 ㆍ 제1차 세계대전 핏빛 진흙의 기억 ㆍ 『1917』(2019) 아무 일 없던 날 ㆍ 『서부전선 이상없다』(1930) 전쟁의 두 얼굴 ㆍ 『영광의 길』(1957) 전쟁의 흐름을 바꾼 작전과 전투 ㆍ 제2차 세계대전 I 사상 최대의 탈출 ㆍ 『덩케르크』(2017) 런던의 공습경보 ㆍ 『공군대전략』(1969) 하나의 전투, 두 개의 풍경 ㆍ 『스탈린그라드: 최후의 전투』(1993), 『스탈린그라드』(2013) 도쿄 공습, 둘리틀 특공편대의 복수 ㆍ 『진주만』(2001) 니미츠와 야마모토, 두 제독의 대결 ㆍ 『미드웨이』(2019)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첩보작전 ㆍ 『민스미트 작전』(2021)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리얼 스토리 ㆍ 『지상 최대의 작전』(1962) 전쟁을 읽는 여러 시선들 ㆍ 제2차 세계대전 II 유령부대 사령관이 된 백전백승 돌격대장 ㆍ 『패튼 대전차군단』(1970) 전쟁 속에 부딪힌 대의(大義)와 희생 ㆍ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 ㆍ 『작전명 발키리』(2008) 실패한 작전, 마켓 가든 ㆍ 『머나먼 다리』(1977) 죽음의 수용소 포로 구출 작전 ㆍ 『그레이트 레이드』(2005) 이오지마에 게양된 두 개의 성조기 ㆍ 『아버지의 깃발』(2006) 일본군의 눈에 비친 이오지마 전투 ㆍ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전쟁영웅이 된 집총 거부자 ㆍ 『핵소고지』(2016) 현대전, 변화하는 전선 ㆍ 세계대전 이후의 전쟁들 베트남전의 서막을 알린 군인정신 ㆍ 『위 워 솔저스』(2002) 당신은 잊히지 않을 겁니다 ㆍ 『라스트 풀 메저』(2019) 희망없는 희망복원 작전의 끝 ㆍ 『블랙호크 다운』(2001) 적진에 추락한 조종사 구출 작전 ㆍ 『에너미 라인스』(2001), 『배트 21』(1988), 『레스큐 던』(2006) 인도적 보호책임의 가치 ㆍ 『태양의 눈물』(2003) 대테러전의 서막: 탈레반의 심장부로 ㆍ 『12솔저스』(2018) 아프간 최악 전초기지의 운명 ㆍ 『아웃포스트』(2020) 대테러전의 결말: 희생과 죽음 ㆍ 『론 서바이버』(2013), 『제로다크서티』(2012) 에필로그 주(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