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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 0 | ▼a 사회적 재난의 인문학적 이해 / ▼d 박민철, ▼e 김종곤 편 |
260 | ▼a 서울 : ▼b 건국대학교출판부, ▼c 2023 | |
300 | ▼a 167 p. : ▼b 삽화, 도표 ; ▼c 23 cm | |
500 | ▼a 저자: 김종곤, 남경우, 박민철, 유해정, 이은정, 이형숙, 임기홍, 정원옥 | |
504 | ▼a 참고문헌(p. 151-163)과 색인수록 | |
536 | ▼a 본 책자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사업비로 제작되었음 | |
700 | 1 | ▼a 박민철, ▼e 편·저 |
700 | 1 | ▼a 김종곤, ▼e 편·저 |
700 | 1 | ▼a 남경우, ▼e 저 |
700 | 1 | ▼a 유해정, ▼e 저 |
700 | 1 | ▼a 이은정, ▼e 저 |
700 | 1 | ▼a 이형숙, ▼e 저 |
700 | 1 | ▼a 임기홍, ▼e 저 |
700 | 1 | ▼a 정원옥, ▼e 저 |
945 | ▼a ITMT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303.485 2023z1 | Accession No. 111878177 | Availability In loan | Due Date 2023-06-21 |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사회적 재난은 단지 소방안전의 문제로만 다룰 수 없다. 참사의 발생에서부터 대응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영역의 문제이다. 사회적 재난은 시간적으로 과거만이 아니라 사건 이후의 정치 문화적 영역에서의 관계성의 영향을 받으며, 한 사회의 성격을 변화시킬 때 그 반복을 정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바탕하여, 우리 사회가 좀 더 안전하고 인권이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재난(disaster)’이라는 용어는 문자 그대로 어두운 밤길에 길잡이가 되어주던 별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재난이란 규모가 크든 작든, 집단적인 것이든 친숙한 것이든 사고의 발생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충격과 당혹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질서나 방향처럼 길잡이가 되어 주던 축을 상실함으로써 한마디로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서 이탈하게 되어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2011년의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2014년의 세월호 참사 그리고 2022년 이태원 참사는 모두 재난이라고명명될 만큼 사회적인 충격을 주었다. 사건 발발의 원인이나 특성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정상성의 이면에 감춰 두고 있었던 사회적 시스템들의 취약성을 노출시켰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부조리와 부정의를 목도하게 해 주었다.
사회적 재난은 단지 소방안전의 문제로만 다룰 수 없다. 참사의 발생에서부터 대응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영역의 문제이다. 사회적 재난은 시간적으로 과거만이 아니라 사건 이후의 정치 문화적 영역에서의 관계성의 영향을 받으며, 한 사회의 성격을 변화시킬 때 그 반복을 정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바탕하여, 우리 사회가 좀 더 안전하고 인권이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uthor Introduction
정원옥(지은이)
문화연구자이며,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문화정책에 개입하는 연구와 국가폭력 및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김종곤(지은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이다. 『역사적 트라우마의 철학적 재구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폭력과 고통 없는 세상을 꿈꾸며 국가폭력과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방법론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유해정(지은이)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저항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라 믿으며, 이들의 말을 기록하고, 재난 참사, 인권, 국가폭력 등의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다.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재난을 묻다》 《나는 숨지 않는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등을 함께 썼다.
박민철(지은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이다. 『헤겔철학의 ‘한국적 수용’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근현대에서 발생한 사상과 철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지성사와 사상사, 통일인문학, 통합적 코리아학 등의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남경우(지은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임연구원이다. 『지역 사회주의 활동가 집안 구술을 통해 본 배제된 기억의 복원 양상과 통합서사적 의미』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널리 알리는 데 주목한다. 공감과 연대를 통해 사람들의 역사적‧사회적 상처를 치유하고자 고민하고 있다.
이은정(지은이)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조교수이다. 『이방인들의 공동체-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하이데거와 레비나스의 사유』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의 그늘 아래 묻힌 상처들을 찾아내 미미하게나마 호롱불을 비추는 연구를 지향한다. 현대미학과 시각예술이 활동 영토이다.
이형숙(지은이)
『한국 군의 의문사 진실 부인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폭력 발생의 구조와 사례 연구와 함께 피해자 지원 활동을 통해 실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기홍(지은이)
경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연구위원이다. 시민참여, 재난 거버넌스, 사회적 참사, 평화에 관심이 많다. 박사학위논문 제목은 『재난 거버넌스의 정치적 동학: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중심으로』이다. 현재 정치적 과정 혹은 권력관계가 재난 피해자들의 권리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천착하고 있다.

Table of Contents
머리말/5 1장 위험사회와 사회적 재난/15 1. 후기 산업사회의 ''위험''/16 2. 위험사회의 지구화/19 3. 참사와 책임성의 모호함/22 4. 정치적 애도 또는 추모의 정치/25 2장 사회적 재난과 국가범죄/31 1. ''국가-기업'' & ''기업-국가'' 범죄형 재난/32 2. 국가의 법률적 사죄/40 3장 사회적 재난의 의제화/45 1. 유독물질의 정치 모델과 사회적 재난/46 2. 사회적 의제화 과정의 특징과 주요 쟁점/71 4장 사회적 재난의 해외 사례/79 1. 일본 미나마타병 사건/80 2. 프랑스 AZF 폭발 사고/86 3. 탈리도마이드 사건/90 5장 사회적 재난의 국내 사례/99 1. 4ㆍ16 세월호 참사/100 2. 대구 지하철 참사/108 3. 원진레이온 직업병 사건/115 6장 사회적 재난을 기억하기/129 1. 참사 기억의 사회화/130 2. 사회적 재난의 기억 공간/132 3. 국내외의 추모기념관/135 4. 4ㆍ16생명안전공원과 미나마타병 자료관 사례의 시사점/146 참고문헌/151 찾아보기/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