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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700.1 ▼b 2023 | |
100 | 1 | ▼a 김종성 |
245 | 1 0 | ▼a 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 ▼b 예술은 어떻게 과학과 철학의 힘이 되는가 / ▼d 김종성 지음 |
260 | ▼a 서울 : ▼b 비제이퍼블릭, ▼c 2023 | |
300 | ▼a 227 p. : ▼b 천연색삽화 ; ▼c 23 cm | |
504 | ▼a 참고문헌(p. 222-224)과 색인수록 | |
945 | ▼a ITMT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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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700.1 2023 | 등록번호 11187715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라파엘로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과학, 철학, 예술, 종교의 역사”.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는 그의 대작 『아테네 학당』에 인간과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인류가 치렀던 거대한 투쟁의 역사를 새겨놓았다. 아테네 학당에는 수많은 사상가가 개성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그림 속 개별 인물들의 사상을 낱낱이 알고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어쩌면 누군가에게 피타고라스는 이름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날 것만 같은 존재이며, 유클리드는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누군가는 눈치채주길 바라며 라파엘로가 새겨놓은 수많은 지적 장치는 우리의 바로 눈앞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만다.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인물들의 사상, 그리고 이들이 추구했던 아름다움은 무엇이었을까? 아니, 이런 질문을 하기 이전에 현대를 사는 우리가 과거의 학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앎’이란 단순히 필요의 여부를 떠나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왕왕 선사해준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은 『아테네 학당』에 그려진 라파엘로의 시선을 따라 그의 의도를 추측하고 깊이 파고들어 감으로써, 과학, 철학, 예술, 종교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고, 이를 통해 현대 사상의 최전선을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또한 이해를 돕고자 세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삽화가 덧붙여졌다.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영역에서 출발하여 과학, 철학, 종교의 광범위한 지성사를 깊이 탐험하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길 소망한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은 정말 유명한 벽화이다 보니, 이 그림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그림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외에 누가 있고,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졌는가? 그리고 이 그림은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를 새로운 지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아테네 학당』을 자세히 보면 중간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라톤은 『TIMEO』라는 책을 들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ETIKA』라는 책을 들고 손바닥을 펼쳐 바닥을 가리키고 있다. 라파엘로는 두 철학자의 사상을 이렇게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현대 물리학과 플라톤 철학의 접점을 탐색해 나간다. 혹여 누가 현대를 사는 우리가 왜 플라톤에 대해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이 책의 독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고 싶을 것이다. 현대 입자물리학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는 플라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현대 과학의 승리인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을 이해하려면 플라톤을 모르면 안 된다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외에도 저자는 라파엘로의 작품에 그려진 유클리드, 피타고라스, 프톨레마이오스, 아베로에스와 같은 학자들을 탐구해 나간다. 라파엘로가 이들을 왜 그렸는지, 또 왜 그러한 모습으로 표현했는지를,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답을 찾아나가는 사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사상은 수학과 과학 그리고 예술에까지 뻗어나간 보고였으며, 현대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김종성(지은이)
성균관대학교에서 생명공학과 경영학을 공부하였다. 우리와 세상을 아는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여러 글을 쓰며 몇 년간 전전하다, 지금은 책과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 ‘부엔디아 소셜클럽’과 과학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인 ‘위니버스’를 만들고, 동명의 과학 유튜브채널 ‘위니버스’를 운영 중이다. 2020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융합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수행하였고, 과학 콘텐츠 제작 및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최우수상, 2022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베타리더 추천사 들어가기 전에 라파엘로의 시선 1장 플라톤 서양 철학의 거인 플라톤의 TIMEO 플라톤의 4원소 퀸테센스 4원소를 넘어서 물질의 기본단위 기본입자를 찾아서 Three Quarks for Muster Mark 과학의 이데아 완벽한 원을 그릴 수 있을까? 데미우르고스의 원 아름다움은 어떻게 인식되는가? 다시 표준모형으로 2장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대 아리스토텔레스 어미를 걷어찬 새끼 화약고 아우구스티누스 대 아퀴나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행복의 윤리학 다시 플라톤 대 아리스토텔레스 비극의 윤리학 이상국가, 그리고 미메시스 파라고네, 누가, 무엇이 우월한가? 3장 프톨레마이오스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 프톨레마이오스의 지적 배경 하늘 아래의 세계 하늘 위의 세계 알마게스트, 최고의 책? 천동설 대 지동설 우주의 중심은 어디인가? 갈릴레이의 대화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기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아인슈타인의 해결책 라파엘로의 선택 4장 피타고라스 라파엘로와 피타고라스의 칠판 ‘피타고라스 정리’는 어디에? 피타고라스의 칠판 숫자와 음악 우주의 다이얼 알레고리 다시 생각해보는 ‘피타고라스 정리’ 피타고라스 정리의 진정한 문제 아인슈타인의 실수 반격 - 원자신비주의와 우주 상수의 부활 5장 유클리드 유클리드의 컴퍼스 세계를 작도하다 유클리드의 『원론』 유클리드와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브라만테, 라파엘로 유클리드 대 비유클리드 질서에서 혼돈으로 비유클리드 기하학과 세계의 모형 이성은 구원될 수 있는가? 공리는 불변이 아니다 6장 아베로에스 계시 대 이성 지혜의 집 울라마와 팔사파 제삼지대 코르도바의 아베로에스 모순의 모순 모순의 모순의 모순 라파엘로의 숙제 글을 맺으며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