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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1 | ▼a kor ▼h e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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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320.12 ▼b 2020z1 ▼c 4 | |
100 | 1 | ▼a Diener, Alexander C. |
245 | 1 0 | ▼a 경계들 : ▼b 보더 스터디즈 입문 / ▼d 알렉산더 디너, ▼e 조슈아 헤이건 지음 ; ▼e 임경화 [외]옮김 |
246 | 1 9 | ▼a Borders : ▼b a very short introduction |
260 | ▼a 서울 : ▼b 소명출판, ▼c 2022 | |
300 | ▼a 213 p. : ▼b 삽화 ; ▼c 19 cm | |
490 | 1 0 | ▼a 접경인문학문고 ; ▼v 004 |
500 | ▼a 공역자: 현명호, 구교선, 고반석, 김한결, 강명주, 이형규 | |
500 | ▼a 기획: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 | |
536 | ▼a 이 번역서는 2017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NRF-2017S1A6A3A03079318) | |
650 | 0 | ▼a Boundaries |
650 | 0 | ▼a Borderlands |
650 | 0 | ▼a Boundary disputes |
650 | 0 | ▼a Human territoriality ▼x Political aspects |
650 | 0 | ▼a Human geography |
650 | 0 | ▼a Political anthropology |
650 | 0 | ▼a International relations |
700 | 1 | ▼a Hagen, Joshua, ▼d 1974-, ▼e 저 |
700 | 1 | ▼a 임경화, ▼g 林慶花, ▼d 1971-, ▼e 역 ▼0 AUTH(211009)57008 |
700 | 1 | ▼a 현명호, ▼e 역 |
700 | 1 | ▼a 구교선, ▼e 역 |
700 | 1 | ▼a 고반석, ▼e 역 |
700 | 1 | ▼a 김한결, ▼e 역 |
700 | 1 | ▼a 강명주, ▼e 역 |
700 | 1 | ▼a 이형규, ▼e 역 |
830 | 0 | ▼a 접경인문학문고 ; ▼v 004 |
900 | 1 0 | ▼a 디너, 알렉산더, ▼e 저 |
900 | 1 0 | ▼a 헤이건, 조슈아, ▼e 저 |
900 | 1 0 | ▼a Lim, Kyoung-hwa, ▼e 역 |
900 | 1 0 | ▼a Hyun, Myung-ho, ▼e 역 |
900 | 1 0 | ▼a Koo, Kyo-sun, ▼e 역 |
900 | 1 0 | ▼a Koh, Ban-suk, ▼e 역 |
900 | 1 0 | ▼a Kim, Han-gyul, ▼e 역 |
900 | 1 0 | ▼a Kang, Myung-ju, ▼e 역 |
900 | 1 0 | ▼a Lee, Hyung-kyu, ▼e 역 |
945 | ▼a ITMT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0.12 2020z1 4 | 등록번호 111876816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3-06-02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경계는 단순한 장소의 구분이라기보다 부, 권리, 이동, 생활 수준에서의 현저한 공간적 차이에 의해 나타나는 세계권력의 발현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계는 특히 중요한 연구 주제다. 이 책은 정치학이나 국제법,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같은 ‘경계’를 둘러싼 다양한 ‘학문’을 끌어들이면서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융합 학문 체계인 ‘보더 스터디즈’의 입문서이다.
이 책은 옥스퍼드대학출판부의 Very Short Introductions 시리즈의 한 권으로 잘 알려진 Borders: A Very Short Introduction (2012)을 번역한 것이다. 구미권에서 ‘보더 스터디즈(경계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알렉산더 디너(Alexander C. Diener)와 조슈아 헤이건(Joshua Hagen)이 공동 저술한 본서는 정치학이나 국제법,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같은 ‘경계’를 둘러싼 다양한 ‘학문’을 끌어들이면서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융합 학문 패러다임인 ‘보더 스터디즈’의 입문서로서 쓰여진 것이다. 경계는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주변, 혹은 흔히 ‘선’으로 표시되듯이 중심과 중심 사이의 좁은 공간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영토 분쟁, 국제 테러, 국경을 넘어 퍼져나가는 전염병의 위협이나 환경 문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경계는 인간의 활동과 조직의 필수 구성 요소로서 우리 생활을 규정하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과제를 던지는 핵심적인 주제가 되고 있다.
이분법을 넘어 통합과 소통의 길을 찾는 학문
경계는 기회와 불안의 영역, 접촉과 갈등의 구역, 협력과 경쟁의 현장, 양면적인 정체성과 차이에 대한 공격적인 주장이 발생하는 장소이면서 이러한 이분법들이 교차하고 대립하고 때로는 공존하며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경계는 단순한 장소의 구분이 아니라 부, 권리, 이동, 생활 수준에서의 현저한 공간적 차이에 의해 나타나는 세계 권력의 발현이다. 그런 만큼 우리는 경계 연구를 통해 누가 누구를 위해 무슨 목적으로 경계를 만들고(bordering) 유지하고 바꾸고 혹은 없애거나 넘으려 하는지 물어야 한다. 경계는 우리의 삶에서 명백한 정치적, 지리적 실체이지만, 이 책은 경계의 불투명도가 투명도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경계의 유동성, 복잡성, 다면성을 포괄적으로 파악하여 경계의 역사적 진화와 현대의 경계에 관한 연구를 개관한다. 모든 경계에는 이야기가 있다. 지도상의 모든 선과 풍경에 남겨진 모든 표식들은 권력과 문화의 복합적인 조정 속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 책은 경계 짓기에 내재한 폭력성을 입체적으로 바라봄으로써 타자를 만들어내고 배제하는 경계의 역할을 민감하게 포착한다. 이를 통해 소속감과 정체성을 촉진하는 경계가 가진 능력을 활용하는 동시에 타자를 만들어내고 배제하는 경계의 배타성을 줄여나가고 통합과 소통의 길을 찾고자 하는 것이 경계 연구라는 현장에 충실한 학문의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이다.
모순으로 가득한 경계
한국의 독자들에게
민냉전의 종식, 지구적 원격통신 기술의 출현, 다자간 제도 및 협정의 확산은 국경 없는 세상을 예고하는 듯했지만, 21세기 초의 수십 년 동안 국경의 중요성이 점차 사라지기보다는 전면에 나서게 된 사례들이 넘쳐났다. 세계는 결코 평평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전염병에 대응하여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국경 폐쇄 및 여행 제한에 의존했다. 대부분은 효과가 미미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고 기후 변화를 완화시킨다는 요구는 국경으로 정의되는 사회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맥락과 함께 더더욱 확장된다. 우리는 국경으로 명확히 구분된 세상에 살고 있고 가까운 장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경계 연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군사적으로 무장된 비무장지대를 가지고 남북으로 대치해 있으면서도 세계화나 신자유주의가 극적으로 추구되었던 한국사회에서 시대를 진단하고 문제의 핵심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분석 틀을 제시할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조슈아 헤이건(지은이)
위스콘신 대학교 스티븐스 포인트 캠퍼스 교수. 전근대 세계의 지리학, 역사적 보전과 기억의 장소, 지리학과 지정학의 역사, 관광과 문화유산, 도시 디자인과 공적 공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에 『나치 독일의 건설: 장소, 공간, 건축, 이데올로기』(Rowman & Littlefield, 2020), 『권력으로서의 도시: 도시 공간, 장소, 민족 정체성』(Rowman & Littlefield, 2019) 등이 있다.
알렉산더 디너(지은이)
캔자스 대학교 지리학 교수.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지역연구를 전공으로 하며, 지정학과 경계, 정체성과 이주, 시민권, 개발과 이동, 도시 경관 변화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지리학을 교차시키며 연구하고 있다.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최근에 조슈아 헤이건과 함께 『보이지 않는 경계들: 권력, 이동과 소속의 지리학』(Routledge, 2022)을 출간했다.
임경화(옮긴이)
중앙대.한국외대 접경인문학 HK+ 연구단 연구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전공은 한일비교문학, 일본 마이너리티 연구, 코리안 디아스포라 비교 연구다. 지은 책으로 《두 번째 전후: 1960~1970년대 아시아와 마주친 일본》(공저, 2017), 《1905년 러시아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공저, 201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나의 1960년대: 도쿄대 전공투 운동의 나날과 근대 일본 과학기술사의 민낯》(2017), 《나는 사회주의자다: 동 아시아 사회주의의 기원, 고토쿠 슈스이 선집》(2011) 등이 있다.
고반석(옮긴이)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서양중세사 전공.
현명호(옮긴이)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동아시아학(북한지역 근현대사) 전공.
김한결(옮긴이)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서양근세미술사, 박물관사 전공.
구교선(옮긴이)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초빙교수. 서양고대철학 전공.
강명주(옮긴이)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한국문학 전공.
이형규(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종교사회학 전공.
중앙대ㆍ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단(기획)

목차
접경인문학 총서 발간사 003 감사의 말 005 저자 한국어판 서문 006 제1장_경계로 가득한 세상 017 영토, 주권 그리고 경계 022 보더 스터디즈의 분야 035 경계에 대한 아주 짧은 소개 041 제2장_고대의 경계와 영토 045 수렵채집인들 사이의 영토성 048 고대의 국가 형성 051 유목 집단 057 도시국가들 061 제국 066 유동적인 영토 체제로서의 고대 정치체들 070 제3장_근대 국가 체제 073 근대 국가의 기원 076 자연 경계에서 국가 국경으로 081 국민, 국가, 국민국가 085 식민주의와 주권 088 식민지 경계의 탄생 091 선거구와 경계 096 제4장_경계 짓기의 실제 103 변화하는 경계들 106 세계화와 영토 108 국경과 안보 112 필터로서의 국경 115 국경과 주권성의 새로운 지형 116 조건부 주권 118 소수집단 영토와 원주민 주권 121 차등화되고 분리되는 주권 125 신흥 국경지대 129 제5장_경계를 넘는 자들과 경계 가로지르기 137 이민자들과 난민들 139 초국경 정체성들과 공동체들 145 반란자들과 테러리스트들 149 범죄자들과 경찰 153 관광객, 관광, 그리고 경계 162 제6장_경계를 넘는 제도와 시스템 167 아이디어와 정보 170 초국가주의와 지역주의 180 환경문제와 경계 185 보건과 경계 189 윤리와 경계 192 에필로그_ 경계로 가득한 미래 199 옮긴이 후기 204 더 읽어보기 208 지은이 소개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