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상세정보

상세정보

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영심, 金英心
서명 / 저자사항
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 김영심 지음
발행사항
파주 :   지식산업사,   2022  
형태사항
408 p. : 삽화 ; 24 cm
ISBN
9788942391110
서지주기
참고문헌(p. 381-397)과 색인수록
000 00000nam c2200205 c 4500
001 000046139624
005 20230119144510
007 ta
008 230119s2022 ggka b 001a kor
020 ▼a 9788942391110 ▼g 93910
040 ▼a 211009 ▼c 211009 ▼d 211009
082 0 4 ▼a 951.901 ▼2 23
085 ▼a 953.033 ▼2 DDCK
090 ▼a 953.033 ▼b 2022z5
100 1 ▼a 김영심, ▼g 金英心
245 1 0 ▼a 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 ▼d 김영심 지음
260 ▼a 파주 : ▼b 지식산업사, ▼c 2022
300 ▼a 408 p. : ▼b 삽화 ; ▼c 24 cm
504 ▼a 참고문헌(p. 381-397)과 색인수록
536 ▼a 이 저서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NRF-2017S1A5A2A01023522)
945 ▼a ITMT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3.033 2022z5 등록번호 111874610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3-03-13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백제의 ‘이주지식인’을 키워드로 동아시아 세계의 거대한 그물망을 직조한 역작이다. 저자는 최신 연구 성과와 고고자료를 결합하여 고대 국가의 발전 과정을 단계적.체계적으로 포착한다. 이주지식인 개인의 서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상사.외교사.관제사.학술사가 동시에 교차된다.

백제를 거점으로 한 지식인의 이동과 전파로 동아시아 교류사를 관통하다

점점이 존재했던 백제의 ‘이주지식인’을 키워드로 동아시아 세계의 거대한 그물망을 직조한 역작이 나온다. 저자 김영심 박사는 최신 연구 성과와 고고자료를 결합하여 고대 국가의 발전 과정을 단계적·체계적으로 포착한다. 이주지식인 개인의 서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상사·외교사·관제사·학술사가 동시에 교차된다.

‘이주지식인’이란

자유로운 이동과 지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던 고대사회에서 ‘지식인’ ‘이주’의 영향은 상당히 컸던바, 저자는 이 둘을 합쳐 ‘이주지식인’이라는 범주를 최초로 정립하였다. 이 개념은 동아시아 교류를 살피는 매우 효과적인 틀이 된다. ‘한자’에 대한 소양을 가진 지식인들은 각종 제도, 외교 등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로서 이주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저자는 왕인, 아직기 등만이 아니라 유학승인 현광, 발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활약을 풍부하게 소개한다. 이주의 근거로써 하남 감일동 등 중국계 고분군과 공주, 부여 등 왜계 무덤은 물론 가와치, 야마토 등지의 백제 유물 유적이 총망라되어 분석된다.

고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 책에서 주목한 지식인은 중국계와 백제계 이주지식인이다. 저자에 따르면, 두 지식인의 경우 지식 및 제도를 수용하여 전파하는 순차적 흐름이 서로 달랐다. 백제에서는 4세기 후반의 통치체제 정비에 중국계 지식인, 왜국에서는 4세기 말 5세기에 걸쳐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백제계 기술자를 제공받았다. 이러한 차이는 이들을 수용하는 사회 발전단계의 차이에 기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백제계 이주지식인에 대해서는 4세기부터 백제 멸망(660) 이후까지 1단계(수용기)-2단계(재생산기)-3단계(관사 설립기) 변천에 따라 이주 원인과 활동, 그 의의를 상세하게 논증한다(제2부). 6~7세기 왜국에서는 백제로부터 오경박사와 불교가 전래된 이후 호적·정적丁籍 등 문서행정이 발전하고, 7세기에는 문서행정이 지방사회까지 확대되어 나갔다. 따라서 독자들은 제도·문화의 전파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각국의 정치체 정비 및 발전의 추이까지 파악할 수 있다.

문화 교류를 보는 시각

문화의 전파와 기술의 전수과정에서 저자는 이주지식인의 활동과 함께 이주지의 수용 역량도 검토한다. 백제와 왜국이 사상(유·불교), 외교, 행정, 교육제도 등을 어떤 경로와 방식으로 받아들였는지를 면밀히 추적한다. 이 가운데 백제 멸망 이후 왜국에 건너간 백제 유민들이 왜국의 ‘지원’에 힘입어 율령국가 건설에 적극 참여한 것이 특기할 만하다. 예컨대 중앙의 관인 양성 기관인 대학료의 전신인 학직두에 귀실집사, 대학료의 학직에 허솔모 등 대표적인 백제 유민과 그 후손이 임명되었다는 것이다.

백제인의 이주를 다룬 연구는 여럿 있다. 그러나 이 주제로 동아시아 문화권의 얽히고설킨 지식지형도를 펼쳐 낸 저작은 드물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일국사 관점을 탈피하며, 일방적 전파 대신 상호 교류의 시각을 견지하는 점에서 동아시아 이주사의 새 장을 여는 전범이 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영심(지은이)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가톨릭대학교, 공주대학교, 가천대학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근무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백제 관등제의 성립과 운영〉, 〈백제문화의 도교적 요소〉, 〈칠지도의 성격과 제작 배경〉, 〈일본 속 백제유물의 범위와 의미〉 등이 있다. 저서로는 《백제의 지방통치》(공저), 《고대 동아세아와 백제》(공저),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공저), 《금석문으로 백제를 읽다》(공저), 《문자와 고대한국 1·2》(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역주 한국고대금석문》(공역), 《동사》(공역), 《역주 중국정사 동이전 진서~신당서 백제》(공역)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책을 펴내며 ■5
화보 ■12

서장 왜 백제의 이주지식인에 주목하는가 ■15
1. 문제의식 _15
2. 선행 연구의 검토 _21
3. 연구 시각과 방법론 _30

제1부 백제 이주지식인의 형성 배경과 시기 설정 ■39
1. 이주지식인의 형성 배경 _40
2. 동아시아의 주민 이동과 백제의 이주 사례 분석을 위한 시기 설정 _62

제2부 백제 이주지식인의 시기별 활동 양상 ■75
제1장 4세기~5세기 중·후반 국가체제의 구축과 이주지식인의 활동 ■78
1. 백제의 국가체제 정비와 중국계 이주지식인의 활동 _78
2. 4~5세기 백제, 왜국의 관계와 백제계 이주민의 정착 양상 _89
3. 왜국에서 활동한 초기 백제계 이주지식인 _106

제2장 5세기 후반~7세기 중반 동아시아문화권 형성과 이주지식인의 역할 ■131
1.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 _131
2. 중국·백제 관계에서 활약한 이주지식인 _136
3. 백제·왜국 관계에서 활약한 이주지식인 _144

제3장 7세기 후반 백제 멸망 이후 유민 지식인의 활동 ■191
1. 당으로 간 백제 유민 _192
2. 백제 유민의 이주와 왜국의 정황 _208
3. 일본 고대 율령국가 형성과 백제 유민 지식인 _215

제3부 백제계 이주지식인과 일본 고대국가 ■243
제1장 일본의 국가체제 확립과 백제계 이주지식인의 주요 활동 ■244
1. 일본 문자문화의 전개와 백제계 이주지식인의 활약 _245
2. 교육기관의 성립·발전 _267
3. 율령의 편찬 _288
4. 불교 등 사상 분야의 정비 _294

제2장 일본의 이주지식인 수용·정착 조치 ■313
1. 이주지식인의 정착과 활동의 배경 _313
2. 백제계 이주민에 대한 일본의 주요 조치 _316

제3장 백제계 이주지식인의 정체성 ■347
1. 백제 멸망 이전 _347
2. 백제 멸망 이후 _349

제4부 백제사에서 이주지식인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함의 ■355
1. 이주지식인 활동의 역사적 의미 _356
2. 현대적 함의 _368

Abstract ■373
표 및 그림 목차 ■379
참고문헌 ■381
찾아보기 ■398


정보제공 : Aladin

관련분야 신착자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2022)
홍봉한 (2022)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2022)
서종원 (2022)
최보영 (2022)
김민수 (2022)
국학연구회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