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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박형준, ▼d 1977- |
245 | 1 0 | ▼a 독학자의 마음 : ▼b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본 한국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역사 / ▼d 박형준 |
260 | ▼a [부산] : ▼b 글이출판, ▼c 2022 | |
300 | ▼a 207 p. : ▼b 천연색삽화 ; ▼c 21 cm | |
504 | ▼a 참고문헌: p. 188-191 | |
536 | ▼a 이 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임 | |
945 | ▼a ITMT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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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497.071 2022z1 | 등록번호 11187455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박형준의 네 번째 단독 저작으로, 한국 근현대 통신교육을 기반으로 전개된 국어교육의 역사적 양상을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고찰한 연구서이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원격교육(혹은 통신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다. 기존의 교육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무력화된 자리에 미래교육 네트워크가 빠르게 정착해가는 모습은 역사적 진보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저작은 한국 통신교육의 장구한 역사를 탐구하고 복원하는 가운데 공부하기 어려운(혹은 어려웠던) 많은 이들, 즉 독학자(獨學者)의 마음을 헤아리는 학술적 언어이자 기록이다. 이러한 기록은 교육의 본질에 대한 깊은 생각과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과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각 장은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 한국전쟁기, 산업화 시기로 나누어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특징과 함의를 이해하도록 구성된다. 각각의 시기를 넘어오며 우리는 개인적인 사정과 형편으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독학자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가져 온 미래교육, 한국 원격교육의 장구한 역사
독학자의 절망과 슬픔을 헤아리는 학술적 언어이자 기록
<독학자의 마음>은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박형준의 네 번째 단독 저작으로, 한국 근현대 통신교육을 기반으로 전개된 국어교육의 역사적 양상을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고찰한 연구서이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원격교육(혹은 통신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다. 기존의 교육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무력화된 자리에 미래교육 네트워크가 빠르게 정착해가는 모습은 역사적 진보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저작은 한국 통신교육의 장구한 역사를 탐구하고 복원하는 가운데 공부하기 어려운(혹은 어려웠던) 많은 이들, 즉 독학자(獨學者)의 마음을 헤아리는 학술적 언어이자 기록이다. 이러한 기록은 교육의 본질에 대한 깊은 생각과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과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저자가 ‘통신학교’에 주목한 이유는 세 가지다. 통신학교가 독학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사회적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평등성과 호혜성에 기초한 교육적 실천이라는 점, 일제강점부터 사업화 시기까지 굴곡진 역사 속에서 학업 소외자를 제도교육과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사회 재건의 역할을 했다는 점.
각 장은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 한국전쟁기, 산업화 시기로 나누어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특징과 함의를 이해하도록 구성된다. 각각의 시기를 넘어오며 우리는 개인적인 사정과 형편으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독학자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볼 수 있다.
“원격교육은 본래 교육의 수월성보다 평등성에 초점을 둔 개념이다. 면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의 형평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그것은 제도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조선인에게 학업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고자 고군분투했던 조선통신중학관의 정신이기도 하다. 이미 100여 년 전부터 독학자의 슬픔을 헤아려오던 마음이다.” - 본문 중
정보제공 :

저자소개
박형준(지은이)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하였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국어교육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국제지역문화학과 동아시아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과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인문무크지 <아크Arch>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비평집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마음의 앙가주망: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 인문에세이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등이 있으며, 제10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부문), 제38회 이주홍문학상(문학연구부문), 제1회 문화多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네 번째 저작 <독학자의 마음>은 한국 근현대 통신교육을 기반으로 전개된 국어교육의 역사적 양상을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고찰한 연구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 시기에 이르는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실체를 구체적 문헌/자료를 통해 실증하고, 이를 통해 취약한 상황 속에서도 공부를 이어가고자 했던 독학자의 마음에 가닿고자 한 저작이다.

목차
머리말│국어교육학자의 마음이 가 닿은 곳 프롤로그│독학자의 슬픔 1장│조선통신중학관, 최초의 조선인 통신학교를 설립하다! : 일제강점기 통신학교 국어교육과 식민지의 독학자 국어교육의 역사에서 발화되지 못한 곳 │ 통신교육, 강의록, 조선통신중학관 │ 조선어 기반 통신교재 「중학강의록」의 실체와 함의 │ 「중학강의록」을 통해 본 식민지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양상 │ 독학자, 제국주의의 입신 회로에서 갈등하는 주체 2장│교육제도의 미비와 공백을 넘어 공부의 길로 나가다! : 해방 직후 통신학교 국어교육과 국민으로서의 독학자 80%에 육박한 문맹률과 통신교육의 필요성 │ 독학자=교외생(校外生), 중학교 내 통신교육부와 사설 통신교육 열풍 │ 중앙통신중학교 통신교재 「중학강의록」의 실체와 국어교육 │ 모국어와 민족성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서의 앤솔로지 │ 자학ㆍ자습이 가능한 내용 구성과 주해ㆍ통석 중심의 국어교육 │ 문맹 퇴치와 사회적 문식성 획득의 수평적 확대 3장│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공부의 희망을 놓지 않다! : 전후 통신학교 국어교육과 재건하는 독학자 폐허에서 재건의 길을 모색하다 │ 독학자의 슬픔, 혹은 진학의 좌절과 비관 │ 전후 통신교육, 사회 복구와 재건의 교육적 모델 │ 중앙통신중ㆍ고등학교의 위상과 「중앙강의록: 중학」의 발굴 │ 「중앙강의록: 중학」의 국어교육 특징 : 도구와 지식 │ 「중앙강의록: 중학」의 준-제도적 성격과 사회교육 모델 4장│가난하지만 공부를 통해 새로운 삶의 미래를 그리다! : 산업화 초기 통신학교 국어교육과 노동하는 독학자 독학자, 제도 바깥의 교육적 열망(들) │ 산업화 초기 통신교육과 독학(獨學)이라는 희망 │ 지역에서 발간된 통신학교 교재 「종합강의록 학습교재」 │ 지식=희망, 독학도의 삶/꿈 │ 자격고시와 입시 준비를 위한 핵심 내용 발췌 구성 │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사용기능 학습의 강조와 한계 │ 노동하는 독학자, 통신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에필로그│탐사의 기록: 국어교육의 곳곳을 향하여 참고문헌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