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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서영희, 徐榮姬, 1964-
Title Statement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 / 서영희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사회평론아카데미,   2022  
Physical Medium
320 p. : 천연색삽화 ; 24 cm
Series Statement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 ;5
ISBN
9791167070500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p. 305-313)과 색인수록
Subject Added Entry-Geographic Name
Korea --History --Japanese occupation, 1910-1945 --Histor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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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저서는 2016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의 한국학총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AKS-2016-KSS-123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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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953.06 2022z1 5 Accession No. 111874425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일제시기 조선총독부는 방대한 조선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식민지의 역사편찬사업을 추진했다. 총독부가 조선의 역사편찬사업을 추진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조선총독부의 식민사학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 역사편찬사업의 추진 배경뿐 아니라 식민지 기초조사사업으로 시행된 구관조사와 규장각 자료 정리사업의 진행 과정을 세밀히 들여다봄으로써, 이들의 결과물이 어떻게 식민지 역사편찬사업에 반영되었는지를 들려준다.

특히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조선반도사』와 조선사편수회의 『조선사』 , 이왕직의 『고종순종실록』 편찬 과정을 분절적인 별개의 사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상호 계승성과 연계성에 유의해 살폈을 뿐 아니라 이 사업의 주요 참여세력인 오다 쇼고, 구로이타 가쓰미 등 일본인의 역할 분담과 정만조, 이능화 등 조선인 지식인의 역할에도 주목하였다. 또한, 오늘날에도 근대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고종순종실록』의 편찬 과정과 편찬 자료 분석을 통해 아직도 망국사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고종시대사 인식에 드리워져 있는 식민사학의 기원과 궤적을 추적한다.

조선총독부가 방대한 조선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편찬사업을 추진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구체적인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은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의 다섯 번째 권으로, 제국 일본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해온 주요 조직인 조선총독부, 그중에서도 식민지 역사편찬사업을 주도한 중추원과 조선사편수회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제는 식민지 조선의 통치법령 제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구관조사 과정에서 엄청난 분량의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자료수집 과정에는 일본인 관료 지식인뿐 아니라 조선의 전통문화와 제도에 익숙한 조선인들이 협력했는데, 이는 곧 당시 ‘학식과 명망 있는 조선인’들이 식민사학의 가장 근저에서 사료적 토대를 만들었음을 뜻한다.
1915년 일제는 식민지 조선의 역사편찬을 추진하는데, 이를 앞두고 조선왕조실록, 일성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의 자료 외에도 각군 읍지, 지방 관아, 사찰, 향교, 사원, 기타 민간 보유 자료들을 인쇄본, 필사본뿐 아니라 판목과 주련, 편액까지 최대한의 자료를 끌어모았다. 이 책에서는 구관조사사업을 통한 자료수집뿐 아니라 통감부 시기부터 이루어진 규장각 도서의 취합 과정과 황실의 여러 서적을 모은 ‘제실도서’의 형성 과정을 면밀히 추적함으로써 이들의 자료가 어떻게 정리되고 관리되었는지를 들려준다.
이 책은 일제시기 이루어진 3종의 역사편찬사업에 주목하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조선총독부가 추진한 최초의 통사 서술 형식의 『조선반도사』 편찬사업이다. 이는 조선총독부가 ‘일선동조론’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의 흥망사관과 망국사관에 입각해 일본에 의한 조선 병합을 정당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관련된 기초사료조사 업무가 조선총독부의 조선인 기관인 중추원에 부여되었다. 두 번째는 『조선사』 편찬사업으로, 1922년 총독부는 목표를 변경해 통사 서술 형식이 아닌 사료집 형식의 『조선사』 편찬을 추진하였고, 이로써 『조선반도사』 편찬은 1924년 말 공식적으로 중단되었다. 전35권으로 편제된 『조선사』는 조선의 문화적 전통을 존숭한다는 명분하에 조선인도 형식상 대등하게 참여하였으나 최남선 등을 비롯한 조선인 위원들의 의견은 전혀 수용되지 않았으며, 조선시대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식민사관의 핵심 요소인 당파성론, 타율성론, 정체성론 등을 구축하였다. 1894년 6월까지 다루어진 『조선사』와 달리 순종 사후 이왕직 실록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고종순종실록』에는 대한제국기와 병합사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 책이 주목한 세 번째 역사편찬사업이 바로 이것이다.
저자는 일제가 추진한 『조선반도사』, 『조선사』, 『고종순종실록』 편찬 과정을 조선총독부의 식민사학 체계 구축이라는 틀 안에서 조망하면서, 각 단계별로 어떤 특징을 노정하는지 살폈다. 기존의 연구에서 각각의 역사편찬을 별개의 사업으로 본 것과 달리 이 책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은 사업을 주도한 주요 인물들을 분석함으로써 상호 계승하거나 연계되어 있음에 주목한다. 더불어 각 사업별 핵심 주도세력과 참여세력을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이들 사이의 대립과 갈등보다 각자의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다는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특히 조선총독부의 역사편찬사업을 위해 기초사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조선인 지식인들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고종시대사에 대한
식민사학의 기원과 궤적을 추적하다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은 이왕직에서 오다 쇼고 주관하에 왕조의 역사로서 편찬된 『고종순종실록』에 특히 주목한다. 저자는 『고종순종실록』의 편찬 참여 세력과 편찬 경위를 살핌으로써 고종 사망 직후 일본 궁내성 도서료가 아사미 린타로 주관 아래 편찬한 『이태왕실록』과 『고종순종실록』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고종순종실록』에 담긴 고종시대사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핀다.
저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이태왕실록』에 남아 있는 당시 이왕직 장관 시노다 지사쿠의 메모와 을미사변에도 관여한 전적이 있는 기쿠치 겐조의 장서각본 『황제양위 전후의 중요일기』에 남아 있는 메모를 통해, 이왕직의 『고종순종실록』이 아사미 린타로의 『이태왕실록』에 대한 불만으로 편찬한 것이 아니라 일본 궁내성 편 『이태왕실록』의 시각과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고 계승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이 책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은 근대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고종순종실록』의 편찬 과정과 편찬 자료 분석을 통해 아직도 망국사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고종시대사 인식에 드리워져 있는 식민사학의 기원과 궤적을 추적한다. 더불어 조선사편수회의 『조선사』와 마찬가지로 『고종순종실록』 또한 기초사료로 활용하기 이전에 엄정한 사료 비판이 우선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서영희(지은이)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광무정권의 국정운영과 일제의 국권 침탈에 대한 대응>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양학과 교수로 일하면서, 하버드 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역사연구회 연구위원장, 한국사연구회 연구이사,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근대 국가의 형성과 정치 세력의 동향에 관심이 많아, 개항부터 대한제국기에 이르기까지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이 좌절되고 일제에 의해 식민지가 되는 과정을 연구해 왔습니다. [주요 논문] 〈일제의 한국 보호국화와 통감부의 통치권 수립과정〉《한국문화》 18, 1996│〈러일전쟁기 대한제국 집권세력의 시국대응〉《역사와현실》 25, 1997│〈광무개혁의 추진〉《역사와현실》 26, 1997│〈명성왕후 연구〉《역사비평》 통권57호, 2000│〈명성왕후 재평가〉《역사비평》 통권60호, 2002│〈한청통상조약 이후 한중외교의 실제와 상호인식〉《동북아역사논총》 13, 2006│〈대한제국의 빛과 그림자-일제의 침략에 맞선 황제전제체제의 평가문제〉《한국사 시민강좌》 40, 2007│〈을사조약 이후 대한제국 집권세력의 정세인식과 대응방안〉《역사와 현실》 66, 2007│〈국민신보를 통해 본 일진회의 합방론과 합방정국의 동향〉《역사와현실》 69, 2008 [지은 책] 《대한제국정치사연구》(서울대출판부, 2003) 《대한제국은 근대국가인가》(공저, 푸른역사, 2006) 《100년 후 만나는 헤이그 특사》(공저, 태학사, 2008)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와 동양평화론》(공저, 지식산업사, 2010) 《한국 근대국가 수립과 한일관계》(공저, 경인문화사, 2010) 《한국과 일본의 근대문명 수용》(공저, 한일문화교류기금, 2011) 《동아시아 역사서술과 평화》(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1) 《대한제국-잊혀진 100년전의 황제국》(공저, 국립고궁박물관, 2011) 《일제 침략과 대한제국의 종말》(역사비평사, 2012) 《일제의 대한제국 병합사》(역사비평사, 2012 근간)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를 출간하면서
책머리에

프롤로그 식민사학의 고종시대사 인식

제1부 식민지 기초조사로서 구관조사사업

1장 구관조사사업과 자료수집
1. 취조국 설치와 구관조사 참여세력
2. 총독관방 참사관실의 구관조사와 고문헌 수집
3. 중추원의 구관조사와 사료조사

2장 규장각 도서의 형성 과정과 자료정리
1. 통감부 시기 규장각의 도서 취합과 ‘제실도서’의 형성
2. 취조국·참사관 분실의 ‘조선총독부도서’ 정리
3. 대한제국 정부기록류의 규장각 도서 편입과 경성제대 이관

제2부 중추원의 『조선반도사』 편찬 목적과 역사인식

3장 『조선반도사』의 편찬 배경과 편찬 목적
1. 『조선반도사』의 편찬 배경
2. 『조선반도사』의 편찬 목적

4장 『조선반도사』의 편찬 경위와 역사인식
1. 『조선반도사』의 편수체계와 참여세력
2. 『조선반도사』의 역사인식
3. 조선사학회 편 『조선사대계』와의 관계

제3부 조선사편수회의 『조선사』 편찬과 조선사 인식

5장 『조선사』 편찬의 배경 1 38
1. 문화통치와 식민지 역사편찬 방침의 전환
2. 『조선사』 참여세력의 조선사를 보는 관점

6장 『조선사』의 편수체계와 조선사 인식
1. 『조선사』의 편수체계와 편찬 과정
2. 『조선사』의 고종시대사 편찬

제4부 이왕직의 『고종순종실록』 편찬과 고종시대사 인식

7장 일본 궁내성의 『이태왕실록』 편찬 경위와 배경
1. 아사미 린타로의 『이태왕실록』 편찬
2. 『이태왕실록』의 편찬 자료 분석

8장 이왕직 편 『고종순종실록』의 고종시대사 인식
1. 오다 쇼고와 『고종순종실록』 편찬 참여세력
2. 『고종순종실록』의 편찬 과정과 편찬 자료 분석

에필로그 고종시대사에 대한 식민사학의 기원과 궤적

본문의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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