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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070.431 ▼b 2022 | |
100 | 1 | ▼a 최재현 |
245 | 1 0 | ▼a 취재파일 1994 : ▼b KBS 최재현 기자가 되살려낸 취재 비화 / ▼d 최재현 글 |
260 | ▼a 서울 : ▼b 가온미디어, ▼c 2022 | |
300 | ▼a 253 p. : ▼b 천연색삽화 ; ▼c 22 cm | |
500 | ▼a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충격적인 희대의 사건들 | |
536 | ▼a 이 책은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의 도움을 받아 저술 출판되었음 | |
945 | ▼a ITMT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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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070.431 2022 | Accession No. 111874249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역사적인 격변과 격랑의 해로 평가받는 1994년을 3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기자가 사건기자의 시각으로 되돌아 본 책이 나왔다. KBS 워싱턴 특파원과 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한 최재현 기자가 ‘묻지마 연쇄 납치 살인’으로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지존파 사건을 비롯해 성수대교 붕괴사고,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등 1994년에 일어났던 대형 사건사고들을 당시 취재기자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본인의 특종 취재들에 얽힌 뒷얘기 등을 함께 정리한 《취재파일 1994》라는 제목의 신간을 출간했다.
《취재파일 1994》는 검찰의 공금 횡령 의혹과 경찰 고위층의 비리 의혹, 운전면허시험장의 금품 수수 비리 등 저자의 특종 보도들에 얽힌 미공개 비화들을 실어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 책은 ‘9시 뉴스’ 보도를 막거나 보도 순서를 뒤로 돌리려 하고, 기사에 물타기를 시도하는 등의 막후 거래와 권언 커넥션 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지존파 사건’ · ‘성수대교 붕괴’ 기억나시나요?...현장 취재기자가 생생하게 되살려낸 1994의 악몽들
-30년 경력의 베테랑 KBS 기자 《취재파일 1994》출간
역사적인 격변과 격랑의 해로 평가받는 1994년을 3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기자가 사건기자의 시각으로 되돌아 본 책이 나왔다.
KBS 워싱턴 특파원과 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한 최재현 기자가 ‘묻지마 연쇄 납치 살인’으로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지존파 사건을 비롯해 성수대교 붕괴사고,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등 1994년에 일어났던 대형 사건사고들을 당시 취재기자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본인의 특종 취재들에 얽힌 뒷얘기 등을 함께 정리한 《취재파일 1994》라는 제목의 신간을 출간했다.
《취재파일 1994》는 검찰의 공금 횡령 의혹과 경찰 고위층의 비리 의혹, 운전면허시험장의 금품 수수 비리 등 저자의 특종 보도들에 얽힌 미공개 비화들을 실어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 책은 ‘9시 뉴스’ 보도를 막거나 보도 순서를 뒤로 돌리려 하고, 기사에 물타기를 시도하는 등의 막후 거래와 권언 커넥션 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터진 ‘김일성의 사망’을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오랜 기간 북한 문제를 다루었던 외교 안보 분야 전문기자의 저술답게 당시 북한의 핵 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긴박하게 돌아가던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알기 쉽게 정리해 줌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신진국의 문턱에 서 있던 1994년의 대한민국이 화려해진 외양과는 달리 여전히 후진국형 관행과 제도에 갇혀 있었고, 양자의 격차로 인해 엄청난 성장통을 겪었으며,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결국 3년 뒤 IMF 구제금융을 받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한다.
그 후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도 경제와 문화강국으로 인정받으며 외양은 더욱 화려해졌지만, 디지털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식과 제도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고, 사회적 갈등도 폭발 직전에 이를 만큼 커졌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1994년의 아픈 상처과 경험들을 되새겨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취재파일 1994》를 집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 ‘1994년’에 대한 새로운 반추와 독해가 필요한 이유
흔히 1994년 하면 인기 TV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드라마 속 시대를 실제로 살았던 사람들에겐 ‘향수’를 일으켰고,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Z세대에겐 ‘낭만적인 과거’를 연상시키며 공전의 히트를 친 화제의 드라마덕분일 것이다. 하지만, 《취재파일 1994》를 읽은 후엔 그 해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민주화의 이면을 잘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시기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지존파 사건과 박한상 사건, 조계사 폭력사태와 김일성 사망...우연하게도 대한민국 역사를 뒤흔들 만큼 엄청난 사건사고들이 모두 1994년에 일어났다.
KBS 워싱턴 특파원과 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한 저자는 경력 30년의 베테랑 기자다. 당시 사회부 방송기자로서 치열한 사건사고의 현장에 있었던 저자는 취재를 통해 알게 됐던 사실들을 바탕으로 1994년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게 됐는지, 당시 사건들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취재 파일 1994》를 통해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기사 물 타기에 관련된 권언 커넥션’ 등 민감한 취재 뒷얘기도 책 속에서 진솔하게 풀어내어 흥미를 더해준다.
저자는 《취재 파일 1994》를 통해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던 1994년의 대한민국이 화려해진 외양과는 달리 후진국형 관행과 제도에 갇혀 있었고, 양자 간의 격차로 인해 엄청난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는 사실을 현장 취재기자의 시각과 경험으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취재 파일 1994》는 29개의 서로 다른 취재 파일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마다 저자의 기자로서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의 흔적들이 묻어나며, 당시 ‘9시뉴스’에 방영되었던 취재장면들이 원색의 화보자료로 구성되어 리얼리티를 더해준다.
저자가 30년 전의 기억을 소환해 《취재 파일 1994》를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022년의 대한민국은 경제 ∙ 문화강국으로 당시보다 훨씬 더 화려하게 부상했지만, 심각한 사회 갈등과 급속한 디지털 혁명 등 혼란도 절정에 달한 상태다. 이 상황들을 보면서 저자는 불현듯 1994년을 떠올렸고, 대한민국이 또다시 위기를 겪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책을 쓰게 되었다고 집필동기를 밝히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만 1994년을 기억하는 분들에게는《취재 파일 1994》일독을 필히 권한다. 또한 사회부 경찰기자의 취재활동 및 기획 취재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특히 방송기자 지망생 및 언론계의 초년 기자들에게 유익한 필독서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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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최재현(지은이)
서울에서 나고 자란 586세대다. 우신중·고등학교에서 수학했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KBS 기자가 되었다. TV뉴스 편집부와 사회부를 거쳐 통일부와 정치부 기자로 활약했으며, 워싱턴 특파원과 청와대 팀장, 국회 반장을 거쳐 사회부장, 정치부장, 정치외교분야 해설위원을 역임했다. 니만펠로우로 하버드대에서 공부했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 금품수수 비리’ 특종 보도로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고, ‘흑금성’ 단독 인터뷰로 KBS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특종 보도를 일궈 냈다.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KBS 9시 뉴스’엔 없었던 취재 비화들 ‘세금횡령’ 수사 검찰의 두 얼굴... 딱 걸린 검찰의 세금 도둑질 파출소마다 강제 배당된 엉터리 온풍기 실명제 속 ‘차명 대출’ 사고 제2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사고들 상 씨 일가의 독재에 반기 든 교사들... 상문고 교사들의 양심선언 조계사에서 이단옆차기 날린 조폭들...폭력사태로 비화된 조계종 분규 부모 살해 뒤 사고로 위장하려고 방화... 오렌지족 패륜아 박한상 인육 먹고 시체 소각...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지존파 사건 “택시 타기 겁나요”... 부녀자 연쇄 납치 살해범 온보현 두부 떼어내듯 잘려나간 다리... 출근길 성수대교 붕괴 참사 증인보복 살인사건 제3장. 기자로서 보람을 느끼게 해 준 ‘기획보도’들 대형 가스폭발 사고의 예고편이 된 지하공간 취재 과장광고로 폭리 취하던 ‘돌침대’ 어린이 위협하는 전기 콘센트 ‘운전면허증’ 팝니다 제4장. 애는 썼는데...‘허탕 친’ 기획취재들 밤새 잠복하고 추적했는데... 허탕 친 ‘해사’ 취재 레이더건 대체하려고 도입된 레이저 스피드건 〈제5장〉 시대는 변해가고... 성적인 농담도 처벌... 성희롱 첫 유죄 판결 사라지는 교실 물주전자 공중화장실 혁명의 시작 우수관과 오수관 〈제6장〉 설마 요즘도 이렇진 않겠죠 폐차 부품이 새 부품으로 둔갑 톨게이트 우회하는 얌체 트럭들 도로 불법 점유에 노상 주유까지 허가만 받으면 떼돈... 건축쓰레기 불법 매립 “카메라 부술 거야”... 간 큰 개고기집 사장 〈제7장〉 나만의 취재 뒷얘기들 내가 태어난 날 죽은 김일성 아찔했던 사고... 캘리포니아 번호판의 올즈모빌(olds mobile) 자동차 ‘고독사’한 할머니... 그리고 기자 생활 마감할 뻔 했던 아찔한 실수 끔찍한 음주운전 참사... 가해 친구만 감싼 정치인 변호사 사회부를 떠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