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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 0 | ▼a 어쩔청년 저쩔공정 : ▼b 정치적인 '나'들의 이야기 / ▼d 김민준 [외]지음 |
260 | ▼a 서울 : ▼b 버니온더문, ▼c 2022 | |
300 | ▼a 228 p. ; ▼c 23 cm | |
500 | ▼a 공저자: 김소영, 엄준희, 조성빈 | |
500 | ▼a 청년세대가 바라본 한국 사회 속 '청년'과 '공정' | |
504 | ▼a 참고문헌: p. 215-227 | |
536 | ▼a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임 | |
700 | 1 | ▼a 김민준, ▼e 저 |
700 | 1 | ▼a 김소영, ▼e 저 |
700 | 1 | ▼a 엄준희, ▼e 저 |
700 | 1 | ▼a 조성빈, ▼e 저 |
945 | ▼a ITMT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
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303.372 2022z3 | Accession No. 111872510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한국 청년의 삶, 마음, 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1.8%는 한국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모든 영역이 불공정하다는 ‘전반적 부정 평가’를 내렸다. 또한, 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MZ세대 3명 중 2명은 “한국 사회가 노력에 따른 공정한 대가를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렇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느끼는 사회에서는 진보와 혁신이 더디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에서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공정’ 담론에 관해 분석하고, 본인들의 경험을 풀어간다.
1부의 글들은 2022년 1월 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가 <불안(Insecurity): 청년세대가 바라본 한국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한 에세이 공모전의 결과물이다. 청년들 스스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공모전이 기획되었고, 다양한 내용의 글들이 투고되었다. 심사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네 편의 글들이 1부에 실렸고, 모두 ‘공정’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2부의 글들은 저자들 각각의 개인적인 경험, 고민, 관심사 등을 담은 글들이지만, 사회과학적인 문제의식을 담아 전개된다. ‘정치적인 반오십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네 편의 글들을 묶었다. ‘청년’과 ‘공정’에 관해 세상의 일부분을 이야기했을 뿐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마음에 와닿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공정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자.
청년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 책은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네 명의 청년들이 쓴 ‘공정’ 담론에 관한 분석과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경험을 담을 글들을 모은 것이다. 총 2부, 8편의 글들로 묶여 있다. 1장은 구조적 문제와 변화를 둘러싼 사회적 대화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온 현 ‘공정’ 담론의 한계와 게임의 은유를 다룬 후, 그 같은 사회의식이 불안의 지속에 기여함을 짚는다. 2장은 표상으로서의 이준석, 이념으로서의 능력주의, 코호트로서의 20대 남성에 주목한다. 3장은 청년들의 공정성 담론이 ‘누가 바라는 공정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4장은 ‘공정’ 담론의 이면에 청년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결합하지 못하는 현실이 있음에 주목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탐색한다.
2부의 글들은 조금 더 개인적이다. 5장은 팬데믹 이후 와해하는 일상적인 것들에 주목한다. 6장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탓에 숱하게 받아왔던 질문인 ‘한국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답변한다. 7장은 졸업을 앞두고 펼쳐본 새내기의 삼월 첫 과제에서 출발해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찬찬히 펼쳐 보인다. 8장은 가상의 ‘성빈’이라는 인물을 통해 20대 성인 남성이 겪을 수 있는, 그러나 감추어질 가능성 또한 높은 이야기를 기술했다. ‘공정’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을 통해 청년 세대의 고민을 들어보고, 한국 사회의 문제와 현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기회로 삼아보자.
Information Provided By: :

Author Introduction
김민준(지은이)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2022년에 수료했다.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취업준비생이다. 이 나이대 즈음 누구나 그렇듯 한껏 불안해하고 있다. 책에 실린 에세이의 주제 의식은 이런 일상의 반영이다. 정치와 영화를 경유한 두 편의 글이 분열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김소영(지은이)
곧 졸업을 앞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이다. 현상의 외면보다 이면, 주류보다는 비주류에 눈길을 두려 노력한다. 친구들과 세상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 글을 쓰기 시작했다. 원고를 쓰는 과정에서 오히려 ‘세상 속의 나’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정치학 전공, 20대 여성, 지방 출신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나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면서 사회를 대하는 태도가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엄준희(지은이)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경제학, 사학을 전공했으나 정치연구소 에세이 공모전을 계기로 같은 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과정에 진입했다. 비교정치경제, 불평등과 민주주의, 한국정치에 관심이 있다. 2022년 9월 24일 시청 앞길에서는 1장의 마지막 문장을 떠올렸다. 그런 날의 불안은 절망보다 희망과 교차한다.
조성빈(지은이)
항상 정의를 꿈꾸지만, 몽상이라고도 생각한다.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행정학 및 고등교육학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세상과 사람들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소외된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힘과 내용을 기르는 중이다.

Table of Contents
머리말 - 4 1부. ‘공정’들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엄준희) - 12 20대 남자는 정말 능력주의를 지지하는가?(김민준) - 45 누구를 위한 공정인가? : ‘진정한 능력주의’의 허상(김소영) - 67 이분법적 젠더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청년세대의 불안 : 내러티브 기법을 활용해 들여다본 청년들의 설움(조성빈) - 87 2부. 정치적인 반오십의 이야기 명씨네를 아십니까(김민준) - 122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김소영) - 143 졸업해도 될까요(엄준희) - 161 성빈의 함박웃음 일상(조성빈) - 192 참고문헌 - 215 저자 소개 -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