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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책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Fitzgerald, F. Scott (Francis Scott), 1896-1940, 저 Maupassant, Guy de, 1850-1893, 저 Du Maurier, Daphne, 1907-1989, 저 Runyon, Damon, 1880-1946, 저 Kipling, Rudyard, 1865-1936, 저 Abasiyanik, Sait Faik, 1906-1954, 저 Trevor, William, 1928-2016, 저 Henry, O., 1862-1910, 저 Bioy-Casares, Adolfo, 1914-1999, 저 Porter, Katherine Anne, 1890-1980, 저 Wells, H. G. (Herbert George), 1866-1946, 저 Daudet, Alphonse, 1840-1897, 저 Bradbury, Ray, 1920-2012, 저 Faulkner, William, 1897-1962, 저 Wodehouse, P. G. (Pelham Grenville), 1881-1975, 저 Greene, Graham, 1904-1991, 저 Welty, Eudora, 1909-2001, 저 하창수, 河昌秀, 1960-, 역 최정수, 1970-, 역 이상원, 역 권영주, 역 이종인, 역 이난아, 李蘭莪, 1966-, 역 이선혜, 역 고정아, 1967-, 역 송병선, 宋炳宣, 1962-, 역 김지현, 역 최용준, 역 임희근, 林喜根, 1958-, 역 조호근, 역 김승욱, 金昇郁, 1956-, 역 서창렬, 역 정소영, 鄭素永, 1969-, 역
서명 / 저자사항
사랑의 책 = The book of love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외 지음 ; 하창수 외 옮김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22  
형태사항
430 p. ; 21 cm
ISBN
9791167901309
내용주기
달빛, Claire de lune / 기 드 모파상 ; 최정수 옮김 -- 낯선 당신, 다시 입 맞춰 줘요, Kiss me again, stranger / 대프니 듀 모리에 ; 이상원 옮김 --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Romance in the roaring forties / 데이먼 러니언 ; 권영주 옮김 -- 메리 포스트게이트, Mary Postgate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 이종인 옮김 -- 정자가 있는 무덤, Kameriyeli mezar /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 이난아 옮김 -- 로맨스 무도장, The ballroom of romance / 윌리엄 트레버 ; 이선혜 옮김 -- 목장의 보피프 부인, Madame Bo-Peep of the ranches / 오 헨리 ; 고정아 옮김 -- '현명한 선택', "The sensible thing"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하창수 옮김 -- 파울리나를 기리며, En memoria de Paulina /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 송병선 옮김 -- 그 애, He / 캐서린 앤 포터 ; 김지현 옮김 -- 윈첼시 양의 사랑, Miss Winchelsea's heart / 허버트 조지 웰스 ; 최용준 옮김 -- 아를의 여인, L'Arlesienne / 알퐁스 도데 ; 임희근 옮김 -- 4월의 마녀, The April witch / 레이 브래드버리 ; 조호근 옮김 --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 A rose for Emily / 윌리엄 포크너 ; 하창수 옮김 -- 사랑을 하면 착해져요, The love that purifies /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 김승욱 옮김 -- 영구 소유, Mortmain / 그레이엄 그린 ; 서창렬 옮김 -- 어떤 기억, A memory / 유도라 웰티 ; 정소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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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0 0 ▼t 달빛, Claire de lune / ▼d 기 드 모파상 ; ▼e 최정수 옮김 -- ▼t 낯선 당신, 다시 입 맞춰 줘요, Kiss me again, stranger / ▼d 대프니 듀 모리에 ; ▼e 이상원 옮김 -- ▼t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Romance in the roaring forties / ▼d 데이먼 러니언 ; ▼e 권영주 옮김 -- ▼t 메리 포스트게이트, Mary Postgate / ▼d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 ▼e 이종인 옮김 -- ▼t 정자가 있는 무덤, Kameriyeli mezar / ▼d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 ▼e 이난아 옮김 -- ▼t 로맨스 무도장, The ballroom of romance / ▼d 윌리엄 트레버 ; ▼e 이선혜 옮김 -- ▼t 목장의 보피프 부인, Madame Bo-Peep of the ranches / ▼d 오 헨리 ; ▼e 고정아 옮김 -- ▼t '현명한 선택', "The sensible thing" / ▼d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e 하창수 옮김 -- ▼t 파울리나를 기리며, En memoria de Paulina / ▼d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 ▼e 송병선 옮김 -- ▼t 그 애, He / ▼d 캐서린 앤 포터 ; ▼e 김지현 옮김 -- ▼t 윈첼시 양의 사랑, Miss Winchelsea's heart / ▼d 허버트 조지 웰스 ; ▼e 최용준 옮김 -- ▼t 아를의 여인, L'Arlesienne / ▼d 알퐁스 도데 ; ▼e 임희근 옮김 -- ▼t 4월의 마녀, The April witch / ▼d 레이 브래드버리 ; ▼e 조호근 옮김 -- ▼t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 A rose for Emily / ▼d 윌리엄 포크너 ; ▼e 하창수 옮김 -- ▼t 사랑을 하면 착해져요, The love that purifies / ▼d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 ▼e 김승욱 옮김 -- ▼t 영구 소유, Mortmain / ▼d 그레이엄 그린 ; ▼e 서창렬 옮김 -- ▼t 어떤 기억, A memory / ▼d 유도라 웰티 ; ▼e 정소영 옮김
700 1 ▼a Fitzgerald, F. Scott ▼q (Francis Scott), ▼d 1896-1940, ▼e▼0 AUTH(211009)67550
700 1 ▼a Maupassant, Guy de, ▼d 1850-1893, ▼e▼0 AUTH(211009)37726
700 1 ▼a Du Maurier, Daphne, ▼d 1907-1989, ▼e▼0 AUTH(211009)71562
700 1 ▼a Runyon, Damon, ▼d 1880-1946, ▼e
700 1 ▼a Kipling, Rudyard, ▼d 1865-1936, ▼e▼0 AUTH(211009)48639
700 1 ▼a Abasiyanik, Sait Faik, ▼d 1906-1954, ▼e▼0 AUTH(211009)50196
700 1 ▼a Trevor, William, ▼d 1928-2016, ▼e▼0 AUTH(211009)93436
700 1 ▼a Henry, O., ▼d 1862-1910, ▼e▼0 AUTH(211009)143230
700 1 ▼a Bioy-Casares, Adolfo, ▼d 1914-1999, ▼e
700 1 ▼a Porter, Katherine Anne, ▼d 1890-1980, ▼e▼0 AUTH(211009)91112
700 1 ▼a Wells, H. G. ▼q (Herbert George), ▼d 1866-1946, ▼e▼0 AUTH(211009)77775
700 1 ▼a Daudet, Alphonse, ▼d 1840-1897, ▼e▼0 AUTH(211009)18851
700 1 ▼a Bradbury, Ray, ▼d 1920-2012, ▼e▼0 AUTH(211009)136733
700 1 ▼a Faulkner, William, ▼d 1897-1962, ▼e▼0 AUTH(211009)28448
700 1 ▼a Wodehouse, P. G. ▼q (Pelham Grenville), ▼d 1881-1975, ▼e▼0 AUTH(211009)54197
700 1 ▼a Greene, Graham, ▼d 1904-1991, ▼e▼0 AUTH(211009)26821
700 1 ▼a Welty, Eudora, ▼d 1909-2001, ▼e▼0 AUTH(211009)57837
700 1 ▼a 하창수, ▼g 河昌秀, ▼d 1960-, ▼e
700 1 ▼a 최정수, ▼d 1970-, ▼e▼0 AUTH(211009)62485
700 1 ▼a 이상원, ▼e
700 1 ▼a 권영주, ▼e
700 1 ▼a 이종인, ▼e
700 1 ▼a 이난아, ▼g 李蘭莪, ▼d 1966-, ▼e▼0 AUTH(211009)5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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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송병선, ▼g 宋炳宣, ▼d 1962-, ▼e▼0 AUTH(211009)57943
700 1 ▼a 김지현,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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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임희근, ▼g 林喜根, ▼d 1958-, ▼e▼0 AUTH(211009)12992
700 1 ▼a 조호근, ▼e
700 1 ▼a 김승욱, ▼g 金昇郁, ▼d 1956-, ▼e
700 1 ▼a 서창렬, ▼e
700 1 ▼a 정소영, ▼g 鄭素永, ▼d 1969-, ▼e▼0 AUTH(211009)64546
740 2 ▼a Claire de lune
740 2 ▼a Kiss me again, stranger
740 2 ▼a Romance in the roaring forties
740 2 ▼a Mary post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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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2 ▼a Miss Winchelsea's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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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1 0 ▼a 피츠제럴드, 프랜시스 스콧, ▼e
900 1 0 ▼a 모파상, 기 드, ▼e
900 1 0 ▼a 듀 모리에, 대프니, ▼e
900 1 0 ▼a 러니언, 데이먼, ▼e
900 1 0 ▼a 키플링, 조지프 러디어드, ▼e
900 1 0 ▼a 아바스야느크, 사이트 파이크,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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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08.8393543 2022 등록번호 111872569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그동안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 같은 작품과, 단편소설 분야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모든 산문의 형식 중 가장 응축적이고 예술성이 높은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을 지금까지 40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제 출간 10주년을 맞아 그 단편들 중에서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의 주제를 다룬 걸작 17편을 엄선하여 앤솔러지 『사랑의 책』을 출간한다.

‘사랑’은 전 인류가 어떤 식으로든 경험하는 한 편의 ‘이야기’일 것이다. 고로 사랑에 있어서 똑같은 이야기는 없으며 똑같은 서사도 없을 것이다. 그런 무궁무진한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 마음에 불을 지피고, 우리는 언제고 그런 사랑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 책은 연인, 부부, 부자 등의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사랑을 목도한 등장인물들과 사랑이 깃든 장면들을 한데 모았다. 하물며 고전문학에서부터 현대문학까지, 영미권 작가들에서 유럽어권, 아시아권 작가들까지, SF와 미스터리, 유머와 판타지 장르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언제 어디서든 다채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

총 39인의 작가, 40권의 책, 1천여 편의 단편들 중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적 테마를
가장 탁월하게 그린 작품만을 엄선하다

시간은 세상 어디에나, 그의 삶과 그녀의 삶,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는 순간, 그는 알았다.
시간이 다하도록 찾는다 해도 지나간 4월의 시간들은 다시 잡을 수 없다는 것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현명한 선택’」에서

유희경 시인 추천

사랑. 단 한 번의 사건. 온전히 그들만의 이야기.
단숨에 우리를 사로잡았다가 불현듯 떠나가며 아련한 흔적으로 남는 사정들로
이 책은 빼곡하다.

이다혜 기자 추천
작가들은 어쩌면 사랑에 대해 말할 때
가장 자기 자신다워지는지도 모르겠다고,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사랑이 있다”

언제든 우리들 마음에 불을 지피는
고귀하고 미스터리하고 위대한,
사랑 앞에 선 이야기들


지난 2012년 시작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은 그동안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 같은 작품과, 단편소설 분야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모든 산문의 형식 중 가장 응축적이고 예술성이 높은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을 지금까지 40권, 총 1천여 편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제 출간 10주년을 맞아 그 단편들 중에서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의 주제를 다룬 걸작 17편을 엄선하여 앤솔러지 『사랑의 책』을 출간한다.

‘사랑’은 전 인류가 어떤 식으로든 경험하는 한 편의 ‘이야기’일 것이다. 고로 사랑에 있어서 똑같은 이야기는 없으며 똑같은 서사도 없을 것이다. 그런 무궁무진한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 마음에 불을 지피고, 우리는 언제고 그런 사랑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 책은 연인, 부부, 부자 등의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사랑을 목도한 등장인물들과 사랑이 깃든 장면들을 한데 모았다. 하물며 고전문학에서부터 현대문학까지, 영미권 작가들에서 유럽어권, 아시아권 작가들까지, SF와 미스터리, 유머와 판타지 장르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언제 어디서든 다채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

기 드 모파상, 대프니 듀 모리에, 데이먼 러니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윌리엄 트레버, 오 헨리,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캐서린 앤 포터, 허버트 조지 웰스, 알퐁스 도데, 레이 브래드버리, 윌리엄 포크너,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그레이엄 그린, 유도라 웰티. 사랑 앞에 선 17인의 작가들이다. 이들이 단편으로 성대하게 벌이는 잔치이니 『사랑의 책』이 함께 사랑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오 헨리(지은이)

미국 단편소설 작가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이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에서 내과의사인 아버지 알게몬 시드니 포터와 어머니 메리 제인 버지니아 와인 포터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어려서 양친을 잃어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882년 텍사스로, 1884년에는 오스틴으로 이주하면서 목장 관리, 제도사, 기자, 은행원 등의 직업을 전전하였다. 1887년 아솔 에스테스와 결혼했으며, 1891년 오스틴은행에 근무하면서 아내의 내조를 얻어 주간지를 창간했으며, 지방신문에 유머러스한 일화를 기고하는 등 문필생활을 시작하였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으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체포되었다. 1898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고,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출감하면서 이름을 오 헨리란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뉴욕의 《월드(World)》지에 매주 글을 기고하였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Cabbages and Kings)》(1904)을 시작으로, 《400만(The Four Million)》(1906), 《손질 잘한 램프(The Trimmed Lamp)》(1907), 《서부의 마음(Heart of the West)》(1907) 등의 단편집을 계속해서 출간했다. 헨리의 말년은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레이엄 그린(지은이)

격변의 20세기 거의 대부분을 살면서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로 시대와 인간을 기록했던 영국의 문인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 문학사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때 공산주의에 공명하고, 세계대전 중에 MI6(비밀정보부)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했으며, 국교회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당대에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와 문단의 찬사를 동시에 누린 희귀한 작가이다. 그린은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학창 시절 괴롭힘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몇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의 한 방편으로 권유받은 글쓰기는 그린에게 있어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자기 구원의 방식이자 실존의 문제가 된다. 〈더 타임스〉에서 편집 기자로 일하던 1929년, 그린은 첫 장편소설 『내부의 나』로 호평받자 신문사를 사직하고 창작에 전념한다. 그러나 이어 출간한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좌절에 빠졌다가 대중소설 『스탐불 특급열차』를 발표하면서 다시 명성을 얻는다. 이후 그린은 ‘스릴러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순수문학과 ‘고도로 윤리적이고 심미적인’ 오락물 등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20세기 스토리텔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레이 브래드버리(지은이)

‘환상문학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20세기 미국 문학계의 거장. 1920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 1934년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기까지, 훗날 『사악한 것이 온다』 『민들레 와인』 등 다수의 작품에 ‘그린타운’으로 등장하는 소도시 워키건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신문 판매원으로 일하던 1938년 첫 단편소설 「홀러보첸의 딜레마」를 쓰고 펄프 잡지와 팬진 등에 기고를 시작해, 1941년 헨리 하세와의 공동 작품 「진자」가 <슈퍼 사이언스 스토리스>에 게재되면서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47년 첫 소설집 『어둠의 카니발』, 1950년 연작소설집 『화성 연대기』, 1953년 장편소설 『화씨 451』 등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1956년 존 휴스턴 감독의 영화 <모비 딕>의 각본을 썼고, 1994년 동명의 소설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든 <핼러윈 나무>의 각본으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외 『사악한 것이 온다』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아서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 등과 함께 SF의 황금기에 활동한 그는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 감수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현대 SF를 주류 문학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는 평과 함께 2000년 전미도서재단 평생공로상, 2004년 미국예술훈장, 2007년 퓰리처상 특별표창을 받았다. 칠십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오백 편이 넘는 소설과 희곡, 시 작품을 발표하고 2012년 6월 5일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개인 장서는 어린 시절 방대한 독서 경험을 쌓게 해준 워키건 공립도서관에 기증되었다.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지은이)

『정글북』(1894)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생 동안 시와 소설, 동화, 민요 모음집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기자로 인도 전역을 다니며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그의 작품은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책을 잘 읽지 않는 군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받는다.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모아 『정글북』, 『킴』을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했다.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했다.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키플링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지은이)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업은 뒤로하고 문학과 연극에 열중하는 바람에 3학년 때 자퇴했다. 첫 장편 『낙원의 이쪽』(1920)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자, 불투명한 미래로 파혼당했던 젤다 세이어와 결혼한다. 미국 동부와 유럽을 오가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동안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에스콰이어》 등의 신문과 잡지에 160여 편에 달하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이 단편소설들은 『말괄량이들과 철학자들』(1920)과 『재즈 시대 이야기들』(1922)로 묶여 출판되었다. 1922년에는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을 발표했고, 1925년 『위대한 개츠비』를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주목받았다.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에게 ‘문학적 천재’라고 칭송받는 등 작가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를 가졌다. 그러나 작가로서 성공을 거머쥔 동시에 그의 삶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알코올의존증과 빚에 시달리는 사이, 아내 젤다는 정신병이 발병해 입원했다. 1934년 9년 만에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훗날 『위대한 개츠비』와 함께 걸작으로 평가받지만, 발표 당시 세간의 평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1940년 할리우드 영화계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거물의 사랑』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20세기 영문학 100선’에 선정된 불멸의 걸작으로, 사랑과 청춘, 그 찬란한 영광과 슬픔을 천변만화의 문장으로 담아낸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힌다.

알퐁스 도데(지은이)

남프랑스 님에서 출생. 리옹의 고등중학교에 들어갔으나 가업이 파산하여 중퇴하고, 알레스에 있는 중학교 사환으로 일하면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1857년 형이 있는 파리에 가서 문학에 전념하며 시집인 《사랑에 빠진 연인들 Les Amoureuses》을 발표, 이것이 당시의 입법의회 의장 모르니 공작에게 인정받아 비서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문학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 그 후에 남프랑스의 시인 미스트라르를 비롯하여 플로베르, 졸라, E. 공쿠르, 투르게네프 등과 친교를 맺었으며, 아내 쥘리의 내조로 행복한 57년의 생애를 파리에서 보냈다. 그는 친교를 맺은 문인들과 더불어 자연주의의 일파에 속했으나 선천적으로 민감한 감수성, 섬세한 시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시적인 면이 넘치는 유연한 문체로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착심을 주제로 하여 인상주의적인 자신만의 작풍을 세웠다. 그의 문장은 보여 줄 것이 많은 예술가의 문장이자 시니컬하면서도 동정심을 담은 시인의 문장이다. 익살스런 농담에서부터 더없이 섬세한 환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재치를 가지고 있었기에 학자들부터 군중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매혹했다.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경험담으로 작품에 활기를 부여할 줄 알았던 그는, 세월이 흘렀어도 빛바래지 않은 다양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문학’을 느끼게 한다.

허버트 조지 웰스(지은이)

SF소설의 선구자이자 문명비평가다. 1866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열여덟 되던 해에 입학한 런던대학에서 유명한 생물학자 토머스 헉슬리를 만난다. 《타임머신》을 발표해 명성을 쌓은 후 《모로 박사의 섬》, 《투명인간》, 《우주전쟁》을 차례로 내놓았다. 《우주전쟁》은 외계인, 진화, 인류의 멸종 가능성 같은 미래 요소로 가득하고, 탱크와 핵전쟁, 레이저 광선, 로봇 등 현대 무기의 등장을 예견한다. 화성의 자원이 고갈되자 화성인이 지구를 공격한다는 작품 내용 이면에 당시 식민주의의 잔인함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출간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최고의 SF 고전으로 여전히 많은 소설과 영화의 원형이 되고 있다. 사회·역사서를 저술하며 세계평화 운동과 사회개혁 운동을 펼치다 1946년에 세상을 떠났다.

기 드 모파상(지은이)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미로메닐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모빠상은 어머니와 함께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마을 에트르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세 살 때 입학한 신학교에서는 억압적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퇴학당하고, 이후 루앙 고등학교를 거쳐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한다. 이즈음 어머니, 외삼촌과 절친한 사이이던 플로베르의 지도로 문학 수업을 시작한다. 모빠상은 1870년 프랑스와 프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하여 전장에서 참혹한 패전을 겪었고, 이후 해군부와 교육부 등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 심취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그의 문학 속에 나타나는 비관적 세계의 바탕을 이룬다면, 이렇게 직접 겪은 어두운 사건들, 즉 부모의 불행한 결혼과 아버지의 부재, 패전의 치욕, 사무원 생활의 권태 등은 그 바탕을 채우는 주제로 등장하게 된다. 플로베르를 통해 여러 작가들, 특히 에밀 졸라를 알게 된 모빠상은 ‘메당’ 모임에도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로 들어선다. 프랑스-프러시아 전쟁을 주제로 한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발표한 「비곗덩어리」(1880)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0여 년 동안 모빠상은 평생을 괴롭힌 매독의 고통, 특히 그로 인한 눈병에도 불구하고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했고, 『텔리에 집』(1881), 『피피 양』(1882), 『두 친구』(1883), 『어느 인생』(1883), 『벨아미』(1885), 『목걸이』(1885), 『오를라』(1885), 『피에르와 장』(1888) 등 약 300여 편의 소설을 써냈다. 모빠상의 작품들은 인간 내면에 파고드는 특유의 냉정한 묘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즈음 그는 매독으로 인한 신경쇠약이 시작돼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가 방랑벽에 가까울 정도로 충동적인 여행을 즐기고 때로는 요트 ‘벨아미’호를 타고 항해를 떠난 것 역시 병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결국 모빠상은 1892년 자살을 시도하고, 이듬해 마흔세 살의 이른 나이로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사진출처 - 창비 제공

윌리엄 포크너(지은이)

1897년 미국 미시시피주 뉴올버니에서 태어났다. 남부 명문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릴 적에 근처인 옥스퍼드시로 이주하여 생애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지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영국 공군에 입대하였고, 제대 후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도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1924년 첫 시집 『대리석 목신』을 출간했다. 이후 셔우드 앤더슨 등의 작가들과 교유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26년 첫 소설 『병사의 봉급』을 발표했다. 이어서 『고함과 분노』(1929),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1930), 『성역』(1931), 『8월의 빛』(1932), 『압살롬, 압살롬!』(1936) 등의 걸작들을 발표했다.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로서 강렬하고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포크너는 &lt;현대 미국 문학에 강력하고 예술적으로 비할 바 없는 기여를 했다&gt;는 공로를 인정받아 194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다. 1951년 『윌리엄 포크너 단편선』(1950)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55년 『우화』(1954)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사후인 1963년에도 『약탈자들』(1962)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62년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지은이)

191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이미 연애소설 &lt;이리스와 마르가리타&gt;를 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지만, 마르틴 사카스트루라는 필명으로 &lt;미래를 향해 열일곱 발을 쏴라&gt;(1933)를 출간한 후 철학과 문학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 1934년 단편집 &lt;혼돈&gt;을 내고, 후에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가 삽화를 그린 단편집 &lt;집에서 만든 석상&gt;(1936)을 출간한다. 첫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lt;모렐의 발명』(1940)을 발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환상과 현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학 세계를 구축한 비오이 카사레스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소설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데, 그와 보르헤스는 1932년의 첫 만남 이후 평생의 지기로 지내며, 함께 전위적 비평지 「철 아닌 때」를 발간하고, 시집을 편집했으며,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필명으로 &lt;이시드로 파로디 씨의 여섯 가지 문제&gt;(1942), &lt;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gt;(1967) 등의 작품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lt;모렐의 발명&gt; 외에 카니발의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인물들을 그린 &lt;영웅들의 꿈&gt;(1954),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바꾸는 실험을 다룬 &lt;햇빛 아래서 잠자기&gt;(1973)를 비롯해 &lt;라플라타 어느 사진사의 모험&gt;(1985) 등이 있으며, 단편집으로는 &lt;도주 계획&gt;(1945), &lt;위대한 천사&gt;(1967), &lt;여자들의 영웅&gt;(1978), &lt;러시아 인형&gt;(1991) 등이 있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로서의 환상을 그림으로써 무한한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자 했던 비오이 카사레스의 문학 세계는 보르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보르헤스의 사후에야 비로소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전 세계 비평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81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90년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상, 1991년에 멕시코의 알폰소 레예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대프니 듀 모리에(지은이)

‘서스펜스의 여제’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20세기 영국의 가장 대중적인 작가 중 한 명. 스릴러의 제왕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원한 뮤즈로 추앙받는 듀 모리에의 작품들은 지금껏 50여 차례나 영화, 연극, 뮤지컬, 드라마로 옮겨졌다. 특히 히치콕이 연출한 &lt;레베카&gt; &lt;자메이카 여인숙&gt; &lt;새&gt;와 니컬러스 뢰그 연출의 &lt;지금 쳐다보지 마&gt;는 영화사의 걸작으로 꼽힌다. 1907년 저명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문화적 세례를 듬뿍 받으며 성장한 듀 모리에는 어린 시절부터 상상의 세계에 매혹되었으며 스스로 남성인 제2의 자아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런던과 파리에서 교육을 받은 그녀는 1928년 단편소설과 기사를 쓰기 시작했는데 1931년 첫 장편소설 『사랑하는 영혼』을 발표해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8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미스터리의 고전 『레베카』를 비롯하여 『자메이카 여인숙』 『나의 사촌 레이첼』 『희생양』 『프렌치맨 크릭』 『헝그리 힐』 등 특유의 이야기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걸작들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소설, 논픽션, 희곡을 아우르는 그녀의 글쓰기는 만년까지 이어졌으며 30권이 넘는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한편 듀 모리에가 자신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분야는 단연 단편소설이다. 공포와 서스펜스가 절묘하게 결합된 그녀의 단편들은 캐릭터 구축과 상상력, 암시적인 은유, 시대를 앞선 상황 설정 등을 선보이면서 오늘날 이 분야의 고전들로 인정받는다. 1969년 듀 모리에는 그간의 문학적 공헌으로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데임 작위를 하사받았고 1977년에는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상을 받았다. 1989년, 81세를 일기로 그녀의 수많은 작품 무대가 되었던 콘월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듀 모리에의 전기 작가인 마거릿 포스터는 “인기 작가로서 듀 모리에처럼 장르 분류의 틀을 그토록 성공적으로 거부한 이는 아무도 없다…… 소설가로서는 매우 드물게 대중소설로서도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정통 문학’으로서도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였다”고 헌사를 남겼다.

윌리엄 트레버(지은이)

1928년 아일랜드 코크 주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수학하고 1954년 영국으로 이주, 1964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데뷔한 이후 휫브레드상 3회, 오헨리상 4회, 래넌상, 왕립문학협회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5번의 맨부커상 후보 외에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수차례 거론되었다.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1994년 문학 훈위 칭호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영국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코언상을 수상했다. 2002년 평생의 업적과 공헌에 대하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줌파 라히리,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등이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로 손꼽고 있으며 수백 편의 단편과 18권의 장편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의 대통령 마이클 히긴스는 트레버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우아함을 지닌 작가’라고 경의를 표한 바 있다. 2016년 11월 20일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존 밴빌, 조이스 캐롤 오츠 등 많은 작가들이 애도를 표했다. 대표작으로 《비 온 뒤》, 《여름의 끝》, 《루시 골트 이야기》, 《그의 옛 연인》 등이 있다.

유도라 웰티(지은이)

1909년 4월 13일,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났다.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30년대 중반부터 정기적으로 소설을 발표하며 소설가의 길을 걷는다. 『뉴요커』와 『애틀랜틱 먼슬리』에 작품을 게재했고, 1941년 단편소설집 『초록빛 커튼』(A Curtain of Green)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명성을 얻었다. 초기 작품으로는 단편소설집 『넓은 그물』(The Wide Net, 1943), 『황금사과』(The Golden Apples, 1949), 『이니스폴른 호의 신부』(The Bride of the Innisfallen, 1955) 등이 있으며, 이후 1980년대에 『달빛 호수』(Moon Lake, 1980) 등을 발표했다. 중편소설로는 『도둑 신랑』(The Robber Bridegroom, 1942), 장편소설로는 『델타의 결혼식』(Delta Wedding, 1946), 『폰더의 마음』(The Ponder Heart, 1954) 등이 있으며, 『낙천주의자의 딸』(The Optimist’s Daughter, 1972)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소설 외에도 수필집 『이야기의 눈』(The Eye of the Story, 1978)과 회고록 『작가의 유년시절』(One Writer’s Beginnings, 1984)을 발표했으며, 회고록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캐서린 앤 포터(지은이)

1890년 미국 텍사스주 인디언크리크에서 칼리 러셀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캐서린 앤 포터는 지극히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남부 사회에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열여섯 살에 남부 출신의 존 헨리 쿤츠와 결혼하지만, 8년여에 걸쳐 그로부터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한다. 남편 모르게 시와 소설을 쓰며 작가를 꿈꾸던 포터는 남편의 폭력으로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아이까지 유산한 뒤,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이혼을 감행하고, 과거와의 결별을 위해 자신을 길러 준 조모의 이름을 따 ‘캐서린 앤 포터’로 개명한다. 이후 남부를 떠나 저널리스트와 평론가로 활동하다가 1922년 《센추리 매거진》에 단편 「마리아 콘셉시온」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유도라 웰티, 어니스트 헤밍웨이, 거트루드 스타인, 디에고 리베라 등 당대 미국과 유럽의 수많은 예술가들과 교유하며 「웨더롤 할머니가 버림받다」 「밧줄」 「꽃피는 유다 나무」 「창백한 말, 창백한 기수」 등 굵직한 단편을 연이어 발표해 문단에서 확고부동한 명성을 쌓았다. 1962년 발표한 유일한 장편 『바보들의 배Ship of Fools』가 그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포터의 진가가 가장 빛을 발한 것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기반으로 쓴 단편들이었다. 다섯 번의 결혼에 실패하고 이국땅을 전전하다가 스페인 독감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포터는 남부에서 보낸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유년 시절과 불행한 결혼 생활로부터 벗어나고자 평생 애썼으나,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경험과 기억은 자신의 시대와 인간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고 약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 전쟁, 질병으로 신음하던 당대의 현실을 세밀하게 포착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포터는 1980년 90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채 30편이 안 되는 소설을 남겼지만, “동시대 미국 문단에서 거의 유일하게 순수성과 정확성을 갖춘 언어로 글을 쓰는 일류 예술가”(에드먼드 윌슨)라는 찬사를 받았고, 『캐서린 앤 포터 소설집』(1965)으로 1966년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데이먼 러니언(지은이)

미국의 신문기자이자 작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인 단편소설 『미스 새러 브라운 이야기』 등 많은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썼다. 실제로 노름을 즐기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노름꾼, 도박꾼, 배우, 갱 단원 등에 대한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정중한 어체와 요란한 은어를 혼합하거나 과거 사실을 현대 시제로 나타내는 등 특색 있는 대화체를 사용했으며,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는 당대에 독특한 사회적 전형으로 받아들여졌고 ‘러니언식’이라는 형용사까지 통용되었다.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지은이)

오늘날 터키 문단에서 그들의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입 모아 지명하는 사이트 파이크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당시의 조류를 거부하며 스스로가 유행을 만든 작가이다. 이스탄불 남자고등학교 재학 중 아랍어 교사의 의자에 바늘을 올려놓은 일로 퇴학당하는 등 자유로운 기질이 다분했던 그는 1931?1934년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에서 수학, 여행을 했고, 이 시기의 보헤미안적인 삶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 세계 모든 면에 영향을 준 유일한 작가로 꼽히는 당대의 문호 앙드레 지드처럼 사이트 파이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위치시켰다. 특히 그는 삶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상류층은 배제하고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공원 벤치에서, 술집의 흔들거리는 테이블에서, 필요한 경우 무릎을 책상 삼아 어디서든 자유롭게 글을 쓴 그는 거리의 서민 사이에 섞여 그들을 관찰해 작품 속에 녹였고, 때로 직접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자신만의 매력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그의 유지를 기려 제정된 ‘사이트파이크문학상’은 오늘날 터키의 가장 유수한 단편문학상으로 꼽힌다.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지은이)

우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글로 오늘날 “영국 유머의 표상”이 된 P. G. 우드하우스. 20세기 유럽 대중에게 가장 널리 읽힌 작가로도 손꼽히는 그는 서리주 길퍼드에서 식민지 행정 장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출생 직후 아버지의 근무지인 홍콩으로 건너갔으나 2년 뒤 영국으로 보내졌고, 이후 성장기 대부분을 부모와 떨어져 지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그는 낙천적 기질을 발휘해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위안을 찾았다. 가세가 기울어 공부를 중단하고 은행에 다닐 때에도 퇴근 후 글을 쓰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는데, 이렇게 완성한 글을 여러 잡지에 기고해 고료를 받으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1902년 첫 책 『상금을 노린 선수들The Pothunters』을 출간한 우드하우스는 이후 창작욕을 불태우며 무서운 속도로 작품을 써냈다. 석 달에 한 편 꼴로 소설을 완성하는가 하면, 런던과 파리, 미국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극작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초기에 그는 학창 시절과 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를 주로 썼으나, 점차 방향을 바꿔 특정 인물들이 등장하는 유머 소설을 발표한다. 1915년에는 이후 60여 년간 그의 대표 캐릭터 자리를 지키며 “돈키호테와 산초에 버금가는 불멸의 콤비”(데일리 텔레그래프)라는 명성을 얻은 버티와 지브스를 탄생시켰고, 돼지치기에 몰두하는 엉뚱한 백작 엠스워스 경, 큰돈을 벌려다 매번 사고를 일으키는 어설픈 야심가 유크리지, 재담꾼 멀리너 씨 등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들을 연달아 만들어 냈다. 신사다운 모습에 걸맞지 않게 순진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일삼으며 상류사회를 교묘히 비꼬는 이들의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드하우스는 당대의 속어와 셰익스피어, 롱펠로 같은 시인들의 시구를 다양하게 인용하고, 인물 간 대화를 마치 연극배우의 대사처럼 처리하여 뮤지컬 코미디와 같은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느긋하고 태평하기까지 한 작풍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가볍다”거나 “이 세상에 존재한 적 없는 동화적 세계”라며 비판하기도 했지만, 대중은 물론 에벌린 워, 조지 오웰,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등 동료 문인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후까지도 그의 팬을 자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평생을 창작에 매진해 93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90권이 넘는 책과 40여 편에 달하는 희곡을 남겼고, 영국 왕실은 문학에 대한 헌신을 기려 1975년 그에게 대영제국훈장(KBE)을 수여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되어 있으며 옥스퍼드 사전에는 1,800개에 달하는 인용문이 예문으로 수록되어 “우드하우스의 세계는 결코 진부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에벌린 워의 말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김승욱(옮긴이)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19호실로 가다』 『우아한 연인』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하여,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노년에 대하여』 『스토너』 『사형 집행인의 딸』 『신 없는 사회』 『분노의 포도』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송병선(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 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이난아(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튀르키예어과를 졸업하고,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국립 앙카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튀르키예·아제리바이잔어과 강사로 일하고 있죠. 소설 《내 이름은 빨강》 《전쟁에서 도망친 나무》 《난민 소녀 주주》 《세 바퀴로 걷는 염소 조이》 등 50권이 넘는 튀르키예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옮겼으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5편의 한국 문학 작품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어요.

서창렬(옮긴이)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제임스 설터의 『소설을 쓰고 싶다면』 『아메리칸 급행열차』, 줌파 라히리의 『저지대』 『축복받은 집』을 비롯해 그레이엄 그린의 『사랑의 종말』 『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에이모 토울스의 『링컨 하이웨이』 『모스크바의 신사』,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불평꾼들』, 앨리 스미스의 『데어 벗 포 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상원(옮긴이)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강의 교수로 일하며 글쓰기 등등 교양강좌들을 맡고 있다. 저서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등이 있다. 1998년에 번역을 시작해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콘택트》, 《아버지와 아들》, 《레베카》,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등 9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하창수(옮긴이)

소설가, 번역가.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한국일보〉 문학상, 현진건문학상을 수상했다. 중단편집 《서른 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 《달의 연대기》, 장편소설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1987》, 《봄을 잃다》, 《미로》 등을 썼다. 헤밍웨이, 포크너, 피츠제럴드, 키플링 등 주요 영미 작가의 소설과 《과학의 망상》, 《명상의 기쁨》 등을 번역했다.

최정수(옮긴이)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마음의 파수꾼』 『어떤 미소』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를 비롯하여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고정아(옮긴이)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천국의 작은 새』 『컬러 퍼플』 『몰타의 매』 등 문학 작품을 비롯해 『히든 피겨스』 『로켓 걸스』 『정원의 쓸모』 등의 인문 교양서와 아동서 등 2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이종인(옮긴이)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전업 번역가가 된 이래에 하루도 쉬지 않고 번역을 해왔다. 번역가 생활 중에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3년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 《번역은 글쓰기다》,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한 고전》,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축약 번역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해 《대항해시대 최초의 정복자들》, 《한니발》, 《리비우스 로마사》, 《술탄 셀림》, 《도미니언》, 《고대 그리스사》, 《고대 로마사》 등 200여 종이 있다.

최용준(옮긴이)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임희근(옮긴이)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DEA학위를 받았다. 여러 출판사에서 기획 및 해외 저작권 부문을 맡아 일했고,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라다이스』 『분노하라』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고리오 영감』 『알퐁스 도데』 『보들레르와 고티에』 『헨델』 『쇼팽 노트』 『D에게 보낸 편지』 『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외 다수가 있다.

권영주(옮긴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유지니아》 등을 옮겼으며,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애프터 다크》,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등 다수의 일본소설은 물론, 《어두운 거울 속에》, 《데이먼 러니언》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다.

이선혜(옮긴이)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6년』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윌리엄 트레버』 「카오스 워킹 시리즈」 외에 여러 권의 책과 〈적과 흑〉 〈레미제라블〉 〈천국의 아이들〉 외에 여러 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정소영(옮긴이)

번역가, 영문학자. 십수 년간 대학 강의를 했고, 이후 번역 일을 전업으로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애니 존』 『루시』 『웃음과 비탄의 거래』 『어떻게 지내요』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아닌가』 『실크 스타킹 한 켤레』 『전쟁과 가족』 『대사들 1, 2』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유도라 웰티』 『핵 벼랑을 걷다』 『돌 세 개와 꽃삽』 등이 있다.

아밀(옮긴이)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편 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 소설 「로드킬」로 2018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 소설 「라비」로 2020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로드킬』,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등을 썼으며,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조반니의 방』, 『흉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조호근(옮긴이)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했다. 과학서와 SF, 판타지, 호러 등의 장르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lt;영 월드&gt; 시리즈,《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헬로 아메리카》를 비롯하여,《화성 연대기》,《레이 브래드버리》,《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와일드 시드》, &lt;나인폭스 갬빗&gt; 시리즈, 《밤의 언어》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달빛 …… 기 드 모파상 7
낯선 당신, 다시 입 맞춰 줘요 …… 대프니 듀 모리에 17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 데이먼 러니언 53
메리 포스트게이트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75
정자가 있는 무덤 ……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107
로맨스 무도장 …… 윌리엄 트레버 121
목장의 보피프 …… 부인 오 헨리 159
‘현명한 선택’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91
파울리나를 기리며 ……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221
그 애 …… 캐서린 앤 포터 251
윈첼시 양의 사랑 …… 허버트 조지 웰스 273
아를의 여인 …… 알퐁스 도데 307
4월의 마녀 …… 레이 브래드버리 317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 …… 윌리엄 포크너 339
사랑을 하면 착해져요 ……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359
영구 소유 …… 그레이엄 그린 397
어떤 기억 …… 유도라 웰티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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