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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 김규동의 문학과 삶

Material type
단행본
Corporate Author
김규동기념사업회
Title Statement
귀향 : 김규동의 문학과 삶 / 김규동기념사업회 엮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한길사,   2022  
Physical Medium
501 p. : 천연색삽화, 초상화 ; 24 cm
ISBN
9788935677559
General Note
'김규동 시인 연보' 수록  
주제명(개인명)
김규동,   金奎東,   192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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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6 김규동 2022 Accession No. 111867628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6 김규동 2022 Accession No. 11186792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귀향』은 「나비와 광장」의 시인 김규동의 문학과 삶을 돌아보고 기념한다. 총 3부 구성으로, 1부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에서는 김규동의 시적 정수를 담은 시를 선정해서 소개한다. 2부는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로 8명의 평론가 오형엽, 나민애, 임동확, 김종훈, 유성호,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가 김규동의 시세계를 분석하고 해설한다. 3부는 김규동 시인의 5주기인 2016년에 창비에서 비매품으로 발간되었던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의 일부를 ‘책 속의 책’ 개념으로 수록했다.

여기엔 문인 28인의 추모 산문과 임철규 교수의 평론, 김규동 시인의 모습과 시화·조소·서각 작품의 사진이 실려 있다. 김규동을 추억하는 글로 『귀향』을 여는 시인 이동순의 말대로, 이 책은 김규동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시 작품 세계에 깃들어 있는 오묘함과 비의를 경험하는 모꼬지의 장이 될 것이다.

모더니스트이자 민족문학가 김규동

김규동(1925~2011)은 함경북도 출신 시인으로 1948년 스승 김기림을 찾아 단신 월남하여 교사, 언론인, 출판인으로 활동하며 1950년대에 모더니즘 경향의 시를 썼다. 박인환, 조향, 이봉래 등과 함께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활동하며 서정 기조의 기존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1970년대부터는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에 가세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리얼리즘과 민족통일 지향의 시세계로 접근했다. 2000년대에는 실향 시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년의 깨달음과 융합하여 잔잔히 기록했다.
김규동은 해방과 전쟁과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 자신의 시에 선 굵은 증언과 깨끗한 슬픔을 담아낸 시인이다. 그는 역사의식을 심화시키기 위해 현실 세계를 견고하게 인식하고 그려낼 수 있는 시 형식을 찾고 시를 썼다. 그런 김규동의 작품과 삶을 조명하는 『귀향』은 지금의 독자에게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새롭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바로 그곳에서부터 김규동의 ‘귀향’은 시작될 것이다.

전쟁의 아픔에 함몰되지 않는 역사의식, 김규동의 모더니즘


함경북도 종성 출신 김규동은 경성고보에서 스승 김기림을 만난다. 의대에 진학했던 김규동은 22세에 평양종합대학 조선어문학과로 편입했고, 1948년 1월 스승 김기림을 만나러 월남한다. 김기림의 소개로 노량진에 있는 중학교에서 교사로 2년 동안 일하던 그는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서울로 진군해오는 인민군을 목도한다. 그렇게 김규동은 한국에 남아 전후 모더니스트로서 ‘후반기’ 동인을 거쳐 문명 비판의 시를 주로 쓰기 시작했다.
『귀향』에서는 이 시기 김규동의 작품과 삶에 대해 오형엽, 김응교, 김유중, 맹문재 교수가 이야기한다. 오형엽은 도시의 우울과 방황, 전쟁의 상처, 종교에 대한 회의 등에 대해 노래하던 초기 김규동의 시세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오형엽의 글을 통해 김규동 초기 시의 미학적 특이성과 방법론을 알 수 있다.
김응교는 김규동이 영향을 주고받은 동시대 시인 중 김수영에 주목한다. 김규동과 김수영, 두 시인은 어떻게 만났고, 어떤 문우였으며 서로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두 시인이 함께 공유한 지평을 살펴보는 김응교의 글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중요한 단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유중은 다른 시인들과 김규동의 유사성을 발견한다. 박봉우, 전영경과 김규동이 공통적으로 분단 현실을 아쉬워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나비’ 소재를 자주 동원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 전후 한국이라는 특수한 시대 상황에서 ‘나비’라는 소재와 이미지가 어떤 형태로 한국문학에 등장했고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김규동, 박봉우, 전영경의 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김규동은 시인이면서 비평가였다. 맹문재는 1950년대 김규동이 모더니즘 시 운동뿐만 아니라 비평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에 집중한다. ‘후반기’ 동인이 해체되고 모더니즘 시 운동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김규동은 비평 활동을 통해 모더니즘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맹문재는 김규동의 비평집 󰡔새로운 시론󰡕을 중심으로, 서구의 모더니즘과는 달랐던 김규동의 모더니즘이란 무엇인지 밝혀낸다.

문학 사조보다는 공동체 회복을 지향한 시인

김규동 시인에 대한 논의는 그의 시세계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피는 방식으로 많이 진행됐다. 전기는 모더니즘 문학, 후기는 민족주의·리얼리즘 문학으로 나눈 것이다. 하지만 김규동은 모더니즘도 사회 현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분단을 극복하려는 것도 모더니스트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리얼리즘이냐 모더니즘이냐의 구분보다 김규동에게 선행되었던 것은 더 구체적인 사회, 공동체, 민족애 등이었다. 이것을 김규동의 시적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김규동의 작품을 분석한 평론가들은 그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공통분모를 발견해낸다. 나민애는 김규동의 작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조와 이념을 넘어 ‘공동체 회복 지향’이 계속됐다고 이야기한다. 김규동이 공동체 회복을 지향했다는 평면적인 사실 진술을 넘어 그것의 양상과 특이성에 주목한다. 작품을 분석하며 전기에는 ‘전쟁 은유’, 후기에는 ‘기억의 시학’이라는 방법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이야기해왔다는 것이다.
김규동의 시적 개성이 전 시기에 이어져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더니즘 시에서 리얼리즘 시로 전환되었던 시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종훈은 이러한 전환기에 있는 김규동의 시집 『죽음 속의 영웅』을 대상으로 ‘현대성의 흔적’과 ‘현실성의 징후’를 살펴본다. 특히 고유명사의 성격 변화, 가족과 주변인 역사와 기억의 도입 등 김규동 시의 상반된 특성이 상호침투적으로 융합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내면에서 이루어낸 김규동의 귀향

김규동은 1962년부터 침묵을 지키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군사정권이라는 억압체제가 등장한 직후부터 시작된 침묵은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시세계를 열어갔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화되는 분단 현실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실향민이기도 한 김규동은 시대 상황에 대한 지성적 통찰과 서정적 개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 것이다.
임동확은 그의 자발적 남행과 귀향을 영웅의 모험으로 해석한다. 김규동의 자발적 남하는 스스로를 실향민·난민으로 격하시키는 사건이기에,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는 영웅적 결단이라는 것이다. 그의 일생이 고독과 소외감 속에서 미래적 삶에 대한 성찰과 성장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더욱 영웅적 행적과 닮아 있다. 임동확은 이 지점에서 김규동을 하이데거가 말한 ‘궁색한 시대의 시인’에서 ‘민족적 차원의 시인’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한다.
유성호는 김규동의 시가 분단 극복을 위한 연대를 실천해나가는 것에 주목한다. 반공 이념에 갇히거나 보수화되지 않고 끝끝내 분단을 넘어서고자 하는 열망과 의지를 마지막까지 보여준 점에서 김규동 시의 문학사적 의미를 찾는다. 유성호는 김규동의 시가 소리 높여 외치는 절규가 아니라 내면으로 가라앉은 침잠의 목소리라고 말한다. 비유와 상징의 언어보다는 해방과 전쟁, 분단을 모두 겪은 세대로서의 증언적 속성이 강한 김규동의 시는 문학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김규동의 시세계는 거대한 ‘향수’ 그 자체이고, 후기 시는 귀향 의지로 충만해 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어머니와 고향 품에 안기지 못했다. 하지만 고향이 단순히 지리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의 귀향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김규동의 일생과 작품세계는 미래로 나아가는 동시에 근원으로 돌아오는 귀향의 시간이었다. 그는 타향살이 중에도 가장 깊은 내면에서 숭고한 지혜와 정신을 나타내는 어머니와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규동(지은이)

1925년 2월 13일 함경북도 종성에서 태어났다. 1940년 3월 16세에 함경북도 경성의 경성고보에 입학, 이때 이 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던 김기림을 만났다. 1944년 20세에 경성고보를 졸업하고 그해 2월 경성제대 예과(을)에 응시했으나 낙방했다. 그 후 의사인 매형에게 해부학, 생리학, 내과학, 외과학, 임상학, 산과학, 약물학 등의 의학서를 빌려 의사 검정시험을 준비했다. 같은 해 5월 연변의대 학장이었던 그의 친척 김광찬의 도움으로 연변의대 2학년 과정을 청강생 자격으로 수학할 기회를 얻었다. 1945년 함경북도 회령의 삼성병원(三聖病院)에서 임상학과 진찰법 등을 배우다 해방 후 ‘청진 문학 동맹’ 소속의 소설가 현경준의 지도로 농민 연극 운동에 참여하면서 소인극 <춘향전>의 연출을 맡았으며, ‘민주 청년 동맹’에서 맹활약하면서 두만강 일대에서 독보회(讀報會)와 시국 강연회, 마르크스 레닌주의 강좌 등을 열기도 했다. 1947년 연변의대 청강생 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문학을 공부해 보자는 생각으로 그해 1월 평양으로 가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과 2학년에 편입했다. 11월 시인 박세영이 심사위원장으로 있던 ‘문학 동맹’의 가입 심사에서 김기림의 제자라는 사실이 문제가 되어 가입이 무산되었다. 이때 ≪대학신문≫ 창간호에 처음으로 습작시 <아침의 그라운드>를 발표했다. 1948년 2월 읽을 책도 구하고 김기림도 만나 봐야겠다는 심산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의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우 김규천이 준 노잣돈을 들고 단신으로 월남했다. 그해 3월 당시 중앙대 교수로 있던 김기림의 주선으로 경성상공중학(중대부고의 전신) 교사로 부임하면서 남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일성종합대학을 중퇴한 사실을 오랫동안 비밀에 부쳤다. 이 무렵 김기림, 김광균, 장만영 등과 함께 모더니즘 시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시 <강>이 ≪예술조선≫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50년 6·25전쟁의 발발로 경성상공중학 교사직을 사퇴하고 부산에서 피난 생활을 하던 중 박인환, 조향, 김경린, 김차영, 이봉래 등과 ‘후반기’ 동인을 결성하고 모더니즘 문학 운동을 전개했다. 1955년 ≪한국일보≫에 시 <우리는 살리라>가, ≪조선일보≫에 <포대가 있는 풍경>이 각각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같은 해 10월 20일 김규동의 첫 시집 ≪나비와 광장≫(산호장)이 출간되었다. 1957년 11월 ≪한국일보≫를 사직하고 12월부터 도서출판 삼중당의 편집 주간으로 근무했다. 이 무렵 출판사의 호황으로 잠시 생활의 안정을 얻게 되면서 글을 많이 쓸 수 있었다. 1958년 12월 20일 두 번째 시집 ≪현대의 신화≫(덕연문화사)가 출간되었고, 1959년 7월 30일에 시론집 ≪새로운 시론≫(산호장)이 간행되었다. 그해 7월 삼중당을 사직한 뒤 8월에 곧바로 한일출판사를 차렸다. 편집 주간으로는 시인 임진수를, 편집장에 박상집을 등용해 함께 일하면서 대중 잡지와 단행본 등을 출간했다. 1962년 4월 20일 수필집 ≪지폐와 피아노≫(한일출판사)를 출간하고, 12월 25일 평론집 ≪지성과 고독의 문학≫(한일출판사)을 간행했다. 출판사 경영이 호황을 맞자 1966년 사원 중심 체제로 경영을 일임한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독서와 번역 작업에 매진했다. 수년에 걸쳐 하이데거 전집과 야스퍼스, 릴케, 카뮈, 사르트르 등을 통독하면서 야스퍼스의 ≪공자와 노자≫를 번역하기도 했다. 1972년 3월 1일 ≪현대시의 연구≫(한일출판사) 출간과 함께 10여 년간 멈추었던 작품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1974년 11월 27일 윤보선, 김대중, 김영삼 중심의 유신 독재에 반대하는 민주회복국민회의의 ‘민주회복국민선언대회’에 이헌구, 김정한, 고은, 김병걸, 백낙청, 김윤수 등과 함께 참가했다. 1975년 3월 15일 자유실천문인협회의 ‘165인 문인 선언’ 이후 자유실천문인협회 고문에 추대되었다. 그해 5월 15일 한일출판사에서 간행된 김철의 ≪오늘의 민족 노선≫이 북한을 찬양 고무했다는 이유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되어 일주일간 심문을 받고 책 2000부를 압수당했다. 1976년 3월 시인 최정인과 처남 강덕주에게 한일출판사를 넘겨주면서 출판사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1977년 8월 10일 시집 ≪죽음 속의 영웅≫(근역서재)을 출간했다. 1978년 3월부터 야스퍼스의 ≪실천철학≫을 번역하기 시작했고, 헤겔의 ≪역사철학≫과 ≪대논리학≫을 정독하는 등 독서에 몰두했다. 1979년 6월 미국의 카터 대통령 방한 반대 데모를 벌이면서 문동환, 고은, 김병걸, 박태순, 안재웅, 이석표 등과 함께 열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8월 24일 내외 기자회견에서 자유실천문인협회를 대표해 박태순이 작성한 <문학인 선언>을 낭독했다. 그해 10월 15일 평론집 ≪어두운 시대의 마지막 언어≫(백미사)를 출간했다. 1980년 <지식인 134인 시국 선언>에 참가하고, 1984년 ‘민주통일국민회의’ 창립 대회에서 중앙의원으로 피선되었으며 그해 12월 자유실천문인협회가 확대 개편되면서 다시 고문으로 추대되는 등 시국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1985년 3월 10일 회갑 기념 시선집 ≪깨끗한 희망≫(창작과비평사)을 출간했다. 1987년 1월 28일에 산문집 ≪어머님 전상서≫(한길사)를, 11월 10일에 시선집 ≪하나의 세상≫(자유문학사)을 출간했다. 1988년 3월 64세의 나이에 시를 목각에 새기는 시각[詩刻] 작업을 시작, 도연명, 두보, 이백, 백거이 등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종종 작품전을 열기도 했다. 1989년 5월 31일 시집 ≪오늘 밤 기러기 떼는≫(동광출판사)을 출간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의 고문을 맡았다. 1991년 9월 15일 수필집 ≪어머니 지금 몇 시인가요≫(도서출판 나루)와 10월 5일 시집 ≪생명의 노래≫(한길사), 그리고 10월 30일에 시선집 ≪길은 멀어도≫(미래사)가 출간되었다. 1994년 5월 28일 산문집 ≪시인의 빈손: 어느 모더니스트의 변신≫(소담출판사)을 출간했다. 1996년 10월 19일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2년 11월 22일 폐기종으로 처음 입원을 한 뒤 수년간 입퇴원을 반복했다. 2005년 4월 20일 시집 ≪느릅나무에게≫(창비)를 출간했다. 2006년 11월 29일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2011년 2월 18일 60여 년간 써 온 시를 모아 ≪김규동 시전집≫(창비)을 출간하고 같은 해 9월 28일 폐렴이 악화되면서 향년 8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김응교(엮은이)

수락산 시냇물 가에 가만 앉아 있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과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 -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 - 백석과 동주』를 냈다. 평론집 『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그늘 - 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 - 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 『일본적 마음』,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 2007) 등을 냈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다시 오는 봄』,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다. CBS TV <크리스천 NOW> MC, 국민TV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 진행을 맡았고, MBC TV <무한도전> 등에서 강연했으며, KBS <TV, 책을 보다> 자문위원으로 있었다.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가끔 올린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 신동엽학회 학회장으로 있다.

맹문재(엮은이)

시인. 안양대학교 국문어국문학과 교수. 시집 『사북 골목에서』 『기룬 어린 양들』, 시론 및 평론집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등이 있다.

유성호(엮은이)

1964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당선 후 한국문단의 주요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이다. 주요 저서로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서정의 건축술』 『단정한 기억』 등이 있으며,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임동확(엮은이)

시인.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시집 『매장시편』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등이 있다.

임철규(엮은이)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고전(그리스.로마)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의 비교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임철규 저작집』(전 7권)으로 묶어 펴낸 『눈의 역사 눈의 미학』, 『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왜 유토피아인가』, 『귀환』, 『죽음』, 『고전: 인간의 계보학』이 있고 노스럽 프라이의 『비평의 해부』, 제베데이 바르부의 『역사심리학』, 마리오 프라츠의 『문학과 미술의 대화』, 비탈린 루빈의 『중국에서의 개인과 국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형엽(엮은이)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의 비평집과, 『한국 근대시와 시론의 구조적 연구』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현대문학의 구조와 계보』 『문학과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의 반복과 변주』 등의 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역서로 『이성의 수사학』이 있다.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유중(엮은이)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이후 동 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현대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현대문학≫지의 신인 평론 추천으로 등단했다. 2015년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모더니즘문학의 세계관과 역사의식≫(1996), ≪김기림≫(1996), ≪김광균≫(2000), ≪한국 모더니즘문학과 그 주변≫(2006), ≪김수영과 하이데거≫(2007) 등이 있으며, 편저서로 ≪그리운 그 이름, 이상≫(공편, 2004), ≪이범선 작품집≫(2010), ≪김기림 시선≫(2012), ≪김광균 시선≫(2012) 등이 있다. 현재 한국 현대시의 존재론적 탐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컴퓨터 게임이 지닌 구조와 특성을 인문학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해해 보려는 융합학문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동순(엮은이)

1950년 김천 출생. 시인. 문학평론가. 가요연구가. 방송인. 경북대 인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1973),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1989) 당선. 시집 『개밥풀』, 『고요의 이유』 등 21권 발간, 민족서사시 『홍범도』 완간, 평론집 『민족시의 정신사』,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등을 발간. 가요에세이 『번지 없는 주막-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등을 발간. 매몰시인 백석의 시작품을 발굴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시전집』(창비, 1987)을 발간하고 문학사에 복원시켰다. 이후 권환, 조명암, 이찬, 조벽암, 박세영 등의 시전집을 펴내었다. 2003년부터 대구MBC 라디오프로 '이동순의 재미있는 가요이야기'를 다년간 진행했으며 이후 국내 여러 방송사 가요프로에 다수 출연하였다. 특히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라디오프로 '남북이 같이 부르는 노래', '시로 만나는 남과 북'은 11년간 진행하며 분단극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옛가요사랑모임 ‘유정천리’ 회장과 한국대중음악힐링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충북대, 영남대 국문과 교수를 거쳐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나민애(엮은이)

현재 서울대학교 글쓰기 담당 교수로 지내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지만, 그들의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5년부터 동아일보 주간 시평 코너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을 연재하고 있으며, 때때로 강연을 나가 많은 사람을 만 나고 있다. 저서로는 《‘제망아가’의 사도들》,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 다》, 《책 읽고 글쓰기》 등이 있다.

김종훈(엮은이)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이자 시인. 고려대 국어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 『한국 근대 서정시의 기원과 형성』 『미래의 서정에게』 『정밀한 시 읽기』 등이 있다.

김규동기념사업회(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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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모더니스트, 시인 김규동 | 김규동기념사업회
문곡(文谷) 김규동 선생에 대한 추억과 회포 | 이동순

1.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
나비와 광장
고향
보일러 사건의 진상
전쟁은 출렁이는 해협처럼
기적소리는 추억을 그리는 화가
텔리타이프의 가을
남한(南韓)과의 대화
죽음 속의 영웅
의식의 나무
내면의 기하학
이카로스 비가(悲歌)
두만강
가족
두보(杜甫)로부터 온 편지
기다림
걸어다니는 이순신
아침의 시
전설
빛살 속에서
바다
느릅나무에게
육체로 들어간 진달래
밤의 불덩어리
해는 기울고
오장환이네 집
2. 평론가들의 김규동 새롭게 읽기
시선과 응시의 충돌: 김규동 초기 시의 구조화 원리 | 오형엽
공동체 회복과 시적 방법론: ‘전쟁 은유’와 ‘기억의 시학’을 중심으로 | 나민애
영웅의 모험, 그리고 탈향과 귀향: 김규동과 하이데거 | 임동확
현대성의 흔적과 현실성의 징후: 김규동 시집 『죽음 속의 영웅』을 중심으로
| 김종훈
김규동 후기 시의 문학사적 의미 | 유성호
김규동이 본 김수영 | 김응교
전후 시에 나타난 ‘나비’ 이미지 연구 | 김유중
김규동의 『새로운 시론』에 나타난 주제 고찰 | 맹문재

3. 5주기 추모문집 『죽여주옵소서』
추모문집 엮은이의 말 | 김정환ㆍ김사인
1부 시와 시인의 기억 | 문인 28인
2부 평론: 1950년대 ‘모던보이’ 김규동, 그리고 그의 ‘귀환’ | 임철규
3부 시인의 모습

김규동 시인 연보
선친 회상 | 김현ㆍ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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