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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상흔(傷痕) : 1950. 11. 20

가재 상흔(傷痕) : 1950. 11. 20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최순호
서명 / 저자사항
가재 상흔(傷痕) : 1950. 11. 20 / 최순호 글·사진
발행사항
남원 :   남원미디어공방,   2022  
형태사항
400 p. : 삽화(일부천연색), 초상화 ; 25 cm
기타표제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덕치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보고서
ISBN
979119686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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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53.0723 2022 등록번호 11186704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가재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의 순우리말이다. 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마을에 1950년 11월 20일 새벽 국군 제11사단 전차부대가 들이닥쳐 마을 전체를 불태우고 비무장 민간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고촌, 내기마을, 덕치리 회덕, 노치마을, 운봉면 주촌마을 5개 마을 주민들을 노치마을로 몰아치면서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죽음으로 내몰았다.

<가재 상흔>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했던 여러 세력 가운데 특히 남원에서 사회주의 활동을 했던 인물들을 추적해 좌익계열 계보를 정리하면서 미군정 시절 한반도 최초로 미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남원사건’을 역사적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이후 남원에서 펼쳐지는 좌·우익의 이데올로기 대립과 갈등을 양남식 테러사건을 통해 살펴보았다.

지리산 자락 남원의 근현대사를 정리하면서 이념의 혼돈 시절에 추를 세워 한국전쟁을 전후해 희생된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덕치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1950년 11월 20일 남원시 덕치리 노치마을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을 경험한 마지막 세대들 찾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가재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노치(蘆峙)마을의 순우리말이다.
갈대 노(蘆), 고개 치(峙), 갈대고개가 세월이 흐르면서 가재라는 예쁜 이름이 되었다. 가재는 지리산 정령치를 따라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마을에 1950년 11월 20일 새벽 국군 제11사단 전차부대가 들이닥쳐 마을 전체를 불태우고 비무장 민간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고촌, 내기마을, 덕치리 회덕, 노치마을, 운봉면 주촌마을 5개 마을 민간인들을 노치마을로 토끼몰이하듯 몰아치면서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죽음으로 내몰았다.
덕치리 노치마을 정자나무 아래 사람들을 모아 손가락 끝 하나로 생과 사를 나누었다.

쫌 거시기한 사람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몽둥이로 두들겨 팬 후 총을 쏴도 잘 죽지 않자 단도로 찔러 죽이고 여성위원장인가 하는 사람은 몽둥이로 두들겨 팬 후 다리 가랑이 음부에 총을 난사하여 임신을 했는데 애기가 옆으로 떨어지고 다리가 찢어져서 덜렁덜렁하고 내가 그것을 보고 분해서 분한 것이 말로 못합니다.
그렇게 싹 죽이고 태우고 한 후 중대장이 하는 말이 ‘상부지시는 다 죽이라고 했는데 당신들 사정을 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 살려주겠다’하고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집을 다 불태워서 먹을 것도 없이 그렇게 살았고 주변 사람들, 친척집 동정을 받아서 간신히 겨울을 넘겼습니다. 집은 없으니 타 버린 집에 들어가 주변의 풀을 베어다가 지내면서 다음해에 농사를 지으면서 연명하면서 살았습니다. 이상숙(2008년 1월 31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 진술)

너무...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너무 억울하게 당해서 내가 죽기 전에는 한이 맺혀서, 개가 짖으니 개까지 총을 쏴서 죽이고... 내가 생각할 적에는 해명을 주었으면 좋겠다. 목적이 있으니까 와서 사람을 죽였을 것이 아녀. 불태우고... 그랬으니 해명만 해줘도 좋겠어. 불쌍한 양민들만 그래버렸으니... 다시는 그런 짓을 안했으면 좋겠어. 정종원(2008년 2월 12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 진술)

<가재 상흔(傷痕)>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했던 여러 세력 가운데 특히 남원에서 사회주의 활동을 했던 인물들을 추적해 좌익계열 계보를 정리하면서 미군정 시절 한반도 최초로 미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남원사건’을 역사적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이후 남원에서 펼쳐지는 좌우익의 이데올로기 대립과 갈등을 양남식 테러사건을 통해 살펴보았다.
남원은 한국전쟁 당시 제2전선인 빨치산 활동의 주무대였다. 한국전쟁을 전후해 남원은 문화도시가 아니라 군사도시를 방불케할 정도로 많은 군사령부들이 주둔했다.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이 발생한 뒤 김지회를 비롯한 반군세력은 구례를 통해 지리산으로 입산하면서 지리산 자락 남원시 주천면의 희생은 시작된다. 1948년 11월 19일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고촌마을은 국경에 의해 끌려간 젊은이들이 집단으로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재 상흔(傷痕)>은 지리산 자락 남원의 근현대사를 정리하면서 이념의 혼돈 시절에 추를 세워 한국전쟁을 전후해 희생된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덕치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1950년 11월 20일 남원시 덕치리 노치마을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을 경험한 마지막 세대들 찾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가재 상흔(傷痕)>은 지리산 자락 작은 마을의 가슴 아픈 이야기이지만 한반도에 어느 곳에서나 있었던 기억하기 싫은 아픈 역사를 담담하게 담았다.
저자는 책 끝 부분에 최대한 정확한 자료를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개인이 국방부, 미군정, 정부자료에 대한 접근의 한계가 있었고 전쟁을 경험한 1세대가 대부분 돌아가신 상태여서 어려움을 겪어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 자료를 수집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자료집을 썼지만 전문가들의 눈에는 오류와 잘못투성이일 것이라며 누군가 지적하고 난도질해 남원의 올곧은 역사가 수립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또한 저자는 책이 세상에 나왔으니 이를 토대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볼 계획이라며 활자로 기록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으면 한다면서 이땅에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는 표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가재 상흔(傷痕)>에는 저녁이 있는 삶으로 잘 알려진 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추천사, 국민 시인인 복효근 시인의 추모시가 담겨있다. 손 전 대표는 저자인 최순호의 대학 은사로, 복효근 시인은 삶의 터를 남원시 주천면에 틀고 있는 인연으로 책에 함께 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최순호(지은이)

지리산 자락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을 공부한 뒤 1991년 조선일보 사진부 기자로 입사해 25년간 현장을 누볐다. 이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뉴미디어영상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농학, 식품영양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고향인 지리산자락에서 꿀벌을 키우면서 어머니와 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남원시 주천면발전협의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연락처 최순호 010 3724 9902 / choiphoto@gmail.com 개인전 : 중국조선족의 어제와 오늘, 핑구어리 - 금호아트갤러리, 2004년 그룹전 “Spectacle of Asia"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 2008년 사진집 : 조선족 이야기(민음사) Thanks1, 2(지구촌사랑나눔)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추천사 4
추모 시 9
프롤로그 10

01. 1945년 미군정 최초의 민간인 희생 남원사건 17
02. 좌우충돌이 빚은 양남식 테러 86
03. 1948년 고기리 고촌마을 민간인 희생 사건 94
04. 고촌마을 민간인 희생사건 증언 162
05. 빨치산 184
06. 한국전쟁 발발과 남원 212
07. 한국전쟁 당시 남원에 대한 경찰 기록 228
08. 1950년 제11사단 노치마을 민간인 희생 사건 238
09. 노치마을 민간인 희생 사건 증언 282
10.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 372
■ 빨치산 최정범과 토벌대 ‘205부대’ 도병식의 운명적 만남
■ 빨치산 토벌 ‘백 야전전투사령관’ 백선엽과 ‘남부군 45사단장’ 황의지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과 빨치산 토벌대장 차일혁 총경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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