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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공유하라 : 한국 오픈 액세스 운동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서현, 저·편 정경희, 鄭敬熙, 1969-, 저·편 권범철, 저 김명환, 金明煥, 1958-, 저 박배균, 저 박숙자, 저 윤종수, 저 이수상, 李壽相, 1962-, 저 이재윤, 李在允, 1969-, 저 이혜령, 李惠鈴, 1971-, 저 장문석, 張紋碩, 1984-, 저 천정환, 千政煥, 1969-, 저
서명 / 저자사항
지식을 공유하라 : 한국 오픈 액세스 운동 / 박서현, 정경희 엮음
발행사항
서울 :   빨간소금,   2022  
형태사항
382 p. : 삽화 ; 22 cm
ISBN
9791191383133
일반주기
저자: 권범철, 김명환, 박배균, 박서현, 박숙자, 윤종수, 이수상, 이재윤, 이혜령, 장문석, 정경희, 천정환  
기획: 지식공유연대,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부록: 문헌정보학 분야 오픈 액세스 출판 선언,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 선언, 인문·사회과학 학술지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전환을 위한 선언 외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7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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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a 참고문헌: p. 372-382
536 ▼a 이 저서는 2017년도 정부재원(교육부)으로 한국연구재단 한국사회과학연구사업(SSK)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 ▼g (NRF-2017S1A3A206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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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정경희, ▼g 鄭敬熙, ▼d 1969-, ▼e 저·편 ▼0 AUTH(211009)10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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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070.57973 2022 등록번호 111864878 도서상태 대출중 반납예정일 2022-10-10 예약 예약가능 R 서비스 M

컨텐츠정보

책소개

1960년대 이후 약 30~40년에 걸쳐 영미권의 학술지 출판이 상업화하면서 학술지 가격은 급등했고, 연구자와 학회는 이를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를 더 많은 동료와 공유하고 학문과 사회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상업출판사로부터 독립,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지식 교류, 모두가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학술지 출판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갔다. 2000년대 초반 오픈 액세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식공유운동은 이러한 시도를 하나로 묶고 그 필요성을 연구자에게 널리 알리면서 도서관과 대학, 학술 연구 지원 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에서 학술 논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를 실천해나가자는 운동이다.

최근 들어 지식 공유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의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식의 상품화가 급진전해 지식 생산자인 연구자마저도 자기 논문을 돈 주고 내려받아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기인한다. 한국에서는 디비피아로 대표되는 상용 DB 업체들이 학술지 DB의 구독료를 급격히 인상하면서 대학도서관들이 일부 상용 DB의 구독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해 학술지 접근이 제약당하는 일이 있었다. 연구자들은 상용 DB 업체의 횡포에 분노하며 지식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8월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Open Access)를 주장하며 지식공유연대가 발족한 것도 이러한 상황과 관련 있다. 이후 지식공유연대는 오픈 액세스 운동을 꾸준히 전개했으며, 이 책은 그 실천에 관한 중간 보고이다. 하지만 오픈 액세스 운동에 관한 단순 보고에 멈추지 않고, 이 운동을 지식공유운동으로 더욱 심화·확대하기 위해 지식공유운동의 역사와 필요, 현재와 과제를 세밀히 살핀다.

대필 논문? 오픈 액세스 저널?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 한동훈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 딸의 논문 의혹이 일었다. 한 후보자 딸이 2021년 11월 학술지 『에이비시 리서치 얼러트(ABC Research Alert)』에 게재한 4장짜리 ‘‘국가 부채’ 관련 글을 외국 대필 작가가 작성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라』를 기획한 지식공유연대 등의 단체들은 성명서 「학문 생산과 오픈 액세스 운동을 왜곡하지 말고 한동훈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라」에서 “한 후보자 측은, 일부 언론이 ‘논문이라고 허위 과장해 언급한 글들은’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 등을 모아 올린 것’이며, ‘해당 오픈 엑세스 저널은 간단한 투고 절차만 거치면 바로 게재가 완료되는 사이트로, 한 후보자의 딸이 재학 중 장기간 작성해 온 글을 전자문서화하기 위해 업로드한 것이다. 석·박사 이상만이 작성할 수 있는 것으로 연상되는 논문이라고 칭하는 것은 전형적인 왜곡 과장’이라고 반박했다”면서, “이 해명은 큰 문제를 안고 있으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예컨대 한 후보자의 딸의 논문이 3편이나 실린 모 전자저널은 자신의 사이트에 올라 있는 홍보 동영상에서 논문 투고 과정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들지 않고 비용도 단돈 미화 50달러에 불과하다고 선전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부실 학술지, 즉 가짜 학술지, 혹은 약탈적 학술지(predatory journal)의 행태”라고 지적하면서 “어떤 논문을 제대로 된 학술지에 정식으로 게재하려면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양심적인 학문적 심사가 필요하다.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대기 시간이 ‘제로’라고 자랑하는 일은 사실상 심사가 없거나 부실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해당 학술지는 자신이 ‘Asian Business Consortium’이 후원하는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학술저널이라고 강변한다. 논문 제출의 경험이 없는 일반시민들도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또 성명서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이 문제에 분노하는 까닭은 “한 후보자 측의 해명 과정에서 나온 ‘오픈액세스 저널’에 대한 무지와 왜곡” 때문이라면서, “’오픈 액세스 저널’은 누구나 지식과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학술지로서 해당 분야에 전문가에 의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는 점은 여느 학술지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오픈 액세스 저널’은 결코 “간단한 투고 절차만 거치면 바로 기고가 완료되는 사이트”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오픈 액세스 저널’을 이해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고 국내외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약탈적 학술지의 잘못된 행태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런 사이비 학술지들은 몇 년 전에 언론의 탐사보도로 크게 사회적 문제가 된 와셋(WASET), 오믹스(OMICS) 등의 가짜 학회와 다를 바 없으며, 실제 이런 학회와 학술지들이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된 연구비를 낭비하며 고등교육기관과 학문 생태계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파괴하여 대학과 학술계를 병들게 함으로써 결국 국가와 시민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독버섯”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오픈 액세스 운동에 관한 중간 보고서
1960년대 이후 약 30~40년에 걸쳐 영미권의 학술지 출판이 상업화하면서 학술지 가격은 급등했고, 연구자와 학회는 이를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를 더 많은 동료와 공유하고 학문과 사회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상업출판사로부터 독립,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지식 교류, 모두가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학술지 출판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갔다. 2000년대 초반 오픈 액세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식공유운동은 이러한 시도를 하나로 묶고 그 필요성을 연구자에게 널리 알리면서 도서관과 대학, 학술 연구 지원 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에서 학술 논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를 실천해나가자는 운동이다.
최근 들어 지식 공유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의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식의 상품화가 급진전해 지식 생산자인 연구자마저도 자기 논문을 돈 주고 내려받아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기인한다. 한국에서는 디비피아로 대표되는 상용 DB 업체들이 학술지 DB의 구독료를 급격히 인상하면서 대학도서관들이 일부 상용 DB의 구독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해 학술지 접근이 제약당하는 일이 있었다. 연구자들은 상용 DB 업체의 횡포에 분노하며 지식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8월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Open Access)를 주장하며 지식공유연대가 발족한 것도 이러한 상황과 관련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지식공유연대)와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가 기획·출판했다. 지식공유연대는 2019년 8월 27일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 선언」을 발표하고 2020년 7월 17일 창립했다. 오픈 액세스(Open Access, OA)의 필요를 제기한 2019년 8월 선언문은 국내 인문사회 분야 학술 생태계의 현실 진단에 근거해 학술 논문과 같은 학술 지식의 OA를 통해 현실을 변화시킨다는 취지를 담고 있었다. 이후 지식공유연대는 오픈 액세스 운동을 꾸준히 전개했으며, 이 책은 그 실천에 관한 중간 보고이다.

오픈 액세스 운동을 넘어서는 지식공유운동 이야기
하지만 책은 오픈 액세스 운동에 관한 단순 보고에 멈추지 않는다. 이 운동을 더욱 심화·확대하기 위해 지식공유운동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지식공유운동은 국제적인 OA 운동과 관련해 이해할 수 있는 운동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 특히 대학에 일시적으로 소속되거나 아예 소속되지 않은 국내 인문사회 분야 비정규직 연구자 및 독립연구자의 ‘연구의 권리’와 ‘삶의 안전’이라는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제기하는 운동이다. 후자와 관련해 지식공유운동은 한국 사회의 신자유주의화와 함께 1990년대 후반 도입된 ‘학술지 등재 제도’의 영향 아래 성립되어, 2000년대 이후의 학술 생태계를 특징짓는 소위 ‘학진 체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그동안 학진 체제, 즉 계량화를 중심으로 하는 평가-지원 체제 아래에서 논문이 양산되어왔다. 하지만 그렇게 생산된 다양한 지식이 과연 ‘공공성’을 가지는지를 되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 나아가 상당수의 연구자가 그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다시금 저 평가-지원 체제 아래서 발버둥 칠 수밖에 상황이 바로 지공연의 탄생 배경이자 지공연이 문제 삼았던 국내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들의 환경이다. 이와 같은 환경을 문제시하면서 연구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연구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실천을 전개해온, 지식공유 연구자의집 같은 학술 운동 단체가 지공연의 일원이 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공연은 논문에 대한 접근, 학술 지식 공유를 학술 생태계 문제와 관련해 이해하고 지식 공유를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하려 한다. 이러한 점에서 지식공유운동은 2000년대 이후 계속해서 심화·확대돼온 학술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려 했던 국내 비판적 학술 운동의 역사를 이어가는 운동이다.

왜 지식을 공유해야 할까?
지식공유운동의 필요와 역사, 현재와 과제를 세밀히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총 4부와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2부가 지식공유운동의 역사를 살피면서 그 필요성을 자세히 다룬다.
「지식공유운동으로서의 오픈 액세스」에서 정경희는 학술지 출판이 상업화되어 학술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비윤리적인 고가 학술지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무료 온라인 학술지를 출판하며 온라인 논문 아카이브를 만들었던 영미권의 OA 운동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OA가 학술 지식의 생산과 출판, 배포를 ‘누가’ 책임지고 관리하면서 우리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갈 것인지, ‘누가’ 건강한 학술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인지라는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만듦의 주체가 다름 아닌 연구자와 연구자 집단임을 지적한다. 이어서 정경희는 국내에서 학술 논문 유통에 필요한 자원을 가진 학술 DB 업체에 논문 저작권이 이전되어 연구자와 학회가 학술 논문의 통제권을 잃고서 소외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상업 영역에 포섭되면서 학술 지식에 대한 접근 장벽이 높아진 현실은 학회가 지식의 자유로운 공유를 구현하는 식으로 학술지를 출판·유통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를 제기하는 것이었다. 정경희는 이러한 모색의 결과가 2018년 문헌정보학 분야 학회들의 OA 선언과 2019년 지공연 선언 그리고 이러한 선언들 이후 이루어진 소속 학회 발행 학술지들의 OA 출판 전환이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이 향후 더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학술 연구 지원 기관, 대학, 도서관의 지원
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내 학문 생태계의 현실과 혁신의 방향: 지식의 공공성, 저작권, 오픈 액세스」에서 김명환은 지공연의 현안인 OA 운동을 중심으로 지식의 공공성과 저작권의 쟁점을 살펴보면서 이를 둘러싼 학문 생태계의 현실을 진단한다. 김명환은 먼저 한국에 종합적인 학술 정책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면서 2019년 4월 발표된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 활성화 방안(안)」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그 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학술 정책을 모든 국민이 그것의 수혜 대상인 시민적 권리로 인식하는 것이 학문 사회의 개방성과 투명성, 민주성과 관련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실적주의와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 평가 체제의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학술 활동이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적용되며 검증되는 회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여러 분야의 박사과정생을 위한 생활장학금 지급과 같은 연구의 물적 토대를 마련·지원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구 성과물을 자연스레 OA 하는 식으로 지식의 공공성을 증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김명환은 지식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운동인 OA 운동의 당면 과제로 대학들의 OA 운동 동참 선언, OA 관련 정부 예산 증액, 공공 플랫폼 개선과 같은 구체적 활동을 제안한다.
「지식 공유와 한국의 학술 및 교수・연구자 운동」에서 박배균은 지식공유운동이 학술 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느냐는 물음을 제기하면서 지공연과 연구자의집 활동에 주목한다. 연구자의집은 연구자의 권리 향상과 함께 안정적 연구 활동을 가능케 하는 연구 안전망의 구축을 지향해왔다. 이는 대학의 위기와 학문 생태계의 붕괴로 인해 연구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연구자 스스로 활동 기반을 만드는 것이 자율적 학술 공동체의 지속성과 재생산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학술 지식이 지속적·안정적으로 생산되는 데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는 연구 안전망은 대학과 학술 생태계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코 구축될 수 없을 것이다. 박배균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참조점으로 연구자학술협동조합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지식의 생산자와 이용자의 연합에 기반을 두고서 집합적 지식을 공동 생산·공동 이용하는 모델로서 지식 상품화에 대항하는 지식 공통화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물론 공통화는 지식이 생산·유통·이용되는 체제 자체의 개혁이 없다면 전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식공유운동은 학술 지식의 OA와 함께 이러한 개혁을 지향하는 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수상(지은이)

1985년 부산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전산학, 문헌정보학) 및 박사(문헌정보학)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의 전산화업무 담당 사서, 한국도서관협회 교육연수사업 부장 그리고 (주)퓨쳐인포넷 정보기술연구소 부장을 거치면서 도서관과 정보기술 관련 다양한 실무들을 경험하였다. 현재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분야로는 각종 정보기술을 도서관과 정보센터의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에 관한 주제이며, 그 동안 디지털도서관, 정보검색, 네트워크 분석 등에 많은 연구논문들을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발표된 주요 저서로는 <한국문헌정보학의 현단계>, <디지털도서관 운영론>, <정보검색의 세계> 등이 있다. 지난 5년 동안 주로 지식 네트워크, 사회 네트워크, 복잡계 네트워크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의 네트워크들이 어떻게 형성되며, 그것의 구조와 특징이 나타내는 현상들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연구에 전념해왔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분석과 관련된 각종 이론과 지식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NetworkAnalysis)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분석 기법들을 적용하여 소셜 미디어, 도서관 서비스 등에 나타나는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문제에 대한 연구도 준비 중에 있다.

천정환(지은이)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부산 출생. 한국 현대 문화사와 문학사 연구자. 『문화론적 연구’의 현실 인식과 전망』(2007),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 『근대의 책 읽기』(2003) 등을 발표하여 한국 현대문학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대중지성의 시대』(2008), 『조선의 사나이거든 풋뽈을 차라―스포츠민족주의와 식민지 근대』(2010), 『자살론―고통과 해석 사이에서』(2013),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123편 잡지 창간사로 읽는 한국 현대 문화사』(2014) 등을 썼다. 『혁명과 웃음―김승옥의 시사만화《파고다영감》을 통해 본 4·19 혁명의 가을』(공저, 2005), 『1960년을 묻다―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공저, 2012) 등을 통해서도 역사적 문화연구, 또는 문화정치사 연구의 지평을 개척해왔다. 『역사비평』, 『문화/과학』 편집위원. 『경향신문』, 『한겨레』 등에 칼럼이나 기획 연재물을 실어왔고, 인문학협동조합, 민교협, 지식공유연대 등을 통해 학술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혜령(지은이)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 『검열의 제국』(공저), 주요 논문으로 「해방(기): 총 든 청년의 나날들」 「친일파인 자의 이름」 등이 있다.

박숙자(지은이)

1987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광화문을 지나다가 매캐한 연기를 맡았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그해 유독 김수영의 ‘노고지리’ 운운하는 시 구절을 자주 외우고 다녔다. 그 이듬해에 노오란 표지의 정지용 해금 시집을 종로서적에 가서 샀다. 대학에 들어가서 제일 처음 읽은 책은 《전태일 평전》이다. 친구들과 김남주 시인의 시를 노래로 부르는 것이 즐거웠고, 도서관에 혼자 있을 때는 최승자 시인의 시집을 만지작거렸다. 졸업할 무렵 서태지 노래로 흥성한 거리를 거닐며,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생각했다. 못다 이룬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김광석의 ‘나의 노래는 애달픈 양식’이라는 구절을 흥얼흥얼하며 소설을 읽었다. 그렇게 20년을 살았다. 2012년 《속물교양의 탄생》을 펴냈고, 현재는 경기대학교에서 동서양 명작을 가르치고 있다.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읽기》는 2014년 4월부터 쓰기 시작했다. ‘살아남지 못함’에 대한 기억과 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던 ‘청년’들을 다시 기억하고자 했다. 이들이 책을 읽으며 묻었던 물음을 떠올리면서 ‘국민’과 ‘혁명’과 ‘노동’과 ‘여성’의 시간이 어떻게 도래하게 되었는지 돌아보고자 했다. “준, 정우, 혜린, 태일, 그들은 다른 세계를 엿본 리더reader였고, 또 다른 세계를 연결해 준 또 리더leader인 채로 그들이 상상한 만큼 지금 현재의 삶이 되었다.”

박배균(지은이)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한국의 개발주의 공간정치’, ‘국가의 공간성’, ‘동아시아의 발전주의 도시화’ 등의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공저로《Locating Neoliberalism in East Asia》《국가와 지역》《산업경관의 탄생》《강남 만들기, 강남 따라하기》《특구》 등이 있다.

권범철(지은이)

《문화/과학》 편집위원, '예술과 도시사회연구소' 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 공통계의 생산과 전유」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메트로폴리스의 공간과 예술에 대한 연구와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Art of Squat. 점거 매뉴얼북』(오아시스프로젝트, 2007)을 함께 편집했으며, 『텔레코뮤니스트 선언』(갈무리, 2014)과 『빚의 마법』(갈무리, 2015), 『로지스틱스』(갈무리, 2017)를 옮겼다.

박서현(지은이)

제주대 공동자원과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전임연구원. 『공동자원의 영역들』(공저)

김명환(지은이)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최근 논문으로 「월터 스콧의 『롭 로이』가 그리는 역사적 대전환」

윤종수(지은이)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인터넷, 그 길을 묻다』(공저)

이재윤(지은이)

명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정보관리학회지 편집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오픈 액세스 정책 실행 방안 연구」(공저)

장문석(지은이)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상허학회 총무이사. 「협동과 공유의 글쓰기 플랫폼, 위키」(공저)

정경희(지은이)

한성대 크리에이티브 인문학부 교수. 「한국기록관리학회지의 오픈 액세스 출판 전환 과정 기록」

지식공유연대(기획)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기획)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책을 펴내며 / 박서현·정경희

1부 지식의 공공성
1. 지식 커먼즈와 연구(자)의 삶 / 권범철
2. 공공성과 거버넌스 : 한국 인문사회 분야 학술 지식 생산의 공공성을 증진하는 커먼즈와 국가의 관계 / 박서현
3. 지식 커먼즈와 저작권법, 그리고 CCL / 윤종수

2부 지식공유운동의 역사와 필요
4. 지식공유운동으로서의 오픈 액세스 / 정경희
5. 국내 학문 생태계의 현실과 혁신 방향 : 지식의 공공성, 저작권, 오픈 액세스 / 김명환
6. 지식 공유와 한국의 학술 및 교수·연구자 운동 / 박배균

3부 지식공유운동의 현재와 과제
7. 공공 영역의 오픈 액세스 출판 지원 정책 / 이재윤
8. 그럼에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한국연구재단 정책 과제를 마치며 / 박숙자
9. 학술지 오픈 액세스 출판 전환을 둘러싼 두 거인의 협상 이야기 / 이수상

4부 대담
10. OA라는 형식이 학회에 제기한 질문 / 박숙자·이혜령·장문석
11. 지식공유운동의 현재와 미래 / 박배균·박숙자·정경희·천정환·박서현

부록
문헌정보학 분야 오픈 액세스 출판 선언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 선언
인문·사회과학 학술지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전환을 위한 선언
한국기록관리학회지의 오픈 액세스 출판 전환을 위한 로드맵
지식공유연대 학술지 오픈 액세스 전환 매뉴얼 1.0

주
참고문헌

관련분야 신착자료

김대원 (2022)
김성환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