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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9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전고운, 1985-, 저 이석원, 1971-, 저 이다혜, 1977-, 저 이랑, 李瀧, 1986-, 저 박정민, 朴正民, 1987-, 저 김종관, 1975-, 저 백세희, 白世熙, 1990-, 저 한은형, 1979-, 저 임대형, 1986-, 저
서명 / 저자사항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 전고운 [외]
발행사항
[서울] :   유선사,   2022  
형태사항
241 p. : 삽화 ; 19 cm
ISBN
9791197852039
일반주기
공저자: 이석원, 이다혜, 이랑, 박정민, 김종관, 백세희, 한은형, 임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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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87008 2022z5 등록번호 11186452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사람들이 점점 더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은 일상어가 되었으나, 반면 쓰기 분야는 전성시대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SNS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많은 이들이 작가라는 이름을 갖게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쓰기’란 좀 더 자신을 잘 표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이 되었다.

다양한 표현의 시대,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는 마음이 글로 표현되기까지의 뒷모습을 조명한다. 각자의 일과 삶에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쓰기가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인 전고운, 이석원, 이다혜, 이랑, 박정민, 김종관, 백세희, 한은형, 임대형 9인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 모두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쓰고 싶다’와 ‘쓰고 싶지 않다’는 깊은 고민을 드러낸 제목처럼 완성의 글이 주인공이 아닌, 마침내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파도와 같은 마음의 움직임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어느덧, 이들의 사적인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가장 ‘솔직한 응원’이 된다.

“우리는 쓸 때 가장 솔직하고, 고독하며
그리고 행복하다.”

이 책은 글 쓰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일하고 살아가는 마음,
좌절하고 사랑하는 순간에 대한 9가지 이야기.


우리에게도 더 잘 해내고 싶은 일로부터 가장 멀리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은가. ‘내가 사랑했던 글과 영화는 거대했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는 한없이 작고 초라해진다’는 전고운 감독의 마음과도 닮았을까.

이 책은 이처럼 작아진 마음들을 담았다. 쓰는 마음을 매일 생각하는 9인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는 가장 쓸 수 없었던 순간에서부터 시작된다. 작가들이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아니라, 각자의 작가 방에서 홀로 들려주는 듯한 사적인 이야기들을 듣게 될 것이다.

『보통의 존재』,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로 인간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냈던 이석원 작가에게 글쓰기란 일상의 두려움을 잊은 채 세상에 몰입할 수 있는 치유의 방이기도 했지만, 어느 날은 벗어나고 싶은 방이기도 했다.
이랑 작가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무용수처럼 쓰기 무대에 오르기 전, 수없이 쓰기 지옥에 빠져야 했음을, 『쓸 만한 인간』으로 기억하는 박정민 배우는 무언가를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서른두 가지의 이유로 고백했다.

쓸 수 없는 마음에서 마침내 쓰는 사람으로 나아가기까지의 요동치는 작가들의 9가지 마음을 읽으며 독자 또한 자신과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바라보게 된다. 어느새 이 책의 제목처럼‘하고 싶었던 일로부터 달아나고 싶었던 나의 마음’으로 도달한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이 갖고 있는 모순성에 대하여 십분 공감하는 자이고, 세상엔 나 같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라’는 임대형 감독의 문장처럼, 그리고 ‘쓰고 싶은 순간을 쓰고 싶은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허구 속으로 달려간다’는 허구의 이야기 또한 김종관 감독의 것만이 아니다. 우리 또한 하고 있는 일을 때론 하고 싶고, 하고 싶지 않다.

이러한 낯설지 않은 양극단의 마음은 한은형 작가의 글 마지막 문장처럼 ‘쓰는 사람이 될 시간이다’처럼 다짐으로 이르거나, 창작이란 ‘불안을 에너지 삼아 결국 마무리해 내는 것’이라는 백세희 작가의 창작에 관한 정의가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좌절하는 순간의 마음이 끝내 실패는 아니라는 위안을 얻는다.
소용돌이치는 고독의 감정에서 빠져나와 평온함에 이르는 이들의 다채로운 장면은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선이 된다. 세상 모든 일처럼 글 쓰는 직업에도 신비가 없다는 이다혜 작가의 ‘유난할 이유는 없다’는 한 문장은, 생략될 수 없는 좌절의 과정을 통과한 세상의 우리만이 다짐할 수 있는 마음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다혜(지은이)

〈씨네21〉 기자, 작가. 지은 책으로 《출근길의 주문》 《아무튼, 스릴러》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 등이 있다.

김종관(지은이)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영화를 만들고 글을 씁니다.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조제' 등 다수의 영화를 만들었고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2016)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골목바이골목' 등이 있습니다. '미소 짓는 곰'은 영화가 아닌 그림책의 공간에서 소개하는 그의 첫 번째 그래픽 이야기입니다.

이석원(지은이)

1971년 서울 출생. 『보통의 존재』『언제 들어도 좋은 말』 등을 출간했다.

박정민(지은이)

1987년 충주에서 태어나 가히 모범적이라 할 수 있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 2005년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연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자퇴를 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몇 편의 단편영화를 거쳐,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전설의 주먹〉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투라지〉 등의 드라마와 〈키사라기 미키짱〉 〈G코드의 탈출〉 등의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말로 기쁘게 한다.’는 뜻의 언희(言喜)라는 필명으로 2013년부터 매거진 〈topclass〉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한은형(지은이)

소설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해 2015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레이디 맥도날드』, 『거짓말』,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경장편소설 『서핑하는 정신』과 산문집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오늘도 초록』, 『베를린에 없던 사람에게도』, 『영롱보다 몽롱』(공저) 등이 있다.

이랑(지은이)

‘한 가지만 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이지만, 한 가지 일로는 먹고 살기 어려워 다섯 가지 정도의 일을 하고 있다. 정규앨범 [욘욘슨] [신의 놀이] [늑대가 나타났다]를 발표했고, 지은 책으로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 등이 있다. 이랑은 본명이다.

전고운(지은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lt내게 사랑은 너무 써&gt(2008), &lt배드신&gt(2012) 등의 단편으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상원 동기들과 독립영화 제작사 ‘광화문시네마’를 설립하고, &lt1999, 면회&gt(2012),&lt족구왕&gt(2013), &lt범죄의 여왕&gt(2016), 그리고 &lt소공녀&gt(2017) 등을 제작했다. 광화문시네마의 김태곤 감독의 장편 데뷔작 &lt굿바이 싱글&gt(2016)에 각색과 스크립터로 참여했다. 장편 데뷔작 &lt소공녀&gt로 제39회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과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가수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네 명의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옴니버스 영화 &lt페르소나&gt(2019) 중 &lt키스가 죄&gt를 연출했다.

임대형(지은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단편 〈레몬타임〉과 〈만일의 세계〉로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만일의 세계〉는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첫번째 장편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어 NETPEC상을 수상했고, 제52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영화 〈윤희에게〉는 그의 두번째 장편영화이다.

백세희(지은이)

읽고 쓰는 사람. 떡볶이와 강아지를 끼고 산다. 나의 마음을 돌보는 일만큼 동물권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공저)》 《몸의 말들(공저)》 등을 썼다. * 인스타그램 @sentido

정보제공 : Aladin

목차

1. 전고운 ㆍ 내일은 내일의 우아함이 천박함을 가려줄 테니 22

2. 이석원 ㆍ 어느 에세이스트의 최후 48

3. 이다혜 ㆍ 쓰지 않은 글은 아직 아무것도 망치지 않았다 74

4. 이랑 ㆍ 오늘도 춤을 추며 입장합니다, 쓰기 지옥 94

5. 박정민 ㆍ 쓰고 싶지 않은 서른두 가지 이유 118

6. 김종관 ㆍ 꾸며진 이야기 142

7. 백세희 ㆍ 무리하기, (마)무리하기 168

8, 한은형 ㆍ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 192

9. 임대형 ㆍ 비극의 영웅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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