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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97.37 ▼b 곽재식 고 | |
100 | 1 | ▼a 곽재식, ▼d 1982- ▼0 AUTH(211009)70918 |
245 | 1 0 | ▼a 고래 233마리 : ▼b 곽재식 창작 동화 / ▼d 곽재식 ; ▼e 전명진 그림 |
260 | ▼a 파주 : ▼b 주니어김영사 : ▼b 김영사, ▼c 2022 | |
300 | ▼a 211 p. : ▼b 천연색삽화 ; ▼c 21 cm | |
500 | ▼a 감수: 안정준 | |
700 | 1 | ▼a 전명진, ▼e 그림 ▼0 AUTH(211009)148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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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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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곽재식 고 | 등록번호 11186450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바라래는 고대 진국(辰國) 동남해 지역에서 고기잡이로 먹고사는 집안의 아이다. 어느 날 태풍으로 배가 부서지고, 빚을 갚을 수 없게 된 바라래의 가족은 노비로 팔려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바라래는 팔려 간 집에서 고참 노비들의 텃세에 힘들어하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울음을 터뜨리지만, 노비 신세에서 벗어나 다시 부모님을 만나겠다고 꿋꿋이 다짐한다. 바라래는 주인집에서 함께 일하는 노비 친구들을 만나 서로 돕고 친구가 된다. 그렇게 노비 생활에 적응하면서도 언젠가 가족과 다시 만날 것을 꿈꾸지만, 방법을 찾는 것은 요원할 뿐이다.
어느덧 새해가 되어 마을의 부자들이 무당을 모시고 제사를 연다. 그곳에서 바라래는 고래 잡는 시늉을 위한 ‘고래배’에 타게 되는데, 고래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선 일행은 마을로 돌아오는 중에 고래를 마주한다. 함께 배를 탄 고래 노인은 먼 옛날 바닷가로 고래 떼를 몰고 왔다는 고래 장군 이야기를 해 주며 고래를 잡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바라래는 고래를 잡아서 몸값을 치르고 부모님을 만나기로 마음먹는다.
바라래는 타고난 천재 이야기꾼 지가노, 바위를 척척 옮기는 장사 마하루, 천 리 밖 소리도 듣는 수수안의 도움을 얻어 차근차근 고래잡이를 준비한다. 그렇게 다음 해 역시 제사가 열리고, 준비를 끝낸 바라래와 친구들은 다시 고래배를 타고 험한 바다로 향한다.
정보제공 :

책소개
그동안 동화에서 잘 다루지 않던 우리 청동기 시대의 모습을 그려냈다.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는 유적과 유물만 남아 있고 사람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역사와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지루했던 청동기 시대에 매력적인 인물들의 숨결을 불어넣어 당시를 살아간 선조들의 삶을 좀 더 생생하게 느끼고, 나아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이야기 중간에 삽입된 역사 정보 코너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고, 덤으로 역사 공부까지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과서 속 청동기 시대가 생생히 살아나는 마법 같은 역사 동화
고래 배 속에 숨은 보물을 찾아
험한 바다로 향하는 아이들의 위대한 모험!
우리 옛 문헌에 상상력을 불어 넣는 이야기꾼 곽재식 작가의 첫 장편 역사 동화. 작가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보고 청동기 시대 한반도에서 살았던 노비 바라래의 분투기를 떠올렸다.
하루아침에 노비로 팔려 부모님과 헤어지게 된 바라래는 매일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몸값을 치르고 노비 신세에서 벗어나 다시 부모님을 만나겠다는 의지만큼은 강하다. 바라래는 노비로 함께 일하는 지가노, 마하루, 수수안과 친구가 되고, 그들의 도움을 얻어 고래잡이에 나선다.
이 책은 그동안 동화에서 잘 다루지 않던 우리 청동기 시대의 모습을 그려냈다.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는 유적과 유물만 남아 있고 사람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역사와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지루했던 청동기 시대에 매력적인 인물들의 숨결을 불어넣어 당시를 살아간 선조들의 삶을 좀 더 생생하게 느끼고, 나아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이야기 중간에 삽입된 역사 정보 코너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고, 덤으로 역사 공부까지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무장한 곽재식 작가의 첫 장편 역사 동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새로운 전설이 탄생한다!
나는 반구대에 하나 남아 있는 그 얼굴을 본 후,
청동기 시대에 한반도에 살았던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을까 가끔 생각해 보게 되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곽재식 작가는 그동안 타고난 입담으로 괴물, 설화, 외계인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를 책으로 풀어내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청동기 시대를 살아가는 노비 소년 바라래를 불러냈다.
갑작스럽게 노비로 팔려 가게 된 바라래는 어떻게든 몸값을 치르고 다시 부모님과 만나기만을 꿈꾼다. 그리고 새해에 열린 제사에서 우연히 ‘고래배’에 타고, 절벽에 새겨진 고래 장군의 전설을 들으며 고래를 잡아 꿈을 이루기로 다짐한다. 이런 바라래의 분투기는 전명진 작가의 서정적인 삽화와 어우러지며 새로운 전설로 찬란하게 피어난다.
슬퍼하면서도 지지 않는 마음과
주저 없이 서로의 손을 잡는 아이들의 연대
바라래는 노비가 된 자신과 부모님의 신세를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 슬픔을 부정하지도, 거기서 주저앉지도 않는다. 바라래는 슬픔을 슬픔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다시 자유를 찾을 방법을 끊임없이 궁리한다. 그 의지는 다른 노비 친구들의 마음을 울리고, 함께 역경을 마주할 원동력이 된다. 이런 바라래의 지지 않는 마음은 우리가 비록 슬픔을 느낄지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물론 고래를 잡는다는 목표가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일은 아니다. 좌절하지 않은 바라래가 정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주저 없이 서로에게 손을 내민 친구들 덕분이다. 바다와 날씨를 꿰뚫는 바라래, 막힘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천재 이야기꾼 지가노, 바위를 척척 옮기는 장사 마하루, 먼 곳의 짐승 소리까지 모두 듣는 수수안이 한데 모이고, 각자의 능력으로 서로를 돕기 시작하면서 고래배는 다시 험한 바다로 힘차게 나아간다.
이렇게 바라래와 친구들의 위대한 모험은 좌절하지 않으려는 의지와 연대하는 마음이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떤 것을 해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바라래의 이야기로 생생히 살아난 청동기 시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자료
작가가 청동기 시대를 그리며 바라래의 이야기를 떠올린 만큼, 이 이야기는 청동기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신분의 발생, 농사와 제사의 시작, 청동기 시대의 도구 등 청동기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이야기 중간에 삽입하여,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야기에 풍부한 배경 설명을 부연했다. 이 자료들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안정준 교수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는 그동안 교과서에서 유물로만 접하며 지루하게 느끼던 청동기 시대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곽재식(지은이)
2006년 단편 <토끼의 아리아>가 MBC TV에서 영상화된 이후 소설가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쓴 책으로는 소설 《고래 233마리》, 《지상최대의 내기》,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과 글 쓰는 이들을 위한 책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한국 전통 괴물을 소개하는 《한국 괴물 백과》, 과학 논픽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등이 있다. MBC <심야괴담회>,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 대중매체에서도 활약 중이다. 공학박사로, 현직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명진(그림)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인어 소녀』, 『이름 도둑』, 『거울 소녀』, 『그날의 기억』, 『0812 괴담 클럽』, 『시간의 책장』, 『기억해 줘』, 『내 이름을 부르면』 등이 있습니다.
안정준(감수)
1979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고구려사를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시아라는 역사·지리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고대사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중의 역사 인식과 역사학의 사회적 역할 문제 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동료 연구자들과 ‘젊은역사학자모임’을 결성하여, 국력과 영토에만 집착하는 국수주의적 성향의 역사관이나 반지성주의에 입각한 역사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학계의 역사 인식을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수년간 학생들과의 논의를 통해 넓은 시야로 본 객관적인 역사, 고등학생 수준에서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로 풀어낸 역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왔으며, 이 책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저서로는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역사학』(공저), 『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공저) 등이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만인만색 역사공작단> 팟캐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칼럼을 게재하면서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사의 새로운 지식과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이 고기는 우리 고기요 7 도한부인과 두 칼잡이 22 - 바라래는 어떤 시대를 살았을까? 무서운 얼굴들 30 마당을 치우는 아이 35 - 언제부터 왕이 있었을까? 밭에서 만난 아이들 48 - 벼농사는 언제부터 지었을까? 백 년 하고도 삼십칠 년 64 - 노비는 왜 생겼을까? 정말로 원하는 것은 76 새해를 여는 제사 81 - 마을에서는 왜 굿을 했을까? 고래 장군 이야기 96 폭풍우가 지난 뒤 106 - 별을 보고 길을 알 수 있을까? 바람이 통하는 기분 118 - 고래의 모습을 왜 절벽에 새겼을까? 신나고 재미난 궁리 124 해아의 요술 134 차근차근 함께한다면 144 마지막 준비 152 다시 바다로 155 - 바라래는 왜 청동 검이 없었을까? 멀고 위험한 바다 160 달 아래 고래 너울 172 - 수수안은 어떤 소리를 들었을까? 이 고래가 내 고래라면 180 고래 233마리 191 - 고래 배 속에 정말 보물이 있을까? 작가의 말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