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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 : 이수명 산문집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수명, 1965-
서명 / 저자사항
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 : 이수명 산문집 / 이수명
발행사항
서울 :   아침달,   2022  
형태사항
219 p. ; 19 cm
ISBN
9791189467401
일반주기
부록: 발표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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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46 이수명 나 등록번호 11186448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수명 시인의 첫 산문집. 자전 에세이를 비롯해 저자가 1999년부터 발표해온 일상 에세이, 시에 관한 단상, 여러 시인들에 대한 기억을 아로새긴 산문, 동료 문인에게 보내는 서간문과 당대를 살핀 칼럼 등을 실었다. 시인이 생활 속에서 마주한 사물과 사람 들로부터 발견하는 생경하고 생생한 면모들을 담아내고 있다.

시인의 기억은 1965년 봄부터 시작된 유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궁금한 것이 많으면서도 별생각이 없었을 유년 시절, 툇마루의 밑을 들여다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의무가 싫어서 숙제를 한순간에 해치우는 경험들 속에서 이수명은 훗날 자기 문학의 기초를 이루게 될 문학적 특징들을 발견하고 길어 올린다. 이후 이어지는 대학 생활과 등단 전까지의 장면들은 문학에 매사 진지했던 한 청년이 어떻게 문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지, 시인이 되는 과정을 소상히 보여준다.

늘 첨예했던 이수명의 문학,
그 주변을 따라 난 일상의 산책로를 거니는 기쁨


한국 시 문학의 첨단을 일구어온 이수명 시인의 첫 산문집 『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가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 이수명은 1994년에 등단한 이래로 8권의 시집을 비롯해 시론, 비평집, 연구서 등을 펴낸 바 있지만, 산문집이라는 이름하에 그의 원고를 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는 자전 에세이를 비롯해 저자가 1999년부터 발표해온 일상 에세이, 시에 관한 단상, 여러 시인들에 대한 기억을 아로새긴 산문, 동료 문인에게 보내는 서간문과 당대를 살핀 칼럼 등을 담고 있다. 이수명 시의 주변부를 이루고 있던 일상의 풍경들을 통해 문학의 안팎이 교감하는 생기로운 현장을 마주하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드는
시적이고 사적인 시간들의 기록


인간은 생활이 구체적일수록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는지,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겪는지를 통해 우리는 하루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러한 구체적인 하루가 쌓이고 쌓여 삶이 된다. 반대로 그러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기억이 희미할수록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조차 헤아리기 어려워진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실감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 그것으로 충분할까? 그와 동시에 늘 똑같아 보이는 일상 풍경에서도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시선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우리가 무심하고 익숙하게 대하던 사물과 사람 들에서 새로운 면모를 하나씩 발견할수록 그것들은 더욱더 입체적인 모습이 되고, 나의 바깥에서 내 세계를 이루어간다.
『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는 이수명 시인이 생활 속에서 마주한 사물과 사람 들로부터 발견하는 생경하고 생생한 면모들을 담아내고 있다. 등산길에 잠시 생각에 잠기게 만든 두 여인, 과일 장수를 통해 알게 되는 마음, 좋아하는 사과에 대한 예찬,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예술에 관한 생각을 되짚게 만드는 아들과의 일화, 그 밖에 동네와 사람들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다채로운 빛깔로 펼쳐지며 독자들을 생활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수명 시인이 건네는 정겹고 정다운 순간들에 이수명의 오랜 독자들은 도리어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리라 예상한다.
우리에게도 익숙할 생활의 풍경을 시인의 시선을 따라 돌아보면서, 독자들 또한 그처럼 자신의 일상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의 현재를 더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생각해보면 애초에 문학과 일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세계에 다가서는 것이 내 문학의 처음이고 현재이니 말이다.
­「책머리에」 부분

자전 에세이를 통해 밝혀지는 시적 징후들

그것은 어둠을 발견하게 된 최초의 충격이었던 것 같다. 당시 어린 내게 공포였고, 일종의 자히르였다.
­「문학을 따라 떠내려가면서-자전 에세이」 부분

어떤 시인이 일궈놓은 시 세계를 바라보면 독자들은 종종 그 시인이 어떤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럴 때 시인이 직접 쓴 자전은 그의 작품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할 단초가 되어주기도 한다. 『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의 1부는 시인 이수명의 과거를 따라가면서, 아직 시인이 되기 전이었던 한 문학도의 경험들을 엿볼 수 있다.
시인의 기억은 1965년 봄부터 시작된 유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궁금한 것이 많으면서도 별생각이 없었을 유년 시절, 툇마루의 밑을 들여다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의무가 싫어서 숙제를 한순간에 해치우는 경험들 속에서 이수명은 훗날 자기 문학의 기초를 이루게 될 문학적 특징들을 발견하고 길어 올린다.
성장하면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감각하고 인지하는 법을 알게 된 어린 시인은 글쓰기를 지속한다. 이후 이어지는 대학 생활과 등단 전까지의 장면들은 문학에 매사 진지했던 한 청년이 어떻게 문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지, 시인이 되는 과정을 소상히 보여준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머무르기보다는 끝없이 움직이면서 자신이 낯설어지기를 기다리는 어느 시인의 여정을 통해, 집요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이의 선명한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이수명(지은이)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작가세계』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 『왜가리는 왜가리놀이를 한다』 『붉은 담장의 커브』 『고양이 비디오를 보는 고양이』 『언제나 너무 많은 비들』 『마치』 『물류창고』, 산문집 『나는 칠성슈퍼를 보았다』, 연구서 『김구용과 한국 현대시』, 평론집 『공습의 시대』, 시론집 『횡단』 『표면의 시학』, 번역서 『낭만주의』 『라캉』 『데리다』 『조이스』 등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 작품상, 노작문학상, 이상시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1부 · 문학을 따라 떠내려가면서 -자전 에세이
나는 문학을 따라, 이 세계에 거처를 갖지 못할 것이다 ………17

2부 · 아무것도 아닌 시 -덧붙인 생각들
‘카게’를 생각하며 -박인환 문학상 수상 소감 ………37
실종의 기록 -『고양이 비디오를 보는 고양이』 ………39
나는 수평이다 -「일시적인 모서리」 ………44
뒤통수가 떨어져 나간 듯한 이 사람 -「대부분의 그는」 ………48
내림은 내리지 않음과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 ………54
시의 습격 -「물류창고」 ………58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머물러 있는
모든 것들에 바치는 경의 -김춘수시문학상 수상 소감 ………63

3부 · 날개가 없이도 날아가는 -시인들
시의 무장 해제 -이승훈 시인 추모사 ………69
불확실한 편린과 불확실한 리듬만이 반복해서 도래한다 -최정례 시인의 초상 ………76
거의 숨결에 가까운 -박상순 시인의 초상 ………94
20세기를 배웅하며 -신현림 시인에게 ………100
위배의 시학 -유홍준 시인에게 ………105
영혼 없이도 얼마나 즐거운지 -서동욱 시인에게 ………111

4부 · 시간을 간직하는 체험 -일상에서
사물로 태어나는 꿈 ………119
까끼또자 빠떼빠떼 사다모미 ………127
산을 보여주는 것 ………130
고모의 이름 ………133
시소 위에 앉기 ………136
주저함의 자유 ………140
예술은 아랑곳없이 ………144
마음을 남기는 일 ………148
사과 ………152
정오에게 ………156
깃털 ………158
엄마의 집 ………163
우리 동네 상점들 ………167
칠성 슈퍼 ………171
신문 ………177

5부 · 있는 그대로 -칼럼
개인이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하여 ………183
다가서는 마음 ………190
구형의 세계 ………193
눈물이 고여 ………196
사이버 시대 ………199
어떤 존재감 ………202
‘바란다’는 것 ………205
봄꽃 예찬 ………208
언어유희 ………211

부록 -발표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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