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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삶 (3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신광복, 저 문규민, 저 김지은, 金池垠, 1992-, 저 안연희, 安姸姬, 1973-, 저 조태구, 1978-, 저 심효원, 沈效媛, 1981-, 저 유상운, 劉相熉, 1984-, 저 전현우, 全賢祐, 1986-, 저 서보경, 徐甫京, 1982-, 저 권용란, 權龍蘭, 1973-, 저 최치원, 崔致遠, 1964-, 저 배세진, 1988-, 저
서명 / 저자사항
물질의 삶 / 신광복 [외]지음
발행사항
서울 :   읻다,   2022  
형태사항
293 p. : 삽화 ; 23 cm
총서사항
교차 ;2
ISBN
9791189433529 9791189433413 (세트)
일반주기
공저자: 문규민, 김지은, 안연희, 조태구, 심효원, 유상운, 전현우, 서보경, 권용란, 최치원, 배세진  
서지주기
참고문헌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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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1 ▼a 신광복, ▼e▼0 AUTH(211009)66177
700 1 ▼a 문규민, ▼e▼0 AUTH(211009)149611
700 1 ▼a 김지은, ▼g 金池垠, ▼d 1992-, ▼e▼0 AUTH(211009)149612
700 1 ▼a 안연희, ▼g 安姸姬, ▼d 1973-, ▼e▼0 AUTH(211009)37337
700 1 ▼a 조태구, ▼d 1978-, ▼e▼0 AUTH(211009)145179
700 1 ▼a 심효원, ▼g 沈效媛, ▼d 1981-, ▼e▼0 AUTH(211009)149609
700 1 ▼a 유상운, ▼g 劉相熉, ▼d 1984-, ▼e▼0 AUTH(211009)149613
700 1 ▼a 전현우, ▼g 全賢祐, ▼d 1986-, ▼e▼0 AUTH(211009)149610
700 1 ▼a 서보경, ▼g 徐甫京, ▼d 1982-, ▼e▼0 AUTH(211009)149614
700 1 ▼a 권용란, ▼g 權龍蘭, ▼d 1973-, ▼e▼0 AUTH(211009)132283
700 1 ▼a 최치원, ▼g 崔致遠, ▼d 1964-, ▼e▼0 AUTH(211009)149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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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028.1 2021z5 2 등록번호 11186437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시대와 분과를 가로지르며 최신 이론과 사상의 동향을 소개하는 읻다의 서평 무크지 《교차》 2호 《물질의 삶》이 출간되었다. 2호는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비인간 사물의 행위성에 주목하며 현대 철학에 존재론적 전회를 불러온 신유물론을 축으로 삼아, 물질을 수동적이고 무력한 재료로 간주한 기존 인식론에 반대하여 물질이 지닌 적극적인 행위성과 생기, 활력에 주목한 여러 학문 분과의 논의를 짚어본다.

인간 중심주의 너머 비인간 행위자들의 세계
살아 움직이는 물질의 행위성에 주목하다


시대와 분과를 가로지르며 최신 이론과 사상의 동향을 소개하는 읻다의 서평 무크지 《교차》 2호 《물질의 삶》이 출간되었다. 2호는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비인간 사물의 행위성에 주목하며 현대 철학에 존재론적 전회를 불러온 신유물론을 축으로 삼아, 물질을 수동적이고 무력한 재료로 간주한 기존 인식론에 반대하여 물질이 지닌 적극적인 행위성과 생기, 활력에 주목한 여러 학문 분과의 논의를 짚어본다.
‘주제 서평’ 8편은 과학철학, 신유물론, 페미니즘 철학, 종교학, 현상학, 미디어학, 기술사, 정치경제학 분야의 주요한 책들이 생동하는 ‘물질의 삶’을 어떻게 탐구하는지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우선 자연의 물질을 규정하는 과학 지식 체계에서 시작해, 물질의 활력을 통해 인간 주체 중심의 철학적, 정치적 질서를 다시 배열하는 문제, 정신에 종속되어 있던 몸을 다시 사유하는 문제, 사상과 텍스트가 아닌 물질적 요소를 통해 종교 문화를 다시 읽어내는 문제로 이어지며, 현상학이 마주한 질료의 문제 또한 살펴보며 추상적, 철학적 차원을 논한다. 나아가 현대 정치 및 사회, 문화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매체와 기술의 발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석유와 정치 권력의 관계 등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차원까지 분석한다. 이어 ‘비주제 서평’ 3편은 성인지 의학 및 의료인류학, 종교인류학, 사회학 분야의 고전과 주목할 만한 연구를 되짚어 본다. ‘에세이’에서는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이론과 실천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돌아본다.

“물질의 행위성과 활력이라는 지적 도전”
추상적 질료에서 일상의 사물까지,
현대 이론의 최전선이 사유하는 인간 바깥의 삶


‘주제 서평’은 오늘날 인문사회과학에서 학제적 담론으로 확장되면서 현대 이론의 최전선을 형성하는 ‘물질’ 연구를 다룬다. 물질은 추상적 질료이건 구체적 사물이건 누구에게나 “삶에 밀착된 사안이고 매혹과 두려움을 야기하는 뜨거운 관심사로, 그 무엇보다 직접적으로 우리 삶에 현전한다”.(안연희, 본문 중에서) ‘주제 서평’에 수록된 글 8편은 20세기 이후의 이론과 사상이 인간을 주체의 자리에, 물질을 객체의 자리에 고정해온 인간 중심주의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것’의 바깥, 두렵고도 매혹적인 비인간 행위자들의 세계로 시야를 확장하게 된 경위를 다각도에서 조망한다.
먼저 신광복의 <물질, 합의, 다원주의, 그리고 실재주의>는 ‘과학자들은 물이 H2O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물음을 따라가며, 장하석의 《물은 H2O인가?》가 물질의 미시적 구조 연구를 통해 원자화학 연구사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발전적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을 상술한다.
이어지는 글 3편은 2000년대 인문학의 ‘물질적 전회’로 불리는 신유물론과의 연관 아래 진행된다. 문규민의 <물질의 행위생태학: 물物의 약동>은 오늘날 신유물론 철학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생기론적 유물론의 ‘원전’, 제인 베넷의 《생동하는 물질》을 그레이엄 하먼의 객체지향존재론(OOO), 로지 브라이도티의 포스트휴머니즘 등 동시대의 철학적 맥락 속에서 비판적으로 독해한다. 김지은의 <다시, 그러나 다른 ‘몸’을 상상하기>는 엘리자베스 그로스의 《몸 페미니즘을 향해》를 중심으로, 현대 페미니즘 철학이 몸과 정신, 생물적 요소와 사회 구성적 요소, 섹스와 젠더의 이항 대립에서 빠져나와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의 몸에 주목하게 되면서 오늘날의 신유물론 페미니즘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안연희의 <성물의 역설과 활력으로 쓴 물질의 종교사>는 ‘살아있는 성스러운 물질’이 쇄도했던 중세 후기 종교 문화를 다룬 캐럴라인 바이넘의《그리스도교의 물질성(Christian Materiality)》을 통해, 인간 중심의 근대적 관점이 확립되기 이전에 영적, 정신적 추구가 어떻게 성물과 같은 구체적 물질과 관계 맺었는지를 논하며 ‘물질 종교’ 연구의 흐름을 소개한다.
조태구의 <질료 현상학: 현대 프랑스 현상학의 두 갈래 길>은 논문 선집 《물질에 관한 현상학(Phenomenologies de la matiere)》을 살피며, 형상과 관계 맺기 이전의 순수한 질료를 파악하지 못한 후설 현상학의 한계를 현대 프랑스 현상학이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 개괄하면서 물질에 관한 추상적 차원의 논의를 마무리한다.
이후의 글 3편은 미디어학, 기술사, 정치경제학을 통해 구체적 사물이 어떻게 현대적 삶의 조건을 형성하고 또 변화시키는지를 논한다. 심효원의 <20세기의 미디어 역사 / 21세기의 미디어학 역사>는 “매체가 우리의 상황을 결정한다”는 문구로 널리 알려진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대표작 《축음기, 영화, 타자기》를 축으로, 미디어의 물질성을 다루는 메타 학문인 미디어학이 어떻게 인간을 영혼이 제거된 정보 시스템으로 파악하며 오늘날 문화 연구에 반향을 일으켰는지 상론한다. 유상운의 <기술로 사회 다시 보기>는 ‘기술의 사회사’를 개척한 루스 슈워츠 코완의 업적을 돌아보며, 거대 기술의 혁신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일상의 물건에 주목하여 이를 정치사, 사회사, 노동사, 문화사 등과 엮어낸 《미국 기술의 사회사》를 논평한다. 끝으로 전현우의 <중동의, 그러나 사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석유라는 물질이 민주주의를 억압해 온 양상을 탐구하는 티머시 미첼의 《탄소 민주주의》를 계기로 경제 개발 방법과 성장의 한계, 정치적 기구에 관해 고찰하며, 에너지 활동의 변화 및 균형 잡힌 혼합 정체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새로운 책과 흘러간 책,
낯선 문제와 오래된 뿌리


‘비주제 서평’은 신간과 구간, 고전을 포괄하며 우리가 맞닥뜨린 현안을 해결할 단초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의 한 조각을 외부의 시선으로 관찰하며, 학문의 근간을 이루는 고전 번역의 문제를 돌아본다. 서보경의 <페미니즘과 거대한 규모의 의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월경 이상 문제를 발단으로, 여성의 질병과 고통을 다룬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언다잉》, 《질병과 함께 춤을》을 함께 읽으며 지식 체계의 어긋난 틈이 낳은 의학의 구조적 무지에 대한 해결을 촉구한다. 권용란의 <서양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여성 의례>는 1970년대 한국 여성의 삶과 무속을 다룬 로렐 켄달의 《무당, 여성, 신령들》을 통해 근대화 시기의 생활사를 살펴보고, 조선 시대 이후 여성 의례의 위치 변화를 돌아본다. 최치원의 <막스 베버의 ‘방법론’ 번역과 문화자본>은 《문화과학 및 사회과학의 논리와 방법론》 번역 출간을 계기로 베버 사상의 핵심적 테제를 짚어보며, 기존의 여러 번역본과 새로운 번역본을 비교해 논평한다.
‘에세이’는 책이라는 경계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의 학문적 논설을 소개한다. 배세진의 <정세 속에서 인류학 하기 :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비판 이론에 관하여>는 《불쉿 잡》 번역 출간을 동인으로, ‘행동하는 지식인’ 그레이버의 사상적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개진한 아나키스트 인류학을 “정치철학을 해체하는 정치철학”으로, 또 정세 속에서 인류학을 실천한 비판 이론으로 해석한다.

시대와 분과를 가로지르는 지식의 교차로
읻다의 본격 서평 무크지 《교차》


2021년 읻다에서 창간한 서평지 《교차》는 연 2회 발행되며, 학술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러 분야의 책을 다룬 10여 편의 서평을 수록한다. 각 서평은 학술지 논문에 준하는 분량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책의 논지와 이를 둘러싼 맥락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자신의 해석을 개진하여 오늘의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주제 서평’은 특정 분야나 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시대의 분기점이 된 고전과 최신의 연구를 종횡으로 오가며 교차점을 모색한다. 이어 ‘비주제 서평’을 통해 흘러간 책을 되짚어 보고 새로 출간된 책을 살피며, 오래된 질문과 참신한 사유를 지금 여기의 문제와 연결 짓기 위한 가능성의 지평을 탐색한다. 이로써 책을 통해 축적된 사유가 서평을 매개로 맞부딪치는 지적 교류의 장을 지향한다. 1호 《지식의 사회, 사회의 지식》은 고전과 현대의 문제작을 오가며 지식 공동체의 작동과 변모를 살펴보았으며, 2호 《물질의 삶》은 추상적 질료부터 일상적 사물까지 물질이 지닌 행위성을 조명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신광복(지은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과학과 철학의 문제들을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 과정 수업에서 접한 논문 〈감각질을 콰인하기quining qualia〉(1993)를 읽으며 데닛의 생각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그의 논문 및 저술 들을 읽어가며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데닛의 관점과 글쓰기 방식에 매료되었다. 2010년에는 대학원 학생들과 독자적인 세미나 팀을 꾸려 데닛의 저작들을 차례차례 공부하기 시작했고 한 해에 걸쳐 데닛의 대표작인 《다윈의 위험한 생각》을 강독하였다. 이때 닦아놓은 토대가 데닛의 사상을 종합한 이 책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를 번역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무인도에 들고 갈 100권의 책’ 중 하나로 데닛의 저작을 꼽을 만큼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 책과 《다윈의 위험한 생각》,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를 베게 밑에 깔고 자면 ‘달콤한 꿈Sweet Dreams’을 꾸며 꿈속에서도 의식과 진화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과 비판적 사고’를 강의하고 있다. 도서출판 성우 편집장 및 객원 주간, 동아사이언스 출판 팀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과학 책을 기획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모두 다르게 보여!》 《과학이란 무엇인가》(공저) 《줄기세포 생명공학의 위대한 도전》(공저) 등이 있다.

안연희(지은이)

선문대학교 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초기 그리스도교사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문명 밖으로》(공저), 《문명의 교류와 충돌》(공저), 《종교, 미디어, 감각》(공저), 《뉴노멀 시대 종교 신은 무엇을 요구하나》(공저) 등이 있다.

최치원(지은이)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평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치사상·철학 일반, 인간과 정치, 동서 비교 정치사상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베버(Max Weber)와 아렌트(Hannah Arent)의 정치철학과 방법론, 정치 현실 및 과정에 대한 사상적, 역사적 해석,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미완의 근대기획'으로서 동북아시아: 계몽, 지식과 과학·기술의 의미 그리고 혼돈과 오류 성찰」(2013), 「종교문화적으로 이해된 막스 베버의 유교윤리에 대한 정치이론적 해석」(2012), 「칸트와 회페의 세계공화국 개념 고찰」(2012) 등이 있다.

전현우(지은이)

교통·철학 연구자. 하루 3~4시간을 들여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가운데,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되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철도와 교통 정책을 연구하게 되었다. 『거대도시 서울 철도: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 환승법』(워크룸프레스, 2020)을 썼고 제61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상을 받았다. 『미래를 여는 길, 한국철도: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대안연구』(2021) 등의 연구를 수행했고, 정부와 여러 지자체에 철도 정책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민음사, 2022)에서 기후위기 시대 이동의 의미와 도시계획의 방향을 철학적으로 탐구하였다. 『그리드』(공역), 『사고실험』, 『증거기반의학의 철학』(공역), 『역학의 철학』(공역),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공역) 등을 옮겼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이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권용란(지은이)

서울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한신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시대 왕실 조상신에 대한 연구』가 있고,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개화(改火)’ 의례 연구」, 「조선시대 “解怪祭” 연구」, 「조선왕실 문희묘(文禧廟) 의례의 형성과 특징」 등이 있다.

배세진(지은이)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파리-시테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같은 대학 대학원(정치철학 전공)에서 「푸코-마르크스주의와 화폐: 노동-가치, 물신숭배, 권력관계 그리고 주체화」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셸 푸코,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자크 비데 등의 현대 프랑스 철학을 문화연구의 틀에서 연구·번역하고 있다. 역서로 『미셸 푸코』, 『마르크스의 철학』, 『역사유물론 연구』, 『무엇을 할 것인가?』, 『검은 소』, 『마르크스주의 100단어』,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등이 있다.

심효원(지은이)

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에서 전前영화사 미디어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에서 미디어 및 문화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근대 전후의 미디어사, 영화사를 검토함으로써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주로 살펴보았고, 현재는 인간의 경험과 감각을 넘어서는 포스트 인간 중심주의가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미디어 이론, 문화, 작품들을 경유하여 진행 중이다.

김지은(지은이)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영미문화를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루스 이리가레·마이클 마더의 『식물의 사유』를 공역했고 발 플럼우드의 『악어의 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공저로는 『도래할 유토피아들』,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 『위기의 시대, 인문학이 답하다』 등이 있다.

서보경(지은이)

의료인류학자.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부교수. 한국과 태국을 중심으로 의료, 빈곤, 이주 노동, 젠더 등을 연구한다. 논문 「‘역량강화’라는 사회과학의 비전」, 「가운뎃점으로 삶과 죽음이 뭉쳐질 때」와 저서 Eliciting Care: Health and Power in Northern Thailand,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공저)을 썼다.

유상운(지은이)

한밭대학교 인문교양학부 조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학과에서 한국 반도체 기술 개발의 역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 현장에 더 밀착된 연구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한 최근의 연구로 「반도체 역공학의 기술사: TV 음향 집적회로의 개발, 1977-1978」등이 있다.

문규민(지은이)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동 대학원에서 인도불교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의식(consciousness)과 형이상학적 양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분석철학 계통의 형이상학과 심리철학을 연구한다. 전문 분야는 의식의 과학과 형이상학이다.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가르치고 연구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Making Sense of Consciousness as Integrated Information”(2019), “Exclusion and Underdetermined Qualia”(2019), “도덕의 방 속 한니발”(2022), “라투르와 일반화된 행위성”(2023)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2022)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과 존재론의 새로운 흐름들, 체계 이론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조태구(지은이)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낭테르 대학(파리10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정신주의와 프랑스 현상학을 중심으로 삶vie에 대해 탐구했으며, 현재는 ‘의료’라는 인간의 고유한 활동을 통해 인간에 대해, 나아가 다시 삶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발표한 논문과 저서로는《미셸 앙리의 구체적 주체성과 몸의 현상학》, 《반이데올로기적 이데올로기 - 의철학 가능성 논쟁 : 부어스와 엥겔하르트를 중심으로》, 《의철학 연구: 동서양의 질병관과 그 경계》(공저), 《죽음의 인문학》(공저)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서문
박민아 ㆍ 물질이 들려주는 이야기

주제 서평
신광복 ㆍ 물질, 합의, 다원주의, 그리고 실재주의 ㆍ 《물은 H2O인가?》
문규민 ㆍ 물질의 행위생태학: 물物의 약동 ㆍ 《생동하는 물질》
김지은 ㆍ 다시, 그러나 다른 ‘몸’을 상상하기 ㆍ 《몸 페미니즘을 향해》
안연희 ㆍ 성물의 역설과 활력으로 쓴 물질의 종교사 ㆍ 《그리스도교의 물질성》
조태구 ㆍ 질료 현상학: 현대 프랑스 현상학의 두 갈래 길 ㆍ 《물질에 관한 현상학》
심효원 ㆍ 20세기의 미디어 역사 / 21세기의 미디어학 역사 ㆍ 《축음기, 영화, 타자기》
유상운 ㆍ 기술로 사회 다시 보기 ㆍ 《미국 기술의 사회사》
전현우 ㆍ 중동의, 그러나 사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ㆍ 《탄소 민주주의》

비주제 서평
서보경 ㆍ 페미니즘과 거대한 규모의 의학 ㆍ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언다잉》·《질병과 함께 춤을》
권용란 ㆍ 서양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여성 의례 ㆍ 《무당, 여성, 신령들》
최치원 ㆍ 막스 베버의 ‘방법론’ 번역과 문화자본 ㆍ 《문화과학 및 사회과학의 논리와 방법론》

에세이
배세진 ㆍ 정세 속에서 인류학 하기: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비판 이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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