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00cam c2200205 c 4500 | |
001 | 000046114682 | |
005 | 20220530122411 | |
007 | ta | |
008 | 220428s2022 ulk 000c kor | |
020 | ▼a 9791190944618 ▼g 93150 | |
035 | ▼a (KERIS)BIB000016094497 | |
040 | ▼a 223009 ▼c 223009 ▼d 211006 ▼d 211009 | |
041 | 1 | ▼a kor ▼h chi |
082 | 0 4 | ▼a 320.01 ▼2 23 |
085 | ▼a 320.01 ▼2 DDCK | |
090 | ▼a 320.01 ▼b 2022z1 | |
100 | 1 | ▼a 赵汀阳, ▼d 1961- ▼0 AUTH(211009)42455 |
245 | 1 0 | ▼a 천하 : ▼b 세계와 미래에 대한 중국의 철학 / ▼d 자오팅양 지음 ; ▼e 김중섭 옮김 |
246 | 1 9 | ▼a 天下的当代性 : ▼b 世界秩序的实践与想象 |
246 | 3 9 | ▼a Tian xia de dang dai xing : ▼b shi jie zhi xu de shi jian yu xiang xiang |
260 | ▼a 서울 : ▼b 이음, ▼c 2022 | |
300 | ▼a 443 p. ; ▼c 22 cm | |
500 | ▼a 부록: 베를린 토론회: 천하 제도에 관한 존재론적 논증과 질의 | |
700 | 1 | ▼a 김중섭, ▼d 1967-, ▼e 역 ▼0 AUTH(211009)135847 |
900 | 1 0 | ▼a 趙汀陽, ▼e 저 |
900 | 1 0 | ▼a 자오팅양, ▼e 저 |
900 | 1 0 | ▼a Zhao, Tingyang, ▼e 저 |
945 | ▼a ITMT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0.01 2022z1 | 등록번호 111863516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4-01-29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중국의 주요 정치철학자이자 ‘천하주의’의 가장 중요한 이론가 자오팅양의 신작이다. 2005년에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천하’ 담론을 형성했던 『천하체계』를 추가 보완하고 후속 연구내용을 추가했다. 자오팅양은 약 3000년 전 주나라의 세계 정치 질서인 ‘천하’로부터 지금의 ‘엉망이고 형편없는 실패한 세계’를 구할 해답을 모색한다.
투쟁 대신 공존, 개인 대신 타인, 충돌 대신 포용을 추구하는 ‘천하체계’는 비록 현실적 실행방안이 부족한 이상에 불과할 수 있으나, ‘정치는 세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제안이 과연 불가능에 머물러야 하는지 되묻게 한다.
차기 정부의 대중 정책은?
중국의 속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
대중 정책은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과 동북아 지역에서 여러 국가 간의 복잡한 지정학적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풀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힘의 작용과 관계 속에서 균형 잡힌 실리를 추구하는 데 복잡한 셈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때론 과감하고 때론 예측을 넘어서는 중국의 행보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중국의 속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 아니라 정치의 실패다
정치는 적을 동지로 만드는 예술이어야 한다
『천하, 세계와 미래에 대한 중국의 철학』은 중국의 주요 정치철학자이자 ‘천하주의’ 이론가 자오팅양의 신작이다. 2005년에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천하’ 담론을 형성했던 『천하체계』를 추가 보완하고 후속 연구내용을 추가했다. 자오팅양은 약 3000년 전 주나라의 세계 정치 질서인 ‘천하’로부터 지금의 ‘엉망이고 형편없는 실패한 세계’를 구할 해답을 모색한다. 투쟁 대신 공존, 개인 대신 타인, 충돌 대신 포용을 추구하는 ‘천하체계’는 비록 현실적 실행방안이 부족한 이상에 불과할 수 있으나, ‘정치는 세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천하체계의 제안이 과연 불가능에 머물러야 하는지 되묻게 한다.
세계 평화를 위한 대안 제시인가,
중국 정부의 대외 전략 옹호인가?
저자 자오팅양은 현재의 세계를 엉망이고 형편없는 실패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한다. 국제 사회에는 각종 분쟁이 속출하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각종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만연하다.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지구가 신음하고 있는데, 국가 주권을 능가하면서 더욱 공고해진 세계 자본은 글로벌 금융, 기술, 인터넷 시스템 등을 앞세워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태세이다. 자오팅양은 고대 중국의 천하체계를 실패한 세계 질서의 대안을 제시한다. ‘천하’는 개인-사회-국가 단위의 정치이론을 가정-국가-천하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국제 정치의 혼란과 한계를 초래한 근본 원인으로 첫째, 인간의 본성을 투쟁으로 규정하고 공존과 협력의 가능성을 배제한 것, 둘째, 개인의 이익 추구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경쟁을 강조한 것, 셋째, 타자를 적대시하여 정복과 침략을 정당화한 것을 꼽은 저자는 투쟁 대신 공존을, 개인 대신 관계를, 충돌 대신 포용을 강조하며 고대 중국의 천하체계를 근거로 그것이 가능한 대안임을 논증한다.
“중국이 왜 저럴까?”, “강대국의 패권 경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의문이 생겼다면 읽어야 할 중국의 속마음
자오팅양의 ‘천하’ 이론은 논쟁이 지속되는 담론이다. 중국의 대외 정책을 뒷받침하는 이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행보와 연관지어 해석한 비판이 늘 제기되었다. 그 비판에는 이 이론이 강대국 간의 힘겨루기를 중심으로 한 패권 중심의 세계 정치가 초래하는 문제의 대안인지, 중국의 패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명분인지에 대한 우려와 의심이 담겨있다.
더욱이 서구 중심의 세계 정치 질서의 문제점을 비판한 것에 비해 천하체계를 현실에 적용할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추상적인 개념에 머무르는 것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세계 정치와 국제관계의 안정보다는 불안을 가중하는 상황에서 ‘천하체계’는 보다 나은 세계 정치 질서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제안이다.
국내판에서는 2019년 독일어 번역판 출간 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철학과에서 자오팅양을 초청해 개최한 토론회의 내용을 번역하여 부록으로 수록했다. ‘천하’에 대한 의심과 우려, 그런데도 못내 놓을 수 없는 가능성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이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자오팅양의 답변에서 ‘천하’를 어느 방향으로 이해할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자오팅양(지은이)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연구원이고, 사회과학원 학부위원, 장성학자, 국무원 특별지원학자이다. 중국의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절강대 등 유수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유럽의 Transcultura Institut European의 운영위원(Steering member), 미국의 Berggruen Institute의 선임연구원(Senior fellow)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형이상학, 정치철학, 윤리학이고, 『論可能生活』(1994), 『一個或所有問題』(1998), 『沒有世界觀的世界』(2003), 『天下體系』(2005), 『壞世界研究』(2009), 『每個人的政治』(2010), 『天下的當代性』(2016) 등 저술을 발표하여 현재 중국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특히 21세기 이후 '천하체계'를 제기하여 '천하'담론의 대표학자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이 인간의 존재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사색하고 있다.
김중섭(옮긴이)
현재 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동아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관심 분야는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 번역의 역할, 동아시아 고전의 번역과 해석 등이다. 연구논문은 「金門의 전략적 지위에 대한 역사적 고찰-1950년대 대만해협위기 기간을 중심으로」, 「리덩후이와 중화민국의 대만화-헌법 수정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만정책에 대한 고찰-전략적 모호성에서 전략적 명확성까지」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지은이 머리말 서론 천하로 정치개념을 다시 정의한다: 문제, 조건 및 방법 정치주체로서의 세계 | 최악의 가능 세계와 최선의 가능 세계 | 정치의 단위 | 세계의 내부화와 세계 주권 | 관계 이성 | 정치의 새 출발점 1부 천하 개념 이야기 1장 세계로부터 시작한 정치 2장 삼층 세계의 천하 3장 배천-하늘의 이치에 맞춘다 4장 제도적 안배 5장 무외-바깥이 없는 세계 6장 가정과 천하의 순환 7장 천명 8장 덕치와 협화 9장 왜 좋은 질서도 붕괴되는가 10장 방법론으로서의 천하 2부 천하를 내포한 중국 11장 소용돌이 모형 12장 천하의 축소판 13장 왜 중원을 쟁탈하는가 14장 변화로서 존재한다 3부 천하 질서의 미래성 15장 세계의 역사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16장 칸트 문제와 헌팅턴 문제 17장 두 가지 외부성, 타고난 외부성과 만들어진 외부성 18장 경계와 무외 19장 신천하의 물질 조건 20장 신천하체계 사전 부록 베를린 토론회: 천하 제도에 관한 존재론적 논증과 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