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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철학 연구 : 동서양의 질병관과 그 경계 (Loan 1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준혁, 1983-, 저 김태우, 1968-, 저 윤은경, 저 이수유, 1985-, 저 장하원, 張夏園, 1981-, 저 조태구, 1978-, 저
Title Statement
의철학 연구 : 동서양의 질병관과 그 경계 = Philosophy of medicine : East West / 김준혁 [외]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모시는사람들,   2022  
Physical Medium
271 p. ; 23 cm
Series Statement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 학술총서 = IMH ;03
ISBN
9791166290459 9791166290015 (세트)
General Note
공저자: 김태우, 윤은경, 이수유, 장하원, 조태구  
기획: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Bibliography, Etc. Note
참고문헌(p. 252-263)과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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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저서는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NRF-2019S1A6A3A04058286)
700 1 ▼a 김준혁, ▼d 1983-, ▼e▼0 AUTH(211009)14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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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610.1 2022 Accession No. 11186055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인간의 일생에 한순간도 없는 순간이 없는 질병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질병과 더불어 함께해 온 의학과의 대비 속에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질병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기본 토대에서부터 다시 세우는 시도를 하는 책이다.

질병은 새로 생성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새로 발견되고, 그 개념의 범위를 확장해 가거나 또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질병의 범주 속에 편입시켜 옴으로써 끊임없는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통해, 이를 다스리고 이와 더불어 가면서, 인류가 바라는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재난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오늘날, 의학의 사회적 영향력과 의의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은 의학의 영향력과 의의를 드러내는 한 계기였을 뿐이다.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의학은 더 이상 병원과 같은 한정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 전체에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인간의 삶을 그 근본에서부터 변화시키는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학은 도대체 무엇을 문제 삼는가? 의학의 일차적인 목적이 병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보면, 의학이 다루는 것을 묻는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의학은 바로 “질병”을 문제 삼는다. 그러나 이 대답은 앞선 질문의 최종적인 답이 될 수 없다. “질병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뒤따라 제기되기 때문이다. 대체 무엇이 질병이며, 의학은 무엇을 질병이라고 규정하는가? 즉 의학이 자신의 문제로 삼는 질병은 무엇인가? 질문은 반복된다. 의학은 무엇을 문제 삼는가?

이 책은 바로 그 문제, ‘의학은 무엇을 문제 삼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여러 모로 제시한다. 의학과 한의학, 철학, 사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의철학’에서 제기된 여러 질병관을 <1. 서양의 질병관>, <2. 한의학의 질병관> 그리고 분명 질병으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여러 난점이 있는 정신질환을 다루는 <3. 질병의 경계에서>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해당 질병관의 전체 윤곽을 그릴 수 있는 글부터, ‘난임’과 ‘자폐’, ‘치매’ 등 구체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층적 논의에로 인도한다.

오늘날 의철학의 관심은 다만 ‘무엇을 문제 삼는가?’라는 질문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발전된 의학 기술 덕분에 연장된 수명과 달라진 생활환경은 시대의 주도적인 질병의 성격을 바꾸고 의학의 관심 자체를 질병으로부터 점점 건강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 ‘질병으로부터의 환자의 소외’나 ‘의료의 비인간화’ 등과 같은 현대 의학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 역시 의철학의 과제이다. 따라서 의철학은 변화된 상황에 부합하고 기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을 문제 삼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어떻게 문제 삼는가?’도 함께 성찰해야 한다.

이 책에서 ‘한의학’, ‘난임’, ‘자폐증’, ‘치매’ 등을 통해 질병관을 탐색하는 글들은 질병이나 건강 관련 이론 자체보다 이를 생활세계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맥락화한 논의를 통해 이 ‘어떻게’와 관련된 문제를 다룬다. 이 글들은 의학과 문화는 한 질병에 대해 서로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점에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질병으로 볼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서 구별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이러한 차이가 임상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환자의 경험을 구성하는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관점의 역사적 변화에 따라 질병에 대한 해석은 또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게 함으로써, ‘어떻게’에 대한 성찰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준혁(지은이)

의료윤리학자. 항상 긴박한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인이 각자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끔 하고, 질환으로 삶이 깨어진 이들을 다시 하나로 불러 모으는 일은 의료윤리만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학교실 조교수, 한국의철학회 편집이사, 한국생명윤리학회 학술이사, 한국의료윤리학회 이사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소아치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명윤리 석사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료인문학 박사를 마쳤다. 주요 저·역서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2021), 『서사의학이란 무엇인가』(2021)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Remote monitoring of medication adherence and patient and industry responsibilities in a learning health system”, 「코로나19로 인한 응급 상황에서 의료자원 분배 및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 설정」, 「능력으로서의 건강 개념과 그 의료정의론적 적용」 등이 있다.

장하원(지은이)

서울대학교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신규 화학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일 실험에 몰두하다가, 과학의 쳇바퀴 바깥에서 과학을 보고 싶어서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 들어갔다. 박사 연구로는 한국에서 어린 아동의 자폐증을 다루는 의사와 치료사, 보호자 들을 따라다니며 자폐증에 대한 감각·지식·도구·감정 그리고 책임이 생성되고 연합되는 과정을 기술했다. 졸업 후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부터 발달장애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질병 경험을 분석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연구윤리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좋은 과학, 좋은 의료, 좋은 돌봄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려고 한다.

김태우(지은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윤은경(지은이)

의료인문학 연구자. 한의사.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연구교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에서 원전학(原典學)을 공부했다. 논문 「한의학 문헌에 나타난 자궁에 대한 고찰」, 「한국 한의학의 치유개념에 관한 고찰」, 「임산징후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 등과 공저 『코로나19 데카메론』을 썼다.

조태구(지은이)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낭테르 대학(파리10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정신주의와 프랑스 현상학을 중심으로 삶vie에 대해 탐구했으며, 현재는 ‘의료’라는 인간의 고유한 활동을 통해 인간에 대해, 나아가 다시 삶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발표한 논문과 저서로는《미셸 앙리의 구체적 주체성과 몸의 현상학》, 《반이데올로기적 이데올로기 - 의철학 가능성 논쟁 : 부어스와 엥겔하르트를 중심으로》, 《의철학 연구: 동서양의 질병관과 그 경계》(공저), 《죽음의 인문학》(공저) 등이 있다.

이수유(지은이)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수료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기획)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제1부 서양의 질병관 ??
질병은 존재하는가? / 조태구
1. 질병 개념의 복잡성
2. 질병 개념의 필요성
3. 질병 개념에 대한 논의의 두 갈래
4. 질병에 대한 존재론적 관점
5. 질병에 대한 생리학적 관점
6. 다시, 질병 개념의 복잡함

질병은 어떤 성격의 개념인가? / 조태구
1. 머리말
2. 부어스의 자연주의
3. 엥겔하르트의 규범주의
4. 맺음말

건강 개념의 변화 / 김준혁
1. 서론
2. 노르덴펠트: 최소 행복을 위한 목표 실현의 능력
3. 후버: 긍정적 건강과 도전에의 적응
4. 건강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5. 결론

제2부 한의학의 질병관
의료인문학 질문으로서의 “질병이란 무엇인가?” / 김태우
1. 들어가며
2. 의서와 의료 실천
3. 학파 현상, 한국 한의학의 학파들, 그리고 방법론
4. 동의보감학파들의 의료 실천과 질병에 대한 접근들
5. 동아시아의학 지식과 의료 실천, 그리고 질병이란 무엇인가?
6. 나가며

난임, 무엇이 문제인가? / 윤은경
1. 들어가며
2. 일러두기: 난임의 경험들
3. 난임, 무엇이 문제인가?
4. 현대 한국사회의 난임 경험: 당사자들의 이야기
5. 임신하는 몸과 임신당하는 몸
6. 나가며

제3부 질병의 경계에서
자폐증 개념의 진화 / 장하원
1. 들어가며
2. 인간의 분류와 질병 경험
3. 정서적 장애로서의 자폐증
4. 심인성 정신 질환으로서의 자폐증
5. 생물학적 질환으로서의 자폐증
6. 발달에서 일탈로서의 자폐증
7. 자폐증 인구와 자폐증의 뇌
8. 위험으로서의 자폐증
9. 결론

치매와 문화 / 이수유
1. 들어가며
2. 노화와 질병의 관계
3. 노망, 치매, 알츠하이머
4. 지역적 차이: 인도와 일본의 사례
5. 자아와 관계성을 재정의하기
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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