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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1 0 | ▼a 투스쿨룸 대화 / ▼d 키케로 ; ▼e 김남우 옮김 |
246 | 1 9 | ▼a Tusculanae disputationes |
260 | ▼a 파주 : ▼b 아카넷, ▼c 2022 | |
300 | ▼a 430 p. ; ▼c 20 cm | |
490 | 1 0 | ▼a 정암고전총서 키케로 전집 |
504 | ▼a 참고문헌(p. 397-398)과 색인수록 | |
536 | ▼a 이 저서는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g (NRF-2019S1A5C2A02082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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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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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 Call Number 158.1 2022z6 | Accession No. 111859027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것들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죽음과 고통과 상심, 영혼의 격정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위로할 수 있는가? 고대 로마 최고의 연설가이자 철학자, 문필가인 키케로의 『투스쿨룸 대화』는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치유와 위로로서의 철학을 추구하는 책이다.
키케로는 공화국 말기에 독재자 카이사르에 대항하여 공화정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인물로서 이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았으며 딸의 죽음과 아내와의 이혼 등 많은 불행을 겪었다. 그러나 키케로는 희랍 철학들이 로마에 수용되고, 희랍의 철학적 용어들이 라티움 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투스쿨룸 대화』를 비롯하여 그가 남긴 철학적 저술들, 예를 들어 『최고선악론』, 『의무론』, 『우정론』, 『노년에 관하여』, 『아카데미아 학파』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확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은 헬레니즘 시대의 희랍 철학의 중요한 전거다.
고통은 덕을 가진 사람에게서 행복을 앗아갈 수 없다
-인간 영혼의 근본적 치유와 위로의 철학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것들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죽음과 고통과 상심, 영혼의 격정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위로할 수 있는가? 고대 로마 최고의 연설가이자 철학자, 문필가인 키케로의 『투스쿨룸 대화』는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치유와 위로로서의 철학을 추구하는 책이다.
키케로는 공화국 말기에 독재자 카이사르에 대항하여 공화정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인물로서 이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았으며 딸의 죽음과 아내와의 이혼 등 많은 불행을 겪었다. 그러나 키케로는 희랍 철학들이 로마에 수용되고, 희랍의 철학적 용어들이 라티움 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투스쿨룸 대화』를 비롯하여 그가 남긴 철학적 저술들, 예를 들어 『최고선악론』, 『의무론』, 『우정론』, 『노년에 관하여』, 『아카데미아 학파』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확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은 헬레니즘 시대의 희랍 철학의 중요한 전거다.
고통 받는 영혼의 치유와 위로를 위한 철학적 대화편
- 닷새간 죽음과 육체적 고통의 두려움, 격정과 외적인 악을 묻고 답하다
기원전 45년에 저술된 『투스쿨룸 대화』는 전체 다섯 권으로 구성된 철학적 대화편으로 플라톤의 대화편처럼 극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 가상의 대화자들이 5일 동안 진행된 대화를 정리한 것으로, 대화자들 가운데 한 명은 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선생이며, 학생의 질문에 선생이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원전 45년은 카이사르의 독재정이 한창이던 시절이었다. 정치적으로 공화정을 지지하던 키케로가 정치 일선에서 밀려나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개인적으로 키케로는 이러한 정치적 시련에 더불어 사랑하던 딸 툴리아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다. 이런 고통 속에서 키케로는 ‘행복’을 주제로 하는 두 권의 책을 완성한다. 『투스쿨룸 대화』와 『최고선악론』이 그것이다. 따라서 『최고선악론』과 『투스쿨룸 대화』는 다루는 주제에 있어 연속성을 갖고 있다. 『최고선악론』이 ‘덕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명제를 다루고 있다면, 『투스쿨룸 대화』는 ‘고통은 덕을 가진 사람에게서 행복을 앗아갈 수 없다’라는 명제를 논의한다. 제1권은 죽음의 두려움을, 제2권은 육체적 고통에 대한 두려움을, 제3권과 제4권은 격정을, 제5권은 외적인 악을 다룬다.
비대칭적인 대화라는 점에서 플라톤의 대화편과 차이
로마인들에게 철학에 관심을 호소하는 서문
닷새 동안의 대화를 하루 단위로 기록한 『투스쿨룸 대화』는 각 권마다 두 명의 대화자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두 사람이 토론에 참여하는 정도를 놓고 보면 플라톤의 대화편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사실상 한 명이 토론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은 상대방에게 토론 진행상의 필요에 따라 최초의 질문을 던지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등 역할이 매우 작다. 또 본론에 앞서 예비적 대화가 시작되고 이어 토론 주도자의 긴 강연이 이어지면서 각 권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게 된다.
한편 『투스쿨룸 대화』의 각 권은 가상의 대화에 앞서 ‘서문’을 두어 로마인들에게 철학의 중요성과 관심을 호소한다. 제1권의 서문에서 키케로는 로마인들이 많은 점에서 희랍인들을 능가하지만 문학과 교육에서 희랍인들이 보다 탁월하다며, 이제 철학에 관심을 기울여 한다고 말한다. 제2권에서 키케로는 희랍문학과 철학을 적극적으로 로마에 수용하여 라티움 어로 철학적 저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변하고, 제3권에서는 영혼의 질병을 치료하는 철학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4권에서는 로마인들은 희랍으로부터 철학을 배워 본격적으로 철학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제5권에서는 소크라테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천문학과 자연학에 이르는 철학과 소크라테스 이후로 인간과 국가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철학의 역사를 종합하여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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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지은이)
키케로는 로마의 가장 걸출한 연설가이자 라틴 문학의 최고 문장가요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넘어가던 로마 정치사 한가운데서 이념적으로 결연하게 공화정을 수호하던 정치가이며, 그리스와 로마로 표방되는 서양 고대문학의 대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키케로는 기사(騎士)신분 출신으로 로마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 그 뒤 아테네와 로도스섬으로 건너가 철학과 수사학을 연구해 당대에 가장 진지한 로마인 철학자로 활동했다. 탁월한 연설로 재무관?법무관?통령을 지냈으며, 통령직에서 이룬 업적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는 카틸리나의 정부 전복 음모를 알아내 그 일당을 소탕한 일이다. 귀족의 공화정을 수호하려는 그의 정치적인 입지는 카이사르와 맞먹는 것이었으므로 삼두정치가 출현한 이듬해인 기원전 58년에 유배를 가기도 했지만 폼페이우스의 중재로 귀환할 수 있었다. 내란 중에는 폼페이우스와 원로원을 편들었으며 카이사르가 암살된 이후에는 안토니우스에 맞서 원로원의 입지를 완강하게 수호했다. 안토니우스가 보낸 자객들이 키케로를 피살한 것은, 키케로가 공화정을 회복시켜줄 인물로 기대하면서 적극 옹호하던 옥타비아누스의 묵인 아래 이루어졌는데, 그의 목이 로마 광장 연단에 걸림으로써 사실상 공화정 시대의 종말을 고하게 된다. 키케로는 한 세기에 걸친 로마의 내란기에도 평화를 애호했으나 정치적으로는 원로원의 귀족정치를 옹호하고 평민의 정치 참여와 권리신장을 반대했다. 그의 철학사상을 간추리자면 인식론에서는 회의주의적인 신(新)아카데미아학파 사상을 견지하면서도 윤리학에서는 우주와 대자연의 이치가 인간 이성에 깃들여 있다는 스토아학파를 따랐으며, 에피쿠로스학파 계열의 유물론과 대중의 미신적 종교사상을 배격했다. 생애 중기(기원전 54~51)의 작품이면서 그의 핵심 정치사상이 담긴 『국가론』 『법률론』에서 그는 로마 공화정 역사에 비추어본 이상국가론, 로마의 정치 파국을 막아보려는 진지한 충언, 인간 존엄성의 천명, 인간 개개인이 인류와 우주에 참여하는 존재라는 보편사상을 피력하고 있다.
김남우(옮긴이)
로마 문학 박사.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했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며, 연세대학교와 카이스트에서 라틴어와 그리스 로마 문학을 가르친다.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테오도어 몸젠의 『로마사』, 호라티우스의 『카르페디엠』 『시학』,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번역했으며, 『파불라 도케트Fabvla Docet―희랍 로마 신화로 배우는 고전 라티움어』를 저술했다.

Table of Contents
‘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정암고전총서 키케로 전집’을 펴내며 일러두기 본문 제1권 죽음은 악이 아니다 제2권 고통의 극복 제3권 상심은 억견에 기인한다 제4권 격정은 억견에 기인한다 제5권 덕을 갖춘 사람은 행복하다 작품 안내 참고문헌 찾아보기 인명 개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