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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보러 갔다가 창업을 했습니다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조동희
서명 / 저자사항
코끼리 보러 갔다가 창업을 했습니다 / 조동희
발행사항
부산 :   협성문화재단 ;   [서울] :   지식과 감성,   2021  
형태사항
275 p. : 천연색삽화 ; 22 cm
총서사항
협성문화재단 new book 프로젝트 총서
ISBN
979113920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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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87 조동희a 코 등록번호 11185866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코끼리 보러 갔다가 창업을 했습니다》의 가장 큰 축은 한국인인 저자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만난 카렌족이라는 소수민족 사람들의 천을 이용해 괴불노리개라는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저자가 말도 안 통하는 시골에서 괴불노리개를 만들게 된 이유는 이곳 여성들이 자신이 짠 천을 이용해 직접 돈을 벌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프로젝트는 시작과 동시에 ‘수학 지식의 부족’의 문제로 위기를 맞게 되지만, 스스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보고자 한 사람들의 바람에 따라 좀 더 시도해 보기로 한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내 인생을 그야말로 다이내믹하게 만들어 준 프로젝트들에 대한 이야기다.
2009년, 세상 물정 모르는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는 아프리카에 식수펌프를 기부하는 ‘웰던 프로젝트’라는 것을 시작했다. 10만 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사부작대며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점점 눈덩이처럼 커졌고, 그 덕분에 팔자에 없던 아프리카 여행까지 하게 됐으며,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한 수학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웰던 프로젝트’를 계기로 태국 치앙마이에 갔다가, 코끼리를 보겠다고 찾아간 소수민족 카렌족의 마을에서 이번에는 괴불노리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이 괴불노리개는 한국과 태국을 넘어 일본, 베트남, 홍콩, 대만 등에서도 판매하게 되었으니, 이 모든 건 ‘웰던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게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며 멋진 비즈니스를 펼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보다는 서울의 어느 작은 방에서 시작된 우물 만들기 프로젝트가, 수학책이, 태국의 어느 깊은 숲에서 탄생한 괴불노리개가, 세상 밖으로 나가서 이리저리 부딪히고 다양한 사람과 인연을 맺으며 의미를 지니는 과정을 기록한 것에 가깝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것은 정말 신기하고도 경이로운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그러니 작디작은 씨앗이 사람들을 만나 싹을 틔우고, 울창한 숲이 되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읽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 이 책은 ‘2021 NEW BOOK 프로젝트-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 선정작입니다.

카렌족의 천으로 만든 괴불노리개가 준 위로

《코끼리 보러 갔다가 창업을 했습니다》의 가장 큰 축은 한국인인 저자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만난 카렌족이라는 소수민족 사람들의 천을 이용해 괴불노리개라는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저자가 말도 안 통하는 시골에서 괴불노리개를 만들게 된 이유는 이곳 여성들이 자신이 짠 천을 이용해 직접 돈을 벌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프로젝트는 시작과 동시에 ‘수학 지식의 부족’의 문제로 위기를 맞게 되지만, 스스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보고자 한 사람들의 바람에 따라 좀 더 시도해 보기로 한다.

그 후 괴불노리개는 크고 작은 고비를 맞게 되지만, 각기 다른 선한 의도를 갖고 이 안의 이야기에 공감한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하게 된다. 깡시골 출신의 괴불노리개는 다양한 이들의 도움으로 한국과 태국을 넘어 다양한 나라에서도 팔리게 되었고, 고립된 숲을 나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다양한 사람의 힘이 모여 가능하게 된 이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괴불노리개의 이름인 ‘피베리숲’은 ‘피베리’라는 커피콩에서 따온 것이다. 피베리는 보통 커피 원두와 다른 생김새 때문에 결함이 있는 커피로 취급받아 폐기됐던 아픈 역사가 있다. 하지만 누군가 시험 삼아 마셔 본 뒤 맛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후 ‘예전에는 무시당하던 원두’라는 뒷이야기 때문에 더 비싸게 팔리게 된 원두이다. 우리는 모두 피베리일지도 모른다.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탐색도 필요하며, 주위의 도움도 필요하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이야기가 각자의 피베리를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자, 잘 보세요. 이렇게 정사각형 모양으로 천을 자른 뒤 반으로 접으면 삼각형이 되죠. 이걸 반만 꿰맨 뒤 이 안에 솜을 넣고 나머지를 꿰매 주는 거예요” 하고 만드는 시범을 보여 줬다.
하지만 도안을 보는 사람은 없었다. 종이는 세기말 배경인 영화에서 종말의 날 땅에 뒹구는 전단지마냥 허망하게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게다가 다시 만들어 보자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했고, 이를 본 썬이 말했다.
“도안을 안 보는 게 아니라 못 보는 거야.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은 학교를 못 나와서 90도, cm 같은 건 잘 몰라.”
아하, 바느질의 문제가 아니라 기초 수학의 문제였다. 수학책을 만들자고 생각하게 만든, cm와 km와 같은 단위나 시계 읽는 법을 몰라 살아가는 데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책으로 봤던 이야기를 여기서 이렇게 만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여기서도 수학이 문제라니…. 이런 기본 개념이 없다면 하루 이틀 안에 될 일이 아니었다. 노리개 하나 만드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라니. 어떻게 해야 하나?

- 본문 중에서 -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조동희(지은이)

대학에서 일본어와 영어를 전공한 뒤 번역 캠페인 디자인 등 소통을 돕는 다양한 일을 해 오고 있다. 여행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관심이 많아 일본 시골에서는 한 요리 공방에서 일을 도우며 지내기도 했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우물과 수학책을, 태국에서는 소수민족 사람들과 괴불노리개를 만드는 등 온갖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고 다녔다. 예전의 나처럼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동안의 경험과 그 안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고 있다. 앞으로도 세상의 숨겨진 보석, 피베리와 같은 이야기를 전해 주는 이야기꾼이 되는 게 새로운 꿈이다. 인스타그램: @peaberry.soop 블로그: https://blog.naver.com/cococoxon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시작하며

1장 웰던프로젝트라는 씨앗
1 내가 아프리카에 식수펌프를 만들 수 있을까
2 웰던 수학책 만들기
3 탄자니아 책 판매: 이리저리 부딪히며 찾아가는 길
4 프랑스어판 수학책 만들기: 과정은 힘들지만 좋은 일도 있어

2장 웰던 수학책의 끝에 맞닿은 카렌족의 숲
1 카렌족의 천을 보고 떠올린 발칙한 생각
2 뜻대로 되지 않지만, 얻게 되는 것도 있어
3 웰던 수학책에 꽃이 피길 기대했는데
4 마무리 단계에서 만난 새로운 챌린지

3장 ‘괴불노리개’라는 열매
1 치앙마이에 다시 뿌리는 씨앗
2 새로운 시도의 새싹들
3 쑥쑥 자라는 나무처럼 성장하던 날들
4 하나둘 열매는 맺었지만…

4장 길게 보고 만들어 가는 숲으로
1 피베리 콩 같은 시행착오
2 중요한 건 물건이 아닌 메시지
3 지속 가능한 피베리숲을 위하여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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