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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897.47 ▼b 강미숙 그 | |
100 | 1 | ▼a 강미숙 |
245 | 1 0 | ▼a 그리움 하나 : ▼b 강미숙 수필집 / ▼d 강미숙 |
260 | ▼a 제주 : ▼b 열림문화, ▼c 2021 | |
300 | ▼a 264 p. ; ▼c 21 cm | |
536 | ▼a 이 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1년도 제주문화예술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발간되었음 | |
945 | ▼a KLPA |
Holdings Information
No. | Location | Call Number | Accession No. | Availability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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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 Call Number 897.47 강미숙 그 | Accession No. 111858647 | Availability Available | Due Date | Make a Reservation | Service |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성실과 열정이 피워 낸 꽃은 눈부시다. 강미숙의 수필은 긴 호흡이 눈길을 끈다. 대체로 2,3쪽, 길어서 4쪽인데 강미숙의 수필은 6쪽이다. 요즘 들어, 웬만해서 그렇게 쓰기 힘든 수필의 볼륨이 그냥 놀라울 따름이다.
속도와 간결의 시대 취향을 따라 수필도 짧아지는 쪽으로 합세하는 흐름인데, 길게 쓰기란 쉽지 않다. 길게 쓴 데는 그만큼 수필에 대한 유다른 애정 없고는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강미숙의 수필은 각별한 시선으로 다가온다.
강미숙의 수필은 자그마치 존재의 웅숭깊은 집이고 영혼이 머무는 소우주였다. 미화나 과장이 아니다. 작품집에 실린 45편 가운데 몇 편의 기행문을 빼고 주제나 제재가 중복된 작품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것들이 상당히 다양하고 폭넓은 데다, 그 질료(質料)가 과거나 현재 혹은 미래의 어느 한 시제, 한 공간에 정체됐거나 갇히지 않고 활발히 탐색하고 탐구하며 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 인식했다.
강미숙의 사유는 골이 깊어 유현하고 나뭇잎 살랑이는 바람에도 그윽하고 사람 사이의 온기로 따뜻하다. 그리고 그는 그 사유를 흉중 깊숙이 품는다. 게다가 눈길을 끄는 조탁 된 언어의 조합과 섬세하고 촘촘한 말의 결. 사유와 언어의 배합이 수필에 새로운 변경(邊境)을 열고 있다. 수필이 꽉 찬 느낌이라 빈 데 없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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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부 그리움 하나 내리사랑 빙떡 /언어의 힘 /그리움 하나 /영혼 지기 동자석 /그때 그리고 지금 /따뜻한 동행 /아버지의 유산 /아이리시 추억 /4월의 편지 제2부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아침 풍경 /통일의 꿈 /빛나는 별의 순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성현이 가신 길 /수난 속에 피어난 꽃 /마음 지우개 /가슴은 안다 /불멸의 꽃 제3부 바람이 건네준 행복 뒤늦은 깨달음 /천년의 흔적 /누가 그 불씨를 끄랴 /그리운 그곳 /바람이 건네준 행복 /홀로서기 /차를 마시는 아이들 /노란 꿈 노란 별 /보리밭에 부는 바람 /별이 빛나는 밤 제4부 삶의 향이 묻어나는 오후 가을 산사 /너도 꽃 /슬퍼서 아름다운 미소 /오일장 가는날 /삶의 향이 묻어나는 오후 /식물을 들이다 /그 숲에 가면 /브람스를 좋아하시는군요 /길 위의 사랑 /숲은 선물 제5부 파란 시간속을 갇다 붓꽃 아이리스 /파란 시간속을 걷다 /맨발로 걷는 세상 /호기심 천국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며 /눈물의 십자가 /엄마의 바다 /사라진 마을 /죽음에 대한 단상 /빛바랜 무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