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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나비 : 몽양의 붉은 사랑, 진옥출 : 최산 장편소설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최산, 崔刪
Title Statement
파란 나비 : 몽양의 붉은 사랑, 진옥출 : 최산 장편소설 / 최산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목선재,   2021  
Physical Medium
500 p. ; 21 cm
ISBN
9791197661105
주제명(개인명)
여운형,   1886-1947  
진옥출,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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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37 최산 파 Accession No. 51105194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진옥출은 과연 누구인가? 그녀의 폭풍처럼 휘몰아쳤던 일대기를, 작가 최산은 둘러싼 개개의 사건들과 인물들을 조각보처럼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냄은 물론, 남북 한반도와 일본과 중국을 가로지르는 그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흐름을 또한 거시적 안목으로 꿰뚫어 그려냄으로써, 장편소설이라는 깊고 넓은 서사의 매체 안에 마치 거장다운 솜씨로 탁월하게 극화해 담아내고 있다.

몽양 여운형과 붉은 사랑을 나눴던 여인, 진옥출!
죽음의 길조차 당당한 삶의 길로 걸어갔던 여인, 진옥출!

진옥출은 과연 누구인가? 실존인물이었던 그녀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참으로 다양하다. 떨리는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민중해방을 위해 살겠다고 말하던 소녀. 잡지 『청년』과 YMCA에 관해 친구들과 열띠게 토론하며 잃어버린 조국이 나아갈 길을 고민하던 학생. 31살이나 위인 몽양 여운형과 ‘붉은 사랑’의 동지적 연애 관계를 맺은 동경 유학생. 몽양의 딸을 낳자마자 조국과 자신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중국 태항산으로 건너가 항일 무장투쟁에 뛰어든 전사. 조선의용군 총사령 무정의 부대원으로 중국 화북 일대의 일본군을 공황 상태에 빠뜨린 ‘타이항산 스라소니’. 일제의 밀정으로 밝혀진 남편을 단박에 사살해버린, 때로는 비정할 정도의 냉철한 여인. 해방 후에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꿈꾸며 좌우, 남북합작 성사를 염원하던 이상주의자. 이후 조국분단의 비극과 6.25 한국전쟁의 광기에 투철하게 맞서며 또 고민하고 고뇌하며 끝내 ‘파란 나비’로 산화해간 여성.

바로 이러한 그녀의 폭풍처럼 휘몰아쳤던 일대기를, 작가 최산은 둘러싼 개개의 사건들과 인물들을 조각보처럼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냄은 물론, 남북 한반도와 일본과 중국을 가로지르는 그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흐름을 또한 거시적 안목으로 꿰뚫어 그려냄으로써, 장편소설이라는 깊고 넓은 서사의 매체 안에 마치 거장다운 솜씨로 탁월하게 극화해 담아내고 있다.

해방 전후사의 격랑과 광풍 속에 불꽃으로 던져진
그녀의 사랑이, 그녀의 사상과 투쟁이, 그리고 숨 가쁜 운명이
장중한 웰메이드 스펙터클 영화처럼 눈부시게 펼쳐진다!


작가 최산은 몽양 여운형의 막내딸인 여순구, 그 여식의 생모였던 실존인물 진옥출에 관한 짧은 글을 언젠가 우연히 처음 접하고는 오랫동안 그녀에게 사로잡혀 있었다고 고백한다. 도저히 떨칠 수 없는 관심과 연민으로 가득했지만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막상 소설로까지 집필하기 막막해하던 어느 날, 문득 그녀가 가슴속으로 스며들어 와 막아서선, 자신의 얘기를 꼭 써달라고 간절히 애절히 말하는 걸 느꼈다 한다. 그것이 작가로서의 소명이요 사명이라 새기고 또 새겨가며 숱하디숱한 밤을 뜬눈으로 지새워 마침내 이 역작을 완성하였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현대사, 특히나 해방전후사의 공간에서 불꽃과도 같은 삶, 아니 불덩이 그 자체와도 같은 삶을 살았던 진옥출 그녀의 일생과 행적이 흡사 오늘의 것처럼 생생하고 리얼하게 부활하고 복원되었으니. 1917년 충주 노은면에서 태어나 경성에서 숙명여고보와 이화여전을 나온 후 20대 중반의 동경 유학생 시절, 물경 31살 위인 50대 중반 여운형과 사이에 딸 여순구를 낳은 여인. 그러나 불현듯 홀로 상해를 거쳐 태항산으로 들어가 무정 장군이 이끄는 조선의용군의 전사로 항일무장 독립투쟁을 한 여인. 와중에 태항산에서 결혼한 허갑을, 일제의 밀정으로 드러난 남편 허갑을 단박에 사살, 처단한 여인. 그리고 도둑 같은 해방을 맞이하고 이어서 민족비극의 피바다였던 6.25 한국전쟁 중 서른넷의 나이로 평양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평생 몽양과의 붉은 사랑, ‘적연(赤戀)’을 간직했던 여인. 그 여인이 바로 옥출, 옥출, 진옥출인 것이다.

작가 최산의 만 3년간 가히 쉼이라곤 없는 조사와 수집과 발굴로, 그리고 역사적 팩트와 픽션을 광대하면서도 치밀하게 직조시킨 열혈 불굴의 집필로, 이 진옥출이, 이 진옥출 그녀의 인생과 운명이, 사상과 투쟁이, 그리고 사랑이 원고지 무려 1,600매가 훨씬 넘는 분량 속에 오롯이 담아졌으며, 이는 이제 장중한 한 편의 웰메이드 스펙타클 영화처럼 500쪽에 이르는 한 권의 기념비적인 대하 장편소설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지게 된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최산(지은이)

고려대학교 법학과와 UCLA 정치학과에서 학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정치학 교수로 살아왔다. 그동안 한국의 정치제도 개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 활동과 시민사회운동에 특별히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 정치경영연구소와 비례대표제포럼 등의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고, 정치 개혁 강연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갔으며, 수년간 신문 칼럼도 연재했고, 정치가와 정당의 정치 개혁안 작성에도 적극 참여했다. 한국의 정치와 사회 쟁점들에 관한 책도 여럿 저술했고, 심지어는 소설을 써보기도 했다.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중이 쉽고 편하게, 그리고 가급적이면 재미까지 느껴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였다. 2018년에 출간된 『청년의인당』이 바로 그 소설이었다. 하지만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읽지 않으니 개혁여론 조성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정치 개혁 팸플릿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그걸 쓰며 ‘소설 쓰기의 맛’을 알아버렸다. 글을 쓰면서 처음 느껴 보는 자유와 해방감, 충일감 등에 스스로 놀랐던 것이다. 그 이유 하나만은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그는 그 책이 나 온 2년 후 전업 작가로 살겠다며 조기 퇴직을 하고 학교를 나왔다. 최산崔刪은 남은 평생 동안 스스로를 ‘깎으며(刪하며)’ 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그의 필명이다. 『파란 나비―몽양의 붉은사랑, 진옥출』은 최산의 첫 ‘순수’ 문학작품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5


1장 예, 제가 진옥출입니다 15
(1942년 상하이)

2장 뭐라고? 민중해방 운동? 53
(1931~35년 서울)

3장 난 자유로운 사회주의자가 되고 싶어 103
(1936~37년 서울)

4장 그래서 일본으로 가셨군요 147
(1937~38년 서울)

5장 태항산은 왜? 201
(1940~42년 도쿄)

6장 몽양 형님 걱정은 하지 말기요 277
(1942~43년 타이항산)

7장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네요 359
(1944~48년 타이항산·북간도·평양)

8장 날게 해주세요! 417
(1950년 서울·재령·평양)


에필로그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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