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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Loan 1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김혜남, 1959-
Title Statement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 김혜남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포르체,   2021  
Physical Medium
230 p. ; 22 cm
ISBN
979119139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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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791.43019 2021 Accession No. 511050983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3-08-07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No. 2 Location Medical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791.43019 2021 Accession No. 131055858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3-08-16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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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edical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791.43019 2021 Accession No. 131055858 Availability In loan Due Date 2023-08-16 Make a Reservation Available for Reserve R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대한민국 정신과 병원의 문턱을 낮췄다’하는 평을 듣는 정신분석전문의 김혜남 박사는 국내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과 수련의를 지도하는 교수로 진료실과 학교를 오가며 수 권의 심리학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때부터 저자는 파킨슨병을 앓으며 병과 함께 나이 들어왔다.

이 책은 1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혜남 작가가 삼십 대 시절부터 써온 마지막 이야기로서 작가 스스로 가장 쓰고 싶었던 인간 본질의 심리학을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통해 조명해 보고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의미와 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내 마음이 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순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때로는 상대의 뾰족한 말에 찔려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영원히 나와는 연결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은 넓어지고 우리 마음의 포용력 또한 커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영화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 본질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보는 경험, 나아가 김혜남 작가의 정신분석학적인 시각을 따라 더 깊이 파헤쳐 보는 경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타인의 세계를 깨닫게 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줄 것이다.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결국 우리 삶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나누며 인생에 의미를 불어 넣어줄 사람은
지금 당신 옆에 있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인생의 끄트머리에 서면 보이지 않은 것들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선생의 마지막 선물!
왜 사는지 헛헛한 마음이 드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대한민국 정신과 병원의 문턱을 낮췄다’하는 평을 듣는 정신분석전문의 김혜남 박사는 국내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과 수련의를 지도하는 교수로 진료실과 학교를 오가며 수 권의 심리학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때부터 저자는 파킨슨병을 앓으며 병과 함께 나이 들어왔다. 이제 예순을 넘어 더는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지 않고, 더는 글을 쓰는 작업을 할 수 없을 만큼 건강이 나빠졌지만 치열한 생의 한가운데에서 조금 멀어지며 마주한 삶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내놓았다. 이 책은 1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혜남 작가가 삼십 대 시절부터 써온 마지막 이야기로서 작가 스스로 가장 쓰고 싶었던 인간 본질의 심리학을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통해 조명해 보고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의미와 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시작이다
내가 나를 안아줄 수 있어야 하니까,
나조차 알지 못했던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는 인간 본질의 심리학


내 마음이 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순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때로는 상대의 뾰족한 말에 찔려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영원히 나와는 연결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은 넓어지고 우리 마음의 포용력 또한 커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영화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 본질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보는 경험, 나아가 김혜남 작가의 정신분석학적인 시각을 따라 더 깊이 파헤쳐 보는 경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타인의 세계를 깨닫게 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줄 것이다. 그렇게 타인을 이해하게 될 때에 우리는 조금 더 성장하고, 나아가 나조차 이해할 수 없었던 나를 안아줄 수 있게 된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극적인 상황이 나 혼자서 구축해 온 세계와 부딪히고 깎여나갈 때, 우리의 모난 부분은 둥글어지고 미처 알지 못했던 미지의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삶을 바라본다
불안을 딛고 나를 찾는 치유의 심리학
보이지 않는 것에 아름다운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


영화는 그 안의 세계가 분명히 허구임을 밝히고 관객과의 거리감을 유지하지만, 우리는 그 허구의 세계 속에서 현실과의 교집합을 발견하고 우리 삶과 닿아있는 지점을 포착해 영화 속 인물과의 동일시를 경험한다. 영화 속 인물들은 다양한 성격과 외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데, 사실 그 모든 특징은 나 한 사람을 구성하는 수많은 모습 중 하나일 때가 많다. 이 책에서 김혜남 작가는 실제 환자를 분석하듯 등장인물의 삶을 분석한다. 영화 속 인물의 성격과 내면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피며 과거의 심리상태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고, 독자는 영화 속 낯선 세계에서 낯익은 감정들을 발견하게 된다. 김혜남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 영화 속 등장인물의 심리를 읽어보는 것은 해당 인물과의 대화인 동시에 우리 자신과의 대화로서 공감이나 이해, 얽혀있는 문제의 발견, 혹은 개별적인 치유가 된다. 등장인물이 겪는 어려움에서 실제 자신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그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혜안이나 희망을 얻는 순간을 통해 우리는 삶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시키며 새롭게 꾸려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작가 스스로도 가장 만족스러운 책이라고 평할 정도로 김혜남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독자와 공유하기를 기대했던 이야기,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가득 담겨있다. 김혜남 작가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여 곪아가던 어느 시기의 상처와 주변을 둘러보며 홀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쉽게 불안해졌던 마음을 아프지 않게 짚어낸다. 그리고 우리가 그 상처와 불안을 마주하고 스스로에게 화해의 손길을 건냄으로써 지쳐있던 시간 속에서 희망을 건져낼 수 있도록 돕는다.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는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김혜남 작가의 안내를 따라 흘러간 시간, 오갔던 말, 주고받은 마음,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여러 요소에 숨어있는 의미를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어쩌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지도 모른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김혜남(지은이)

정신분석 전문의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12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했다. 경희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인제대 의대 외래교수이자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김혜남 신경정신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돌보았다. 80만 부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를 비롯해,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당신과 나 사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등 10여 권의 책을 펴내 1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2006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로, 두 아이의 엄마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그녀는 마흔 살까지만 해도 ‘내가 잘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집이고 병원이고 환자들이고 자신이 없으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한 것이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원망한 적이 더 많았다. 그런데 2001년 마흔세 살에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병마와 싸우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다 잘해 내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살아오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너무 많이 놓쳐 버렸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자신이 없는데도 세상이 너무나 멀쩡하게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들이닥친 불행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너무 억울하고, 사람들이 밉고, 세상이 원망스러워 아무것도 못 한 채 한 달 동안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아직 자신은 죽은 게 아니며 누워 있는다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행히 병이 초기 단계라 아직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았다. 그래서 일어났고, 하루를 살았고, 또 다음 날을 살았다. 대신에 해야만 하는 일보다 하고 싶지만 계속 미뤄 둔 일들을 먼저 하기 시작했다. 책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그렇게 22년 동안 병마와 싸우며 진료와 강의를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열 권의 책을 썼다. 사람들은 파킨슨병을 앓으면서 어떻게 그 일들을 다 할 수 있었느냐고 신기해하지만 그녀는 담담히 말한다. 더 이상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겠다고, 어차피 사는 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마음먹으니까 세상에 새롭고, 신기하고, 감탄할 만한 일들이 참 많았다고. 그래서 몸이 굳어 옆으로 돌아눕는 것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고통스러운 때도 있지만 고통과 고통 사이에는 덜 아픈 시간이 있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살아온 것뿐이라고. 2014년 1월 병이 악화되어 병원 문을 닫고 나서는 더 이상 환자들을 진료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사이 크고 작은 수술을 다섯 차례 받으며 죽을 고비도 넘겼지만 그녀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말한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좀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어느 때나 즐길 거리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다양한 사람일수록 불가피한 불운과 불행 또한 잘 버틸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앞으로 병이 더 악화되어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더라도 그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벌써 마흔이 넘어 버린, 하루하루 잘 버텨 내고 있지만 가끔은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도 딱 하나뿐이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1. 진실된 관계를 맺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사랑하는 것은 당신일까, 당신의 기억일까
피그말리온의 사랑이 지닌 함정
사랑의 종말이 마치 죽음처럼 느껴질 때
당신은 그 빨간 알약을 먹겠습니까
단절된 세계에서 진실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부모가 없는 자리에서 아이들이 그려내는 세상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다음은?

2. 우리는 왜 내면의 상처를 지니고 살아갈까
외로운 예술가는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는가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극복하는 방법
사람 사이의 인연은 어째서 상처로 이어지는가
내 마음이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절대적이고 위대한 모성이라는 허상
낚싯줄에 잡힌 물고기에게 주어진 선택
누군가 한 천재를 세상 밖으로 이끌었다
과거의 유리구슬을 깨고 나와 현실을 사는 법

3. 죽음을 앞두고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사랑은 청춘의 전유물일까
그렇다면 노인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늙음이 지닌 잠재적 가능성에 대하여
우리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
시간이 모여 황금빛 호수를 이룬 곳에서
우리는 왜 죽음을 인식한 채 살아가야 하는가

4. 왜 우리는 현실을 살며 환상을 떠올릴까
시간을 되돌린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을까
불안한 내면이 두려움을 현실로 만드는 이유
인생의 분기점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는가
내 아내의 성적 판타지를 알게 된다면
가장 두려운 것은 내 안에 있다
누가 왕이고, 누가 광대인가

5. 우리는 사회와 어떻게 만나고 있을까
아들아, 가장 좋은 계획은 무계획이란다
우리가 개인으로 혹은 집단으로 존재할 때
시대의 상처는 누구도 비껴가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왜 조폭 영화에 열광했을까
거세당한 현대 남성들의 판타지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영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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