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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 민족주의가 감춘 우리 영웅들의 화려한 흑역사

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 민족주의가 감춘 우리 영웅들의 화려한 흑역사 (Loan 2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진명행, 眞明行, 1970-
Title Statement
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 민족주의가 감춘 우리 영웅들의 화려한 흑역사 / 진명행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양문,   2021  
Physical Medium
298 p. : 삽화, 도표, 연표 ; 24 cm
ISBN
97889940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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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953.06 2021z9 Accession No. 11185473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953.06 2021z9 Accession No. 15135726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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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953.06 2021z9 Accession No. 111854734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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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953.06 2021z9 Accession No. 15135726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우리나라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고종이 헤이그에 밀사를 파견한 것이 사실일까? 헤이그 밀사 3인을 열사나 지사로 부르고 있는 기존의 시각은 옳은 것인가? 그런데 이에 대해 위조된 어새로 고종의 어명을 조작하고, 외국의 황제에게 가짜 친서를 바친 뒤, 특사를 사칭했다는 새로운 반론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시각들을 담은 새로운 책이 발간되었다. 바로 진명행 저 [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제 시대 3대 항일무장투쟁이 사실은 전과가 미미한 소규모 전투에 불과했고, 그나마 대전자령 전투는 실체가 없는 허구의 승전임을 일본의 공문서 등 1차 사료를 통해 분석했다. 대통령까지 유해를 모셔오는 이벤트를 할 정도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는 만주의 독립군들은 사실, 같은 동포의 재물을 약탈하고 괴롭혔을 뿐 아니라, 영역과 권세 다툼으로 같은 독립군들끼리 습격하여 죽이고, 관헌에게 밀고를 일삼았던 사람들로, 그 영웅적 면모 뒤에 가려진 치부를 함께 밝히고 있다. 이런 시각은 기존의 연구나 저서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들이다.

인류의 근현대사를 돌이켜보면, 대규모 인명이 희생된 큰 사건 뒤에는 반드시 민족주의가 있었다. 양차 세계대전은 물론이고, 홀로코스트, 중국과 베트남의 공산혁명, 6.25전쟁 등이 그 사례일 것이다. 혹자는 우리의 민족주의를 피해자 민족주의라고 합리화한다지만, 이영훈의 지적처럼, 일본의 민족주의와 지향점이나 목적만 달랐을 뿐이지, 양자는 모두 배타적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대적 공범 관계에 있는 것이다.

2020년에 있었던 일제 불매 운동이 그 단적인 사례일 것이다. 일제 차량에 테러를 하고, 단지 일본 관광객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는 일부의 극단적인 예시일 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어느 한순간, 어떤 요소에 의해 나라 전체의 광기와 연결될지는 아무도 단언하지 못한다.

이승만.박정희 시대에 공산주의 세력에 대항하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할 목적으로 국가가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활용해왔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민족주의란, ‘우리가 남인가?’ 하는 연고주의에서 출발한다. 작게는 지연이나 혈연, 학연을 기반으로 한 연대의식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고, 이것이 국가로 확대되면, 국민은 사라지고, 민족이 대신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란 말이 가장 먼저 나온다. 그리고 나서 법통과 정신을 계승, 동포애, 민족의 단결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훈구적인 단어로 가득하다.

이런 말들이 강조될수록 개인의 자유와 개성, 사고의 다양성은 말살되고, 민족이나 국가 같은 전체의 논리가 개인을 압도하게 되는 것이다. 위안부 얘기만 나오면, 모든 언론이 일어나서, 거두절미하고, 벌떼같이 사람을 매장시켜버리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한 일이 되었다. 토론은 사라지고, 거대한 담론 아래 침묵을 강요하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역사란 무엇이 팩트인가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학문인데, 팩트보다 가치와 평가를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우리 역사가 거짓으로 점철된 자화자찬의 미화적 기술에 너무 천착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화두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저자는 그 문제의식의 근원으로서 난치의 종양처럼 자리잡고 있는 민족주의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기존의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에 대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생략해왔던 사실들을 무대 위에 다 끄집어 올려놓고, 무엇이 사실인가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진명행(지은이)

『제3의길』 컬럼니스트 한국역사진흥원 객원연구위원 한국정책거버넌스 자문위원 청년웹진 『The Index』 논설위원 『진명행의 역사저널』운영자 한일역사교류 포럼 추진위원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유난과 극단을 싫어하는 자유주의자로, 역사에 흥미를 느껴 공부한 지 20년이 넘었다. 특히 고대사와 근현대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추천사
1. 조선이 망하던 날, 아무도 울지 않았다
2. 뮤지컬로 환생한 국모(國母), 민비
3. 의병으로 둔갑한 구한말 화적 떼
4. 동학란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이었나?
5. 헤이그 밀사를 사칭한 사람들
6. 역사 왜곡의 민낯, 청산리 전투
7. 동포에게 마왕으로 불린 독립운동의 별, 김좌진
8. 봉오동 전투의 허구
9. 국민회가 창작한 영웅 홍범도
10. 독립군을 담보로 차관 거래한 상하이 임시정부
11. 자유시 참변과 홍범도의 변절
12. “도윤 각하, 강도 집단 군정서를 포살하소서”
13. 일본 중심의 동양 질서를 추구했던 천황주의자 안중근
14. 패션 반일과 마케팅으로 얼룩진 안중근의 정신
15. 허울 좋은 망명 정부, 상하이 임시정부
16. 돈과 지위를 좇다 모두에게 버림받은 김원봉
17. 영화 『밀정』이 왜곡한 의열단 투쟁
18. 권력과 욕망의 화신, 김구
19. 전향과 변절의 길로 간 여운형
20. 희생자로 둔갑한 공산주의자, 조봉암
21. 취직하러 왔다가 폭탄 들고 떠난 주색꾼, 이봉창
22. 김일성 만주 항일 무장 투쟁의 실체
23. 구한말 군대는 누굴 위해 존재했나?
24. 임정이 날조한 대전자(大甸子)령 전투
25. 태항산의 호구, 조선의용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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